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P] 🎨MZ세대 열풍이 불고 있는 아트테크

여러분은 주식이나 코인, 부동산 등 투자를 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코로나 때 ‘동학개미운동’이라 불리며 수많은 MZ세대들이 투자 판으로 뛰어들었죠.

저는 삼성전자에 고층에 머물고 있는 에디터 소다입니다🥲

그런데 MZ 세대가 투자 판을 넓혀 ‘아트테크’에도 참여하고 있다는데요!

젊은 MZ들이 어쩌다가 미술품 시장, ‘아트테크’에 빠져들게 되었을까요?

그리고 혹시 나도 아트테크에 참여해볼 수 있을지! 방법까지 알아볼게요.

아트 테크의 이모저모

아트테크(Art-Tech)는 예술 작품을 통한 제테크를 이야기해요.

유명한 그림, 디자인 등 미술 작품에 직접 투자를 하는 방식인데요.

크게 세 가지 방법이 있답니다. 미술품 경매, 아트 페어, 온라인 경매죠.

① 미술품 경매

미술품 ‘경매’라고 한다면 드라마나 영화에서나 보았던 익숙한 장면이 떠오를 거예요.

“500만원, 더 없습니까?” 라고 말하면 누군가 숫자 패널을 아주 우아하게 드는 거죠.

그러다 망치로 땅땅땅 세 번 내리치면 낙찰이 되는 ‘경매’는 미술품에서도 동일하답니다.

하지만 그렇게 경매가 된다면 작품을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너무 비싸기도 하죠.

② 아트 페어

미술품 경매가 색다르게 이어지는 ‘아트페어’도 있답니다.

갤러리처럼 진행되는 아트페어에는 수많은 그림 작품이 걸려 있어요.

아트페어가 열리는 기간 동안, 느긋하게 작품을 보면서 구매할 수 있죠.

그 즉시 구입할 수도 있고, 마음에 들긴 하지만 구매하기엔 애매하다면 ‘홀드’ 할 수도 있답니다.

(이때 홀드란 우선순위로 작품을 살 수 있는 권한을 말해요.)

세계 3대 아트페어인 ‘프리즈(Frieze)’와 국대 대표 미술 아트 페어인 ‘키아프(Kiaf)’가 작년 9월에 서울에서 동시에 열렸어요.

이때 수많은 사람들이 서울로 와서 미술품 시장에 뛰어들었는데요.

한국 미술 시장이 지난 해에 9000억원대 매출 규모를 보이기까지 했답니다.

예년보다 약 2배 정도 성장한 규모라고 하는데요.

사람들은 이를 MZ세대가 ‘아트 테크’에 뛰어들어서 그렇다고 말합니다.

③ 온라인 경매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경매가 늘면서 덩달아 미술 시장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한 건데요.

실제로 2021년 신규 회원 중에 3500명은 온라인으로 가입한 30대라고 하네요!

온라인으로 이어지는 경매는 ‘코리아 아트 갤러리 아트 테크’ 웹사이트나 휴대폰 앱에서도 ‘모아 MOOA’, ‘아트 스탁’ 등을 설치하면 참여할 수 있어요.

온라인 경매에서는 ‘공동구매’라는 방식으로 진행되기도 하는데요.

소유권을 분할해서 고가의 미술품을 여러 명의 투자자가 나눠서 구매하고, 되팔고, 투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이에요.

소액으로도 충분히 투자가 가능해서 여기로 많은 신규 투자자가 몰리기도 했죠.

MZ세대의 아트테크

MZ세대가 아트테크에 참여하면서 미술계에는 새로운 바람이 분다고 합니다.

기성 컬렉터들은 전문가의 조언을 듣거나, 안정적인 작가에게 투자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MZ세대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작품을 고르면서, 신진작가에게 적극적인 투자를 한다고 합니다.

인플루언서들이 신진 작가의 작품을 소장하는 컬렉터의 면모를 보여주어서 더 가격이 뛰기도 하는데,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BTS의 RM이죠.

RM은 단색화의 거장인 윤형근의 전시를 해외까지 보러 갈 정도로 팬이에요.

그때문인지 윤형근은 경매시장에서 최초로 낙찰총액 10위권에 진입했다고도 합니다.

그렇다면 왜 MZ는 미술에 빠진 걸까요?

① MZ : 자신의 취향에 따라 움직이는 세대

MZ 세대들은 SNS를 통해서 자신을 표현하는 것을 즐기죠.

인테리어, SNS 피드, 패션 스타일 등 어느 하나 빠짐 없이 취향대로 꾸밉니다.

유행을 쫓기보다는 ‘확고한 나만의 취향과 감성’을 기르는 게 MZ세대의 포인트인데요.

이 ‘취향과 감성’은 미술 세계와 딱 맞아 떨어진 거죠.

미술품은 작가마다의 고유한 색을 갖고 있고, 각각의 미술품을 구매하면서 예술적으로 자신의 취향을 더 견고히 다질 수 있으니까 말이에요.

또한 신진작가들이 SNS로 활발하게 자신의 작품을 홍보하는 것도 이유 중 하나가 될 수 있답니다.

② 지속적인 불황 속의 안전자산

주식, 부동산 등 투자에 뛰어들었던 MZ세대들은 경기 불황을 맞이하자 큰 타격을 입었죠.

주식이나 부동산은 더는 안전자산이 아니었어요. 그래서 새로운 안전자산인 ‘미술품’에 눈을 돌렸고요.

미술품은 다른 자산과 다르게 작품 하나하나에 고유한 속성을 지니고 있어요.

이 속성은 변하지 않으므로 일정 수준의 가치를 유지하게 되는 겁니다.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작품의 가치가 높아지는 경우가 많고, 매도 할 때 일정 금액 이하는 세금도 거의 없어서 부담도 적습니다.

MZ세대에 유명한 예술 작품

MZ세대가 사랑하는 예술 작품에 무엇이 있는지 보면서 한 번 마치겠습니다!

김선우 작가, 도도새

2019년 서울 옥션 홍콩 경매에서 540만원에 판매된 작품은, 작년 9월 서울 옥션 경매에서 20배가 뛴 1억 1500만원에 낙찰되었다.

김지희 작가의 ‘실드 스마일’ 시리즈

롯데홈쇼핑 모바일 TV ‘엘라이브’에서 김지희 작가의 작품 12점은 1분 만의 900만원 대의 고가 작품을 포함하여 모든 작품이 완판되었다.

미스터의 ‘Harajuku Kiss’

서울 옥션에서 8억 2000만원에 낙찰되었다.

아트테크, 예술을 대하는 태도로서 옳을까?

한편으로는 미술이 제테크 수단으로만 인식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반 투자자는 그림에 대한 애정이나 안목을 통해 구입하고, 화랑과 작가의 친분을 가지며 커뮤니티를 만들어왔죠.

하지만 엠제트는 이제 작품을 사서 바로 넘겨버리는, 이른바 ‘단타 매매’처럼 투자를 하는데요.

관계자는 “그림을 단순 투자 개념으로 구매하는 것은 자칫 작품과 예술계의 본질을 흐릴 수 있다”며 “작품을 구매할 땐 금전적인 가치보단 그 작품에 담겨있는 가치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아트테크 열풍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티스티

온라인 아트 플랫폼으로 입지를 다진 ‘아티스티’를 추천드려요.

신진작가 위주의 미술품을 판매하고, AI가 직접 큐레이션을 해줍니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원화를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인데요.

구매하지 않더라도, 작가들의 미술작품을 폭넓게 감상할 수 있어서 안목을 기를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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