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님, 추석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이번 주 [욜수기의 인사이트 갈무리]는 한 주 쉬어갑니다.
추석 연휴이기도 하고, 재정비의 시간이 조금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추석 연휴가 얼마 남지 않았네요.
구독자님도 남은 연휴 잘 즐기시길 바랍니다!
'뉴스레터 스터디' 를 모집합니다.
(해당 내용에 관심 없으신 분은 스킵하셔도 무방합니다)
어느덧 30편에 가까운 뉴스레터를 발행했습니다.
제 뉴스레터를 오랜 기간 구독해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이 뉴스레터를 시작하게 된 데에는 뚜렷한 이유가 있었어요.
'재구성을 통한 아카이빙'
일주일 동안 다른 뉴스레터나 블로그 등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들이 휘발되지 않게끔 기록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매주 수많은 뉴스레터들이 저마다의 주제로 각 구독자들에게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저 또한 뉴스레터 발행인임과 동시에 구독자구요. (사실 아주 많은 뉴스레터들의 구독자죠)
하지만 최근 들어 제가 접하는 양질의 콘텐츠들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많은 뉴스레터들을 함께 읽으며 인사이트를 나누고, 더 많은 자료를 공유하고, 아카이빙하는 스터디를 진행해봐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뉴스레터 스터디'의 기대효과는 큽니다.
- 많은 뉴스레터를 제대로 읽는 것.
- 읽고 끝내기보다, 스스로의 인사이트로 전환시킬 수 있는 모티베이션을 얻는 것.
- 인사이트가 휘발되지 않도록 아카이빙하는 것까지.
저는 뉴스레터의 힘을 믿고, 얼마나 양질의 콘텐츠들이 담긴 뉴스레터들이 많은지를 알고 있기 때문에 여러 명이 모여 함께 나누고 기록하는 것만으로도 파생되는 기대효과는 클 것이라 확신합니다.
스터디에 대한 생각이 더욱 커지게 된 계기가 있는데요, 최근 여러 뉴스레터들이 동일 주제를 다루는 것들을 보았습니다. 그 전에는 그렇게 뉴스레터 간에 주제가 겹치면 하나의 뉴스레터 정도만 얼른 확인하곤 했는데요, 문득 이 내용들을 다 모아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북클럽들이 책 하나를 주제로 발제를 하고 생각을 나누는 것처럼 말이죠.
일종의 '뉴스레터 클럽'이랄까요?
제가 지향하는 뉴스레터 스터디는 북클럽의 모습을 많이 담고 있다고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꼭 시간을 정해서 특정 시간에 함께 진행하는 스터디여야 할까에 대해서는 아직 고민하는 중입니다. 시간이 정해지면 제약이 생기기 마련이잖아요? 서로 참여하는 시간대가 다르더라도, 함께 같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같이 인사이트를 쌓아갈 수 있는 시스템만 마련된다면 비대면/비동시적 스터디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이미 생각 중인 주제들도 여럿 있어요.
1. 카카오 플랫폼 및 핀테크산업 규제를 둘러싼 다양한 관점
2. BNPL (Buy Now Pay Later) 시장의 확대
3. 메타버스와 NFT의 올바른 이해
4. 수많은 유니콘들의 첫 시작 (First 1000)
구독자님, 혹시 흥미가 있으신가요?
스터디에 참여하는 분들에게 제가 기여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많은 것들을 제공한다고 약속드리긴 어렵습니다만, 분명하게 제공할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먼저, 뉴스레터 탐색 비용을 줄여드릴 수 있습니다.
제가 구독 중인 뉴스레터가 70가지가 넘습니다. 물론 이 중에 발행이 주기적으로 안 되고 있는 뉴스레터들도 많구요, 매주 날아오는 뉴스레터는 어림잡아 30가지 정도인 것 같습니다. 새로운 뉴스레터를 찾고 계시거나 저처럼 '정보의 양적 확대'에 욕심이 있는 분들에게 제가 이미 [욜수기의 인사이트 갈무리]에 활용하거나 스스로 모으고 있는 다양한 소스들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효과적인 뉴스레터 아카이빙을 위한 세팅은 제가 해 놓겠습니다.
아카이빙을 하려고 해도 사전 작업 때문에 진행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여러 차례 경험했습니다. 적은 리소스를 들여서 최대한 많은 것을 얻어가고, 휘발이 아닌 기록이 될 수 있도록 제가 사전 세팅 측면에서 역할을 다할 예정입니다. '함께 읽고, 함께 이야기하고, 함께 모으고' 본질적인 스터디 자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말이죠.
구체적으로 이런 분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라고 정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저와 함께 '뉴스레터 콘텐츠를 제대로 흡수하고, 인사이트를 생산해 나가겠다' 라는 목표에 공감하는 분들이면 좋겠어요.
그리고 아무래도 제가 주로 보고 있는 뉴스레터가 비즈니스/ 프로덕트(서비스) 기획 / IT, 기술 트렌드 / 디자인 관련이다보니 스터디 주제 또한 관련해서 진행될 것 같습니다. 참고 부탁드려요.
아직 몇 명인지도, 언제부터 시작할지도 정해지지 않았지만 무작정 '추석 연휴 뉴스레터 재정비'를 빌미로 모집글부터 적어보았습니다. 적정 인원이 모이는대로, 최대한 빠르게 진행해보려 합니다.
이 글을 읽고, 스터디에 관심이 생긴 분들은 제 메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까지 정해져 있는 내용은 이 정도가 전부이지만, 궁금한 점이 있으신 경우에도 편하게 여쭤보시면 최대한 성실히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성함과 연락에 필요한 핸드폰 번호와
이 글을 읽고 '뉴스레터 스터디'의 진행에 얼마나 흥미를 느꼈는지,
이 스터디를 통해 무엇을 기대하는지에 대해
자유롭게 적어서 메일로 보내주시면 스터디 멤버 구성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메일 주소 : jjason68@gmail.com
[욜수기의 인사이트 갈무리]는 해당 스터디 모집과 관계없이 다음주부터 다시 구독자님께 정상적으로 전달드릴 예정입니다.
즐거운 추석 연휴 되시길 바랍니다.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