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제.. 일요일이 지나간 거죠..? 월요일까지 다 지나가버린 새벽 1시에 저는 뉴스레터를 쓰고 있습니다. 우선 예고도 없이 늦은 뉴스레터에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 과제 체크하고 다음 주 할 일 계획 세우다 보니 뉴스레터는 까맣게 잊고 있었어요. 😵 저의 지난 주는 모든 게 거짓말처럼.. 호로로로록 지나가버린 것 같아요. 🌪️ 그럼.. 새로운 마음을 가지고.. 4월의 시작을 기록해 볼게요.
1. 4월의 마법
4월 이거 뭐죠? 4월 1일 만우절부터 뭔가 단단히 잘못된 것 같아요. 갑자기 손에 쥐어진 이 묵직한 과제는 무엇이며, 갑자기 동아리 활동이 막 겹치기 시작해요. 그리고 지치는 마음에 비해 쉴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요. 그러니 할 일은 많아지는데 뇌정지가 오면서 가만히 앉아 있는 시간도 많아지는 것 같아요. 할 일을 계속 내일로 미뤄둔 채요. 그렇게 4월의 첫 뉴스레터마저 까먹게 됩니다.
2. 벚꽃의 꽃말

벚꽃의 꽃말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지금 검색해 보니 '아름다운 정신', '삶의 아름다움'이라고 나오네요. 근데 길 걸어가는 대학생을 붙잡고 벚꽃의 꽃말을 물어본다면, 10명 중 10명은 '중간고사'라고 답할 겁니다. 벚꽃이 피기 시작했다? 시험공부를 시작할 때가 된 것이죠.
문득 생각해보니, 저에게 벚꽃 꽃말이 중간고사일 시기는 올해가 마지막이겠군요. 내년이면 대학교 중간고사도 없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아요. 아니, 과제만 해도 한 주가 금방 지나가는데 벌써 시험기간이라니요. 휴학을 거치고 오랜만에 하는 시험공부라 언제부터 뭘 시작할지 감도 잘 안 잡히는 것 같아요.
구독자님은 봄의 꽃놀이 즐기셨나요? 구독자님이 본 4월의 벚꽃은 어떤 의미일지 궁금해요. 네이버폼을 통해 알려주세요! 저에게는 '중간고사'지만 보는 사람마다 관점이 다를 것 같아 다른 사람들이 본 벚꽃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
3. ( ᵕ ̯ ᵕ̩̩ )
분명 행복하고 즐거운 일도 많았는데, 4월의 시작은 이상하게 힘이 들어가는 것 같아요. 모든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 것 같고, 저 스스로 키운 일들이 제 손 안에 들어오지 않아요. 뭔가 그 영역을 벗어나는 것만 같은 기분. 그래서 뭔가 모를 버거움과 무기력함만 느낄 뿐이에요.
4학년이 되고, 전공 수업은 2개만 듣는데도 이 버거움은 뭘까요? 2~3학년 때는 어떻게 5전공을 들은 걸까요? 대외활동도 하고, 동아리 활동도 매일 나가면서요. 어떻게 그런 체력이 나올 수 있었던 건지···. 4학년의 마법에 걸린 것만 같아요. 체력도 예전 같지 않고, 단순한 일도 복잡하게 생각하는 것 같고, 해도 해도 줄지 않는 일들에 무력하기만 해요.
사람 만나는 시간이 줄어들었고, 제 시간이 늘어난 것도 분명한데, 왜 이렇게 시간이 빨리 지나갈까요? 하는 일도 저학년 때에 비해 줄어든 것 같은데 왜 이렇게 벅차는 걸까요? 💦 4학년의 4월은 뭔가 이상합니다. 엇? 4..? 4..? 뭔가 이상한 게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니까 "잘 하고 있는 게 맞나?" 생각하며 저를 돌아볼 시간이 정말 부족한 것 같아요. 또 그 판단이 잘 안 되는 것 같기도 하고요. 뭔가 이상한 거 같은데, 시간은 멈추지 않고 흐르는 것만 같은 4월의 시작인데요. 구독자님의 4월은 어떠신지요?
원래였다면 일요일 밤 한 주를 마무리하는 인사를 했을텐데요. 너무 늦어버려서 화요일 아침 인사를 보내게 되었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요! ☘️ 이번 주도 잘 지내시고, 이번 주는 일요일에 또 한 번 뵙는 걸로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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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읽어주신 구독자님 정말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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