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학일기

휴학하고, #6. 무주산골영화제 산골친구 🎬 

#무주산골영화제 #산골친구 #티켓부스_운영 🎟️

2025.06.15 | 조회 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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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학생의 휴학일기

저 드디어 휴학했어요!!! ... 이제 뭐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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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 6월은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요?

저는 지난주 4박 5일 일정으로 무주산골영화제 산골친구로 활동했답니다. 😁

첫 영화제 경험이었는데, 정말 낭만과 추억이 가득했던 일주일이었어요. ✨

산골친구로 활동한 일주일의 기록, 한 번 남겨볼게요. ✍️

 


 

🎬 무주산골영화제 '산골친구'는 뭐야?

 

출처: 무주산골영화제 인스타그램
출처: 무주산골영화제 인스타그램

 

산골친구란, 무주산골영화제를 함께 만들어 가는 자원활동가를 의미해요. 산골친구를 통해 영화제 현장에서 직접 일 해보며 영화제 관련 경험을 쌓아볼 수 있어요. 영화제 내에 되게 다양한 파트로 산골친구를 모집을 한답니다! ➡️ 자세한 모집 내용은 여기서 확인!

 

저는 많은 파트들 중에서 티켓부스 운영으로 지원했어요. 제가 티켓부스를 선택한 이유는 ❶ 영화에 관한 지식이 적어도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했고, ❷영화제에서 현장 경험을 직접적으로 쌓을 수 있는 일이며, ❸ 관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경험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에요.

 

저는 산골친구 활동을 통해서 "현장 경험"을 쌓고 싶었어요. 제가 그동안 해온 대외활동은 홍보 콘텐츠 제작이나 로컬 프로그램 경험 위주였던 것 같아요. 그래서 "현장에서 직접 관객을 만나며 하는 활동은 어떨까?" 하는 궁금증이 있었어요. 또 그런 활동을 통해 관객과의 커뮤니케이션도 경험해보고 싶었고요. (알바와는 또 다른 경험일 것 같았어요!)

 

또 저는 휴학하면 꼭 해보고 싶었던 것 중 하나가 페스티벌 관련 봉사 활동이었어요. 영화제나 여러 페스티벌 서포터즈 같은 경우 대부분 일주일 이상 시간을 뺄 수 있어야 하고, 숙박으로 하는 프로그램이 많기 때문에 학교 다닐 때는 하기 쉽지 않더라고요. 😰 특히나 영화제는 대부분 시험 기간에 열려 재학생일 땐 더욱 가기 어려운 곳인 것 같아요. 💦

 

그래서! 휴학한 지금! 인스타그램으로 산골친구 모집 공고를 발견하자마자 바로 지원을 했답니다. ➡️ 자세한 지원서와 면접후기가 궁금하다면 여기서 확인!

 

 

🔎 영화제 '티켓부스'에서는 무슨 일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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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3회 무주산골영화제 티켓부스는 산골친구 총 14명으로, 교대로 업무를 나눠 했어요. 티켓부스는 온라인 예매, 현장 예매, 패키지 예매, 교환 및 환불, 무주군민 예매 창구로 나뉘어 있고 저는 '무주군민 예매 창구'에서 일을 했답니다. 🎟️

 

제가 일 했던 무주군민 창구를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엑셀 시트를 통해 티켓 발권을 하고, 사전 예매와 현장 예매 모두 진행해서 산골친구 3명과 매니저님 1명이서 함께 일했어요. 저는 사전 예매를 담당했지만, 현장 상황에 따라 현장 예매도 함께 도와서 일했어요.

 

티켓부스는 아침 10시부터 저녁 9시(마감까지 하면 9시 30분)까지 운영하고, 개별적인 근무 시간은 하루에 6시간 정도 됐어요. 휴게 시간은 근무 시간 사이에 1~2시간 정도 있고, 총 4시간이에요. 그래서 근무 시간과 휴게 시간의 밸런스는 나쁘지 않았어요. 휴게 시간이 운 좋게 공연 시간과 맞으면 아티스트 공연도 볼 수 있었답니다! 하지만 이건 매니저님께서 랜덤하게 짜주시기 때문에 운이 좋아야 해요.. ⏰

 

이번 티켓부스는 야외 부스로 만들어 져서 티켓부스 가까이에 냉방 기구가 있었어요. 그래서 그나마 더위를 피할 수 있었지만, 낮에 해가 쨍쨍할 땐 꽤나 더운 날씨였어요. 그래서 개별 선풍기가 저에겐 필수였답니다. ☀️

 

 

🌿 무주에서의 삶은 어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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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영화제도 처음이고, 티켓부스에서 일 하는 것도 처음이라서 설렘 만큼이나 걱정도 있었어요. 또 숙소가 8인 1실로, 좋은 룸메를 만날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고요. 근데 무주에 와 보니, 사전 교육일(1~2일차)은 짜여진 스케줄 대로 활동을 해서 같은 파트 산골친구들과 자연스레 친해질 수 있었고, 특히나 저는 룸메들이 너무 좋아서 잘 적응하고 지냈던 것 같아요! 

 

사전 교육일에 친해지지 못해도, 같이 일 하면서 친해지는 게 정말 커서 저는 시간이 지나면서 더 잘 즐겼던 것 같아요. 휴게 시간이 맞는 산골친구들과 함께 점심도 먹고 주변 구경도 하면서 재밌게 영화제 기간을 보냈어요.

 

또 "일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했던 걱정은, 바로 옆에 든든한 매니저님들이 계셔서 💪 모르는 게 있거나 문제가 생겼을 때 바로 여쭤볼 수 있었고, 바로 해결해 주셔서 일에서는 어려움이 전혀 없었어요. 저희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항상 도와주셨고, 저희를 많이 신경 써 주시는 게 온전히 느껴졌어요. 🥹 (이것도 파트by파트···. 하지만 티켓부스는 정말 좋았다.)

 

그럼에도 힘든 점이 있었다면, 바로 "뜨거운 햇볕"···. 저는 햇빛 알러지가 조금 있어서 하루를 다 보내고 숙소에 오면 얼굴에 열을 식히는 게 항상 일이었어요. 이런 일이 있을 줄 예상도 못 하고 얼굴에 바르는 크림 딱 하나 들고 왔는데, 팩이나 패드를 안 챙겨와서 밤마다 힘들었어요. 그래도 옆에 룸메들이 팩도 빌려 주고 잘 챙겨줘서 버틸 수 있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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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산골영화제에서 기억에 남는 순간 하나를 꼽는다면, 저는 휴게 시간에 본 '오월오일 공연'이요! 🤘 사실 저는 영화 보는 것보다 밴드 공연을 훨씬 좋아하는 (영화제에서 드문) 사람이라, 영화를 못 보는 것보다 밴드 공연을 보지 못 하는 게 더 아쉬웠어요.. ㉭㉭ 유다빈밴드 공연은 근무 시간과 겹쳐 보지 못 했는데, 오월오일 공연은 휴게 시간과 맞아서 1시간 온전히 즐길 수 있었답니다. 영화제 공연이라고 영화 OST를 밴드 커버로 해서 무대를 해준 게 정말 감동적인 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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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의 생일이 6월 7일로, 딱 영화제 기간에 생일을 맞이 했는데요. 처음에는 그냥 조용하게 넘어가려고 했었는데 룸메 중 막내가 첫 날에 "다들 생일은 언제야?"라고 물어봐서 그때 말하게 됐어요. 근데 딱 12시가 지나고 생일 당일이 되었을 때, 룸메들이 몰래 서프라이즈를 꾸려 생일을 축하해 줬어요. 😭 

 

올해 생일은 타지에서 보내게 돼서 크게 기대하지 않고 생일 축하 연락을 받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다고 생각했는데, 룸메들이 무주에서의 잊지 못할 생일을 만들어 준 것 같아 너무 고마웠어요. 혹시, 이 글을 보고 있는 271호가 있다면, 그때는 눈물도 안 흘리고 어벙벙 했었지만 마음으로는 진짜 고마웠어. 다시 떠올릴수록 더 감동이고 잊지 못할 추억이야.. 고마워! 🎂 🤍

 

 

📽️ 다음 산골친구를 하려는 사람들에게,

 

👍 산골친구를 하면 좋을 것 같은 사람

  • 영화제에서 "현장 경험"을 쌓고 싶은 사람 (영화제에서 "영화를 못 봐도" 괜찮은 사람)
  • 단체 합숙 생활에 어려움이 없는 사람 (어떤 환경에서도 잠 잘 자는 사람)
  •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 (팀원이든 관객이든 소통에 어려움 없는 사람)

 

👎 산골친구를 하면 피로할 것 같은 사람

  • 여름에 야외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 (야외 활동에 체력적인 어려움이 있는 사람)
  • 단체 합숙 생활이 어려운 사람 (다음 날 컨디션에 영향을 미쳐 피곤한 하루가 됨)
  • 좋아하는 영화나 배우, 영화 감독은 꼭 봐야하는 사람 (산골친구 하면 거의 못 보기 때문)

 

🎒 산골친구 하면, 이거 꼭 필수야!

  ✔️ 손선풍기, 팩, 패드, 모자, 쿨토시 등 더위를 식힐 물품 챙기기! (중요)

  ✔️ 짐이 2배로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캐리어 반만 채워서 가기! (중요)

  ✔️ (또 뭐가 있더라···. 이 글 보고 있는 산골친구가 있다면 알려줘요! 📢)

 

 

💜 제 13회 산골친구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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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 가장 오래 기억될 추억을 무주에서 만든 것 같아요. 🌿 ✨ 영화에 관한 경험 1도 없는 제가 영화제에서 활동을 하게 될 줄은 꿈도 꾸지 못 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로 산골친구 활동을 하며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나 좋은 추억 만들고 가는 거 같아 행복합니다. ☺️ 또 잊지 못할 생일을 무주에서 보내게 되어 저는 정말 행운인 것 같고요 🍀, 여름 낭만 무주에서 가득 채우고 갑니다! 함께한 산골친구분들께 너무 감사하고, 매니저님들, 영화제 관계자분들께 감사한 마음 전하고 싶습니다. 🙏 무주산골영화제 최고! 🌟

 


구독자님, 이번 글은 어떠셨나요? 영화제가 끝난 지도 벌써 일주일이 지나가는데 영화제 끝나고 바로 기말고사를 치룬 뒤, 집에서 아무것도 안 하고 푹 쉬느라 글이 늦어졌어요. 🥺 집에서 쉬면서 충전 가득하고 이제야 뉴스레터를 발행해 봅니다. 구독자님의 6월은 어떻게 지나고 있나요? 곧 장마가 온다고 하던데, 벌써부터 걱정이 가득한 요즘이에요... ☔️ 비가 쏟아지기 전,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고요!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신 구독자님 감사해요! 🤍

 

<휴학생의 휴학일기> 뉴스레터는 상시 업로드 되며, 업로드 날을 따로 정하지 않았어요. 잊고 있을 때쯤 뉴스레터로 소식과 글을 전할테니, <휴학생의 휴학일기> 메일을 즐겨찾기 해주시고 메일 알람 설정을 통해 글을 확인해주세요. 📮

 

끝까지 읽어주신 구독자님 정말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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