안녕! 윈난성 시솽반나의 한 호텔에서 예또야. 이곳 시솽반나는 라오스, 미얀마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곳으로 동남아와 비슷한 기후 조건과 식습관을 가지고 있는 곳이야. 동남아의 따뜻한 날씨와 열대과일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아주 천국과도 같은 곳이지. 어제는 오랜만에 뗀동처(전기스쿠터)를 빌려서 신나는 라이딩을 했어. 풍경도 너무 예쁘고 오랜만에 운전을 하니까 예전 생각도 나면서 너무너무 들뜨는 거 있지. 마음 같아선 여기서 한 달 정도 눌러앉고 싶은데 다음 영상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슬슬 움직여야 할 것 같아. 이곳에 온 지 일주일이나 지났는데도 도무지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지가 않는 걸 보니 나는 아직 이곳에 미련이 많이 남아있는 것 같아. 그래도 곧 떠나야 하겠지. 내가 여행하는 방식대로, 또 여태껏 살아온 모습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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