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님 안녕하세요. 인사이트 갈무리의 욜수기입니다.
오늘은 좋은 번역글들을 모아왔습니다.
요즘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기 위한 목적으로는 해외 아티클들을 많이 참고하고 있어요. 해외 아티클들을 적극적으로 읽다 보니 새로운 눈이 떠진 느낌입니다.
저도 그렇지만, 많은 국내의 글들은 해외 아티클들을 보면서 인사이트를 얻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소스가 더 많다는 뜻이겠죠?
그렇지만 당장 해외 아티클들을 읽기에는 아무래도 언어 때문인지 선뜻 마음이 안 가죠. 본격적으로 해외 아티클들을 읽기 전, 수많은 인사이트쟁이 능력자 분들이 번역한 글들로 먼저 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번역글들을 보면서 항상 그 정성에 감사한 마음으로 읽게 되는데요, 특히나 좋았다고 느낀 몇 가지 글을 이번 주 가져왔습니다.
1. <Theses-Driven Venture Capital> Union Square Ventures, Thesis 3.0
가장 영감을 많이 받은 아티클 중 하나입니다.
스타트업 씬의 비즈니스들에 대해 공부해가면서, 점점 벤처캐피털의 생태계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아졌어요. 그러던 중 Union Square Ventures가 굉장히 흥미로운 접근법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투자해야 할 회사들의 thesis를 세우고, 이를 모두에게 공유합니다. 그리고 이 thesis를 충족시키는 회사들에 투자를 하죠. 다른 벤처캐피털들과 비교해볼 때, USV는 굉장히 주관이 강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우리가 믿고 있는 thesis가 이 것이니, 이 문턱을 넘어야 투자하겠다는 일종의 thesis에 대한 확신이 보이네요.
우리가 알고 있는, 혹은 들어본 기업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Thesis 1.0을 통해서는 Etsy, Twitter, Tumblr가 시드 혹은 시리즈A 투자를 받았네요.
Twilio와 MongoDB, Coinbase는 Thesis 2.0에 충족되어 시리즈A 투자를 받았습니다.
Duolingo, Sofar Sounds 등은 Thesis 3.0에 해당되네요.
원문은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됩니다. Thesis 1.0, Thesis 2.0, 그리고 Thesis 3.0까지.
이 번역글은 그 흐름을 모두 번역해두었는데요, 혹시 관심있으시면 원문에서 하나 하나를 다 읽어보시는 편을 추천드립니다.
아래에 각각의 링크를 함께 걸어두겠습니다.
2. [Why Big, Why Now, Why You?] Altos Ventures
원문 : Why Big, Why Now, Why You
앞서 세계적인 VC, USV의 글을 보았다면, 이번에는 세계적으로도 높은 위상을 떨치고 있는 국내 VC 알토스벤처스의 글입니다.
제목에서 감이 오실텐데요, 알토스벤처스가 스타트업들의 Pitch들을 접하면서 어떤 이야기가 설득력있게 다가왔는지에 대해 서술한 글입니다.
확실히 벤처캐피털들이 어떤 가치를 추구하고, 무엇에 중점을 두고 의사결정을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보면 자연스럽게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우리가 과연 잘 나아가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속해있는 팀이 직면한 문제와 미션, 혹은 앞으로 내 커리어에서 일하고자 하는 팀의 요건을 생각해보면서 이 글을 읽어보면 훨씬 크게 와닿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 SQL을 어디에 작성할지 다시 생각해봐야 하는 이유
원문 : Why you should rethink where you write your SQL
이 글이 왜 읽어볼 가치가 큰지는 원문을 쓴 Robert Yi (Hyperquery 코파운더)가 어떤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는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The hardest part about analytics work isn’t doing the work. It’s doing the work again next week.”
분석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분석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분석을 다음 주에 다시 하는 것이다.
데이터 분석 직무의 분들 뿐 아니라 PM, PO, 마케터 사이에서도 데이터에 대한 강조는 끊임없이 계속되면서 SQL을 학습하고, SQL을 업무에 활용하는 경우도 굉장히 빈번한데요.
단순히 툴을 이용한다는 관점보다는, SQL을 사용함으로써 업무 상에서 어떤 임팩트를 낼 수 있고, 무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의 관점으로 접근한다면 활용도가 더욱 높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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