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님, 이번 한 주는 잘 지내셨나요? 저는 중간고사를 일주일 정도 남기고 있는데요. 이번 레터는 이번 주를 보내며 든 생각들을 남겨보려고 해요. ✍️ 지금 솔직하게 드는 생각은··· '매주 뉴스레터를 쓰는 건 쉽지 않다'는 거지만, 흔들리면서도 꾸준히 나아가는 복학레터가 되어볼게요. (아자아자 화이팅!)
지금은 비틀비틀 나아가고 있지만, 나중에 보면 또 하나의 뿌듯한 기록이 되겠죠?

1. 경제? 문화콘텐츠?
구독자님은 답이 있는 시험이 나은가요? 아니면 답이 없는 시험이 나은가요?
저는 이번 학기 복수 전공인 경제학 수업만 듣고 있는데요. 답이 있는 문제만 풀다 보니, 장점은 답이 정해져 있어 평가 기준이 명확하다는 것이지만 단점은 틀리면 부분 점수 없이 0점이라는 거예요. 사람마다 답이 있는 시험, 없는 시험 선호가 다를 것 같은데요.
저의 주 전공인 문화콘텐츠와 복수 전공인 경제학이 너무 다른 성향의 학문이라, 문득 경제 문제를 풀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답이 있는 문제가 나을까, 답이 없는 문제가 나을까?". 사실 경제학을 복수 전공으로 선택한 이유가 문화콘텐츠를 배우며 답이 정해져 있지 않고 뭔가를 새롭게 만들고 찾아야 하는 분야에 지친 것도 있었거든요.
근데 이번엔 반대가 되었네요. 답이 정해져 있는 경제 문제만을 풀다 보니 좀 답에 대한 갈망을 내려놓고, 배운 것을 바탕으로 편하게 생각해 보고 싶더라고요. (물론··· 이게 시험공부 후유증일 수도.) 시험보다 과제가 적성에 맞는 저에겐 경제 시험이 답답하게 느껴지는 요즘이에요.
2. 시험 끝나고, 3일
저는 일주일 중간고사 기간 중 '수요일'에 시험이 끝나는데요. 1시에 시험이 끝나서 수요일 낮부터 금요일까지 쉬는 날이 생겼답니다! 평소 평일에 연속 3일을 쉬는 날이 없어서 약간 휴가를 받은 것 같은 기분인데요. 이 3일, 어떻게 보내면 좋을까 고민이에요.
강력 후보 1, 국내 여행을 떠난다! 생각해 본 지역은 제주, 묵호, 전주 정도인데요. 근데 뭔가 딱! 느낌이 오는 지역이 없어요. 전에는 뭔가 끌리는 지역이 생기면 바로 교통편 티켓을 끊었는데, 이번엔 약간 결제 전 고민이 되더라고요. 🤔 뭔가 국내 여행에 흥미가 떨어진 걸까요? 그렇다고 해외로 가자니 애매한···
다음 후보 2, 그냥 푹 쉰다. 시험공부로 잔뜩 지쳤을 테니 그냥 아무것도 안 하고 푹 쉬는 것도 후보 중 하나인데··· 근데 그러기엔 연속으로 얻은 평일 3일이 아깝게 느껴지기도 해요. 그렇다고 본격적으로 여행을 가자니 못 쉬는 느낌일 것 같기도 하고···
구독자님이라면? 중간고사가 끝나고 주어진 3일, 어떻게 보내실 것 같으세요?
3. 지치고 병든 나그네여
처음 이 뉴스레터에 제목을 쓸 때까지만 해도 어떤 글을 써야 하지... 고민하고, 쓰고 지우고를 반복했어요. 그래도 1시간, 2시간 글을 적다 보니 끝이 보이고, 레터를 쓰며 어질어질한 시험 기간 중에 조금 쉬어가는 기분이 드네요. 저의 레터에는 "따뜻한 스프와 고기"는 없지만, 그래도 서로 안부를 전할 수 있는 작은 소통 창구가 되길 바라요.
저는 그래도 매주 글을 적으며 쉬어가는 기분도 느끼고, 나중에 돌아볼 수 있는 기록을 남기고 있는 것 같아 발행하고 나면 나름의 뿌듯함과 보람을 느낀답니다. 또 최근 레터 오픈율이 평균적으로 40%가 넘어 매우 행복해요.
비틀비틀 자리를 못 잡은 복학레터 같지만, 그래도 "느리게 오래 걸어"갈 수 있는 레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나중에 이 글을 보고 있는 복학생이 재밌게 보고 넘길 수 있는 레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그럼 저는 이제 중간고사 공부를 하러 갑니다. 다음 주 레터...는 아쉽게도 쉬어갑니다. 😥 시험공부 이슈로 시험을 무사히 다 마치고 다다음주 레터로 돌아올게요! 그럼, 그때까지 건강하시고요. 💪 이번 주로 잘 마무리하시고 다음 주도 평안한 한 주 되길 바랍니다. 오늘도 레터 보러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복학생의 복학일기>는 매주 일요일 업로드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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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읽어주신 구독자님 정말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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