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고 시린

시원하다. 시원해요 | 소녀시대 - 다시 만난 세계 | 12월 바다 달력 포스터 안내

2024.12.20 | 조회 143 |

안녕하세요. 여흘입니다.

짧은 시간 너무 많은 일이 있었지 않나요?

많은 사람이 힘들었고 작게나마 기쁨을 함께 느낀 시건이었다고 생각해요.

저도 서울과 제주도에서 힘을 보탰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싸움에 계속 관심을 가지고 목소리를 내고자 합니다.

지난주 제주 시위의 현장을 담은 사진을 살짝 공유합니다.

물의 흐름

시원하다. 시원해요.
2024.12 제주 용두

시원해요.

정말 시원해서 속이 시려요.

친한 언니들의 배려를 뒤로 하고 오랜만에 제주도에 숙소를 잡았습니다.

그냥 잠들기 직전, 눈을 떴을 때 바다가 보였으면 했거든요.

시원한 바다가 필요해서 바다를 찾아 집을 나왔습니다.

누구는 춥지않냐 말해요.

저는 그 시린 바람이 필요해요.

매일 남들 모르게 속으로 울고있는 겁쟁이라서

저를 좀 더 단단하게 만들어줄 바람이 필요해요.

나를 좀 더 빛나게 다듬어줄 파도가 필요해요.

시리고

시린

나의 지금은

찬 바다가 필요해요

흐르는 시간 속 쉼을 준 모든 것

오늘 나를 위한 문장
노래과 사진을 함께 전하는 하루문장

소녀시대 - 다시 만난 세계

특별한 기적을 기다리지마 눈 앞에선 우리의 거친 길은
알 수 없는 미래와 벽 바꾸지 않아 포기할 수 없어
.
.
이 세상 속에서 반복되는 슬픔 이젠 안녕
수많은 알 수 없는 길 속에 희미한 빛을 난 쫓아가
언제까지라도 함께 하는거야 다시 만난 나의 세계
특별한 기적을 기다리지마 눈 앞에선 우리의 거친 길은
알 수 없는 미래와 벽 바꾸지 않아 포기할 수 없어

2025년 달력 포스터

12월 여흘레터 선물
26일 배송 예정

12월 여흘레터 선물은 2025년을 맞아 포스터를 준비했습니다.

등기로 보내드릴 예정이니 다음주 우편함을 확인해주세요!!

엽서 및 고화질 사진 구독은 멤버십으로 신청 가능합니다.

여흘레터 사연은 구글 폼을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

개인정보가 들어가지 않게 주의해주세요!

여러분의 사연에 맞는 사진을 직접 찍어 다음 호에 함께 소개합니다.

제가 남긴 순간이 당신의 이야기에 위로가 되길 바라며..

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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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0
6 months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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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흘

6 months 전

은영님 안녕하세요 ㅎㅎ 제주도를 제외하고 바다를 찾고 계시군요. 음 원래 부산을 생각하셨다면 저는 영도, 기장을 추천드려요. 영도 흰여울길은 바다를 바라보면 커피를 마시기 좋으실꺼고 기장은 정말 탁 트인 바다와 짙은 노을에 속이 뻥 뚫릴 거에요. 그리고 반대쪽이지만 울산에도 바다가 있어요. 저는 울산 주전몽돌 해변을 좋아해요. 몽돌해변은 부드러운 모래가 없지만 돌들이 굴러다니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위로가 되더라구요. 차편이 불편하시다면 부산의 흰여울길 바다 산책길 쪽, 부산 태종대도 몽돌해변이에요. 태종대 쪽 해변은 다이빙 포인트다 보니 마을과 음식점이 많아 해변 구경하기 좋은 곳은 아니지만, 태종사를 한번 들려 보는 것도 잔잔한 위로가 되실 것 같아요. 제 추천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모쪼록 편안한 여행이 되셨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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