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학일기

나의 주말... 이젠 안녕...

6개월만에 다시 주말이 없어진 사람

2025.09.13 | 조회 3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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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학생의 휴학일기

저 드디어 휴학했어요!!! ... 이제 뭐 하지?

 

지난 뉴스레터에서 소식을 전하였듯, 저 다시 컴포즈로 돌아갑니다. 😓 (= 저의 주말이 다시 사라졌어요.) 사실 올해 2월 알바를 그만뒀을 때는 부분학기로 교내 근로가 가능해서 근로비로 매달 잘 버틸 수 있었는데, 이번 학기는 휴학을 하면서 들어오는 돈은 0원이고 나가는 돈만 있다 보니 금전적인 부담이 있었어요. 

 

물론 부모님께 용돈을 받긴 하지만! 고정되게 받는 용돈 외에는 알바나 근로 등으로 지출 비용을 충당 하면서, 부모님께 용돈을 더 달라고 하지 않았어요. (경제적 독립을 아직 하지 않은 나 스스로의 사소한 룰이랄까. 물론 이것도 내가 혼자 정한 거임! 그래서 종종 용돈이 부족하진 않냐고 하시지만 '괜찮아~' 하고 내 안에서 해결하려고 함. 물론! 내 안에서 해결이 되지 않으면 도움을 청하기도 함. 🥹)

 

하튼, 휴학을 하고 용돈 외에 추가 수익이 없어서 고민을 하던 중,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됩니다.

 

"언니, 컴포즈 사장님 바뀌신대. 지금 사장님 다음주까지만 하시고 다른 사장님으로 바뀐대."

 

그러고 곧 바로 다른 컴포즈 알바분께서 저에게 카톡을 주셨어요.

 

"연호씨, 혹시 9월부터 일 하는 거 가능해요?"

 

기존에 알바를 하시던 분이 원래 사장님께서 일하시던 시간으로 근무 시간을 조정하게 되면서 저에게 연락을 주셨어요. 원래는 내년에 복학할 때 돌아간다고 했었는데 휴학하고 궁핍해졌을 때쯤 연락을 받게 되어 다시 일하기로 결정했고, 생각보다 일찍 컴포즈로 복귀하게 되었답니다. 😅

 

그래서 내일(토요일) 오랜만에 컴포즈 알바를 하러 갑니다. (기대 30 + 걱정 70) ⬅️ 이 글을 구독자님께서 읽고 있을 시점에 저는 이미 커피를 내리고 있을 겁니다 ⸰ ⸰ ☕️

 


 

이 글은 9월 12일 밤에 적고 있는 글인데요, 오늘 아주 특별한 수업을 듣고 왔어요! 바로 북바인딩 클래스입니다! 📒

 

직접 양장하는 법을 배우면서 나만의 노트를 만드는 수업이에요. '양장'은 책등을 실로 꿰매고 두꺼운 판지나 가죽으로 표지를 씌워 책을 보호하는 하드커버(Hardcover)의 제본 방식을 뜻한다고 해요. 저는 나만의 노트, 나만의 책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항상 있었어요. 그래서 수업 비용이 무려 6만원이지만,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 바로 신청했답니다. 이때 잘 배워서 저만의 기록물을 만들고 싶었어요. 

 

첨부 이미지

 

직접 내지를 고르고 구성해서 실로 엮어 노트로 제작해요! 표지 또한 내 취향것 만들 수 있고요, 사이즈도 3가지 중 원하는 것으로 정할 수 있었어요. 만드는 과정이 너무 신기하고 재밌었어요. 배우고 나니까 이제 내가 원하는 대로 무언가를 만들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 그래서 곧(은 아니고 열심히 준비해서) 이벤트 아닌 이벤트를 하나 준비해 보려고 합니다.

 

저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라기엔 작은 크기이고 진?이라기엔 글이 많은 작은 기록물을 제작해 보려 해요. 여기서 배운 양장의 방법을 이용해서 실로 엮어 저의 이야기를 담은 소책자로 만들 예정입니다. 어떤 이야기를 쓸 거냐고요? 🧐

 


 

바로 다음주에 떠날 '홍콩 여행기'를 주제로 글을 쓸 예정입니다. 저 내일 모레 홍콩으로 떠나요! 🇭🇰 

 

놀랍게도 첫! 자유여행이고요 ⸰ ⸰ 해외는 학교에서 단기 어학연수로 가거나, 경진대회 그리고 문화예술사업으로 가본 게 전부인 저인데요. 자유여행으로 가는 해외는 처음이에요. 홍콩도 처음이고요! 그래서 설렘 반, 걱정 반이긴 하지만 그래도 친구랑 함께 가는 여행이라 기대되는 마음이 더 커요. 😄

 

그래서! 홍콩에 다녀온 여행기를 글로 적고, 프린트해서, 실로 엮어 작은 기록물을 만들 계획입니다. 그래서~ 이 글을 보고 계신 구독자님이 원하신다면! 뉴스레터로 소식을 전하는 대신, 이 소책자를 우편으로 보내 소식을 전해볼까 합니다. 📮 🕊️ (원하시나요?)

 

물론! 아직은 머릿속으로 계획만 세운 상태고요. 이것저것 생각하다 보니 "이거 인디자인을 배워봐야 하나?" 라는 생각까지 들었는데 ⸰ ⸰ 우선 너무 기대는 하지 말아주세요 ⸰ ⸰ (위 글만 보면 제가 제일 기대하고 있는 거 같죠? 😅

 

저만의 기록물을 만드는 것이 저의 작은 꿈인 만큼! 꼭 실현해 볼 수 있도록 노력해 볼게요. (수요 없는 공급이 아닐까 ⸰ ⸰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 그럼 다음 뉴스레터는 다음주 월~금(✈️)이 지나고 발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구독자님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휴학생의 휴학일기> 뉴스레터는 상시 업로드 되며, 업로드 날을 따로 정하지 않았어요. 잊고 있을 때쯤 뉴스레터로 소식과 글을 전할테니, <휴학생의 휴학일기> 메일을 즐겨찾기 해주시고 메일 알람 설정을 통해 글을 확인해주세요. 📮

 

끝까지 읽어주신 구독자님 정말 감사해요. 🙏

 

(괜찮아요 ⸰ ⸰ 별 관심 없을 수도 있죠 ⸰ ⸰ 😶‍🌫️)

(장난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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