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갈무리

[#1] 1월 4주차 욜수기의 주간갈무리

글쓰기와 Cold Start의 대가 Andrew Chen부터 IT 구루 Kevin Kelly까지

2024.01.25 | 조회 2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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욜수기의 주간 갈무리

한 주간 학습한 인사이트들을 공유합니다! 함께하시죠

구독자님 안녕하세요, 욜수기입니다. 24년 첫번째 주간 갈무리를 시작합니다.

 

본 뉴스레터에서는 국내/해외 가리지 않고, 유료/무료 가리지 않고, 콘텐츠의 발행일까지도 가리지 않고 한 주간 읽은 콘텐츠들 중 인사이트를 얻은 내용들을 뽑아 여러분께 공유드립니다. 원문 링크도 함께 공유드리니, 더 관심이 생겼다면 각 콘텐츠를 직접 구독하셔도 좋습니다. 

정보가 효과적으로 전달되려면 그 인풋의 양이 통제되는 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공유하고 싶은 좋은 내용이 많더라도 일주일에 3~5개 사이를 유지하려고 합니다. 각각의 콘텐츠를 가져올 때는 일부 내용을 발췌하거나, 왜 그 콘텐츠를 픽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저의 코멘트를 적어 공유드릴 예정입니다.

 

이번주에는 4가지의 콘텐츠를 공유드립니다.

1. [Not Boring] Pace Yourself

2. [Andrew Chen] How to Write More

3. [Chain of Thought] The Knowledge Economy Is Over. Welcome to the Allocation Economy.

4. [EP9] 케빈 켈리 : "기술을 낙관할 때, 우린 나아간다" 세계적인 IT 구루의 조언


 

[Not Boring] Pace Yourself

원문 링크

최근에 읽은 글 중 관점에 가장 영향을 많이 준 글입니다. Pace Layer라는 개념에 대한 것인데, 이 개념은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모든 시스템이 서로 다른 여러 층(레이어)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페이스가 서로 다르다는 점, 때문에 그 속도 차이가 급변하는 영역과 쉽게 움직이지 않는 사회 시스템 사이의 미세한 조정/변화들을 만들어내고 학습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All durable dynamic systems have this sort of structure. It is what makes them adaptable and robust.”
"지속 가능한 사회에서는 각 단계가 각자의 속도로 작동하도록 허용되며, 아래의 느린 단계는 안전하게 유지되고 위의 활기찬 단계는 활력을 유지한다."

Pace Layering을 설명하는 이미지
Pace Layering을 설명하는 이미지

가장 일반적으로 위에서부터 Fasion(트렌드, 유행)-커머스-인프라-거버넌스-문화-자연 정도로 층을 구분하는데, 위에 있는 빠른 영역은 우리의 관심을 항상 끌고, 깊은 곳 느린 영역의 것들은 힘을 갖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여러 레이어로 나뉜 것들이 다른 속도로 움직이는 것’을 이해하는 것은 자연이나 건축물부터 기술이나 문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 적용될 수 있어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Not Boring 필자는 본인이 기업을 투자하기 위한 목적으로 볼 때의 관점, 그리고 아마존이 조직 내부적으로 Pace Layering을 통해 핵심가치를 실행단까지 연결짓는 시스템, 본인이 Not Boring 뉴스레터를 작성할 때의 관점 등을 예시로 들며 Pace Layering 개념을 설명합니다.

원문 링크


[Andrew Chen] How to Write More

Cold Start로 알려져 있는 Andrew Chen이 최근에 작성한 블로그 글입니다.

프로덕트와 마케팅의 구루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꾸준히 글을 써온 Andrew Chen이 '글쓰기'에 관해 이야기를 하면 역시나 큰 신뢰도를 갖고 보게 되는데요. 어떻게 하면 더 많이 쓸 수 있을지에 대한 Andrew Chen의 노하우들을 모았습니다.

아래는 그 중 일부를 발췌한 내용입니다.

원문 링크

1. You should allow yourself to write things that are both big and small. But particularly, it’s great to give yourself permission to do much shorter pieces – tweets or LinkedIn posts – and they can even be a few lines.

"크고 작은 글을 모두 쓸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합니다. 특히 트윗이나 LinkedIn 게시물과 같이 몇 줄에 불과한 짧은 글도 스스로에게 허락하는 것이 좋습니다."

2. The idea of “templates” is useful too – these are commonly repeating versions of posts that you can repeat, over and over, that always generate interesting content

아이디어의 ‘템플릿’을 만들어두는 것도 좋습니다. 이러한 템플릿은 일반적으로 계속해서 반복할 수 있고 항상 흥미로운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팟캐스트에서 인용한 내용, 동료/친구와의 Q&A, 특정 주제에 대한 인기 링크, 그리고 나의 답변 등.

3. Why “quality” is the enemy to writing The top top obstacle to people writing/creating/building more (and this includes me!) is a misguided focus on “quality” as an excuse to procrastinate and to enable many other bad behaviors

사람들이 더 많은 글을 쓰고, 만들고, 구축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은 '품질'에 대한 잘못된 포커스이다. 이것이 오히려 미루기 위한 핑계로 작용하고 다른 많은 안 좋은 행동을 유발할 수 있다.

이와 관련된 몇가지 생각

  1. (품질에 집중하면) 더 많은 글쓰기와 콘텐츠 제작에 방해가 된다.
  2. (품질에 집중하면) 미루게 만들고 스타일 실험을 제한한다.
  3. (품질에 집중하면) 기술보다 취향이 더 빨리 발달하여 실망을 유발한다.
  4. 실패를 학습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5. 작게 시작하고 청중의 피드백에 따라 확장하기.
  6. 규칙적인 글쓰기, 스타일 실험은 과정을 즐겁게 유지되도록 한다.

원문 링크


[Chain of Thought] The Knowledge Economy Is Over.Welcome to the Allocation Economy

Knowledge Economy(지식경제)에서 AI의 부상으로 행동양식과 중요하게 작용하는 역량의 기준이 변화하면서 앞으로는 Allocation Economy(자원배분/할당 경제)가 될 것, 즉 리소스를 배분(할당)하는 매니지먼트 역량에 힘이 실리게 될 것이라는 내용의 글입니다.

제가 Generative AI 씬에서 1년간 매진한 뒤, Generative AI 자체를 전면적으로 다루려고 한 과오를 되짚고 철저히 수단으로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요. 그 이후에 갖게 된 관점과도 비슷하여 더욱 와닿는 글이었습니다. 아래는 글의 일부를 발췌한 내용.

원문 링크

  1. 저는 ChatGPT를 인간 지식의 요약기로 생각하기 시작했고, 그렇게 생각한 후에는 제가 작성하는 코드(StackOverflow에 있는 내용 요약), 제가 보내는 이메일(회의 내용 요약), 제가 쓰는 기사(읽은 책 요약) 등 모든 곳에서 요약하는 것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2. 요약은 예전에는 저에게 꼭 필요한 기술이자 가치 있는 기술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전에는 대부분 눈에 보이지 않는, 저와 다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지능'이라고 부르는 무정형의 작업 집합에 묶여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ChatGPT를 사용하여 요약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저는 그 작업을 제 기술에서 분리하여 AI에게 넘겼습니다. 이제 제 지능은 제가 직접 요약하는 것이 아니라 요약을 지시하거나 편집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학습했습니다.
  3. 지금 제가 이런 방식으로 ChatGPT를 사용하고 있다면, 앞으로는 요약 작업을 AI에 넘기는 이 방식이 널리 확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이것이 바로 현재에서 미래를 포착하고 시간의 비선형성을 파악한다는 의미입니다. ChatGPT에 대한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몇 년 동안의 직장 생활이 어떤 모습일지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4. 우리는 현재 지식 경제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과 주어진 상황에서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합니다. 이는 1970년대부터 시작되어 오늘날까지 가속화되고 있는 개인용 컴퓨터와 인터넷의 등장에 의해 주로 주도되었습니다.
  5. 하지만 바로 그 기술, 즉 적절한 지식을 적시에 파악하고 활용하는 것이 컴퓨터가 우리보다 더 빠르게, 때로는 우리보다 더 잘할 수 있는 일이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6. 이제는 우리가 일을 하는 사람에서 관리자로, 일을 하는 사람에서 자원을 배분하는 방법을 배우는 사람으로, 어떤 일을 할 것인지 선택하고, 일이 충분한지 판단하고, 충분하지 않은 경우 편집하는 사람으로 변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Knowledge Economy(지식 경제)에서 Allocation Economy(할당 경제)로의 전환을 의미합니다.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잘 자원을 배분하고 관리하여 업무를 완수할 수 있느냐로 평가받게 될 것입니다.

원문 링크


[EP9 뉴스레터] 케빈 켈리 : “기술을 낙관할 때, 우린 나아간다” 세계적인 IT 구루의 조언

롱블랙에서 새로운 뉴스레터 'Ep9'를 런칭한 것, 아시나요? 이번주에 따끈따끈하게 나왔습니다.

롱블랙은 다양한 도메인의 브랜드의 이야기를 다루었다면, ep9는 좀 더 테크 비즈니스에 포커스된 이야기들을 담았습니다. 이렇게 새로 런칭하는 서비스라면 첫번째 콘텐츠로 무엇부터 낼지 얼마나 고민이 많았을까요? Ep9의 첫번째 콘텐츠는 케빈 켈리의 인터뷰 내용이었습니다.

아래는 그 중 일부를 발췌한 내용입니다.

원문 링크

1. 와이어드 : 세상에 없던 테크 매거진을 만들다

그래서 와이어드는 더 참신했어. ‘대중을 위한 기술 잡지’를 선언했거든. 창간호에 켈리는 이렇게 썼어.

“우리가 가진 기회이자 의무는, 계속 독자보다 앞서서 세상이 어딜 향해 움직이고 기술이 어떤 방향을 제시하는지 깊이 이해하게 해주는 것이다."

“당시만 해도 기술 잡지는 있었지만, 기술 전반을 다루는 잡지는 없었어요. 컴퓨터와 키보드에 대한 기사는 있어도, 그걸 만드는 사람과 문화로서의 기술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죠.”
케빈 켈리 와이어드 초대 편집장, 이하 Ep9 인터뷰에서

2. 스티브 잡스와 래리 페이지, 제프 베조스의 공통점

켈리는 “기술의 미래를 예측하려면 열린 마음openness이 중요하다”고 말해.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일도 미래엔 일어날 수 있다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거지.

그는 “혁신가들은 모두 이 열린 마음이 있었다”고 말해. 우리가 “스티브 잡스와 래리 페이지, 제프 베조스와 빌 게이츠의 공통점은 무엇이었냐”고 물었거든.

“그 사람들의 공통점은 ‘통념conventional wisdom’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거예요. 사람들이 ‘그건 불가능한데’라고 말하면 ‘넌 왜 그렇게 확신해? 내가 보니까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면 될 것 같은데’라고 받아치는 사람들인 거예요.”

원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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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llsugi In Creatorhood

개인 단위로 디지털 기반 비즈니스를 시도하는 사람들을 위한 콘텐츠 기반의 비즈니스를 하고 있습니다. 더 쉽게 시작해서 더 지속가능하게 자신의 역량/관심사를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합니다.

성장에 목말라 있고, 관심분야가 많아 수많은 리소스들을 모으고 있습니다.
모으는 만큼 습득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쉽지가 않아서요.
저부터 다 읽기 위해, 그리고 주기적으로 회고를 남기며 성장하기 위해
뉴스레터를 시작했습니다.

주간으로 남기는 글 외에 비정기적인 글들은 여기에 남기고 있습니다.

욜수기 블로그(Ghost)

인스타그램에서도 데일리로 기록을 남기고 있습니다.

매일의 기록 Yoll_daily

 

있는 힘껏 나누겠습니다. 함께 성장해요 우리.

by. Yolls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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