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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이 아니라, 진짜 시작이에요

202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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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샘 미주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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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버블이다" 소리가 커질 때마다 오히려 증시는 더 강해지고 있어요.

엔비디아가 좋은 실적을 내놓고도 주가가 -3% 빠졌고 AI 기업들의 매출채권이 늘어난다는 얘기에"투자 회수가 안 되는 거 아니냐"는 의심이 커졌죠.

시장이 흔들린 진짜 이유는 AI가 문제가 아니라 단기 유동성이 부족했기 때문이에요.


이번 주 숫자 3개로 정리하면

1) 732억 달러 미국 재무부가 20일 만에 시장에 푼 돈

2) +82% 구글 클라우드 백로그 성장률

3) 54일 엔비디아 매출채권 회수 기간 (전고점 80일 대비 건강함)


1) 이번 주 미국시장 흐름, 두 가지만 기억하세요

① 유동성이 다시 돌기 시작했어요

엔비디아가 11월 20일 깜짝 실적을 발표했는데 주가는 오히려 빠졌어요.

"AI 버블"이라는 말이 다시 나왔죠.

진짜 문제는 돈이 안 돌았던 거예요.

연준의 역레포(RRP) 잔액이 올해 6월 4,600억 달러에서 11월 말 22억 달러로 거의 고갈됐거든요. 게다가 정부 셧다운으로 재정 지출도 막혀 있었고요.

 

🦖 핵심 데이터

→ 지급준비금: 10월 말 2.8조 달러에서 셧다운 종료 후 소폭 회복

단기 자금시장이 경색되면 아무리 좋은 뉴스가 나와도 주가가 못 올라가요.

 

🕵️‍♀️ ACTION

11월 12일 셧다운이 끝나면서 재무부가 732억 달러를 시장에 풀기 시작했어요.

FY23년에도 똑같은 패턴 이후 S&P500이 +37% 올랐던 걸 기억하세요.

 

② 구글의 TPU 생태계가 보여주는 것

구글이 Gemini 3.0을 공개하며 AI 경쟁력을 다시 입증했어요.

그런데 더 중요한 건 자체 칩(TPU)으로 학습부터 추론까지 다 해냈다는 거예요.

엔비디아가 독점하던 시장에 구글이 자체 칩으로 경쟁하기 시작한 거죠.

Meta도 TPU를 학습용으로 쓰는 방안을 논의 중이래요.

 

🦖 핵심 데이터

→ 구글 클라우드 백로그: YoY +82% (1,550억 달러)

→ TPU 생산 목표: FY27년까지 최대 300만 대

 

🕵️‍♀️ ACTION

이건 엔비디아에게 위협이 아니라 AI 시장 전체 파이가 커진다는 뜻이에요.

경쟁이 심해지면 공급 다각화가 일어나고, 결국 AI 인프라 투자는 더 늘어나요.


2) 우리가 주목한 '진짜 포인트'

AI 버블이 아니라 확장 사이클이에요

빅테크들의 자본지출(CapEx)이 영업이익 대비 44%를 기록했어요.

2001년 IT 버블 때는 73%였죠.

게다가 영업이익은 5분기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고요.

진짜 버블은 이익 없이 투자만 늘어나는 거예요.

지금은 이익도 늘고 투자도 늘어나는 건강한 성장 사이클이에요.


이번 주 레포트에서 기억에 남은 문장

"AI 수익화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가 까다로워졌지만, 칩 주문량은 계속 늘고 있다." — 키움증권 리서치

"셧다운 종료는 유동성 환경의 중요한 변곡점이 되었다." — 키움증권 리서치

"과잉투자는 게임이론 관점에서 피할 수 없다. 내쉬 균형은 확장이다." — 한화투자증권 리서치


3) 이번 주, 투자자들이 가장 흔들린 지점

"엔비디아 매출채권이 급증했는데 괜찮은 건가요?"

엔비디아 FY3Q26 매출채권이 YoY +44.8% 늘어난 333.9억 달러를 기록했어요.

"고객사들이 돈을 못 버니까 대금 납부가 지연되는 거 아니냐"는 의심이 나왔죠.

그런데 이건 자연스러운 거예요.

매출이 늘면 매출채권도 비례해서 늘거든요.

채권 회수일도 54일로, 전고점인 80일 대비 훨씬 낮아요.

더 중요한 건 칩 주문이 계속 늘고 있다는 거예요.

FY26까지 5천억 달러 규모의 RPO(잔존계약)를 확보했고

고객사들은 여전히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하는 거죠.

매출채권 증가는 성장의 증거예요. 문제가 아니라 신호예요.


4) 이번 주의 작은 인사이트

FY23년과 FY25년의 재정 지출 패턴이 놀라울 만큼 똑같아요.

상반기에 재무부 계좌(TGA)에서 약 4,800억 달러를 시장에 풀었고,

하반기에 다시 회수했죠.

그리고 목표 금액을 달성한 이후엔?

TGA를 유지하면서 유동성 공급을 멈추지 않았어요.

FY23년 10월~FY24년 9월, 그 기간 동안

S&P500은 +37%

나스닥100은 +44.8% 올랐어요

역사는 반복돼요. 유동성이 돌기 시작하면 증시는 따라와요.


5) 그런데… 이 레터를 읽는 분들만 알았으면 해요

대부분은 "AI 버블"이라고 겁먹지만, 실제 리포트 안에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있거든요.

단기 유동성 부족이 문제였지, AI 펀더멘털이 무너진 게 아니에요.

구글의 TPU는 엔비디아를 위협하는 게 아니라 AI 시장 전체를 키워요.

FY23년 패턴이 다시 나타나고 있고, 그때 증시는 +37% 올랐어요.

여러분은 요시샘 뉴스레터를 5분만 읽으면 그 핵심을 다 아는 거예요.


마지막 한 줄

남들이 흔들릴 때 우리는 조용히 가면 돼요.

이 뉴스레터를 꾸준히 읽는 것도, 주식을 꾸준히 사는 것도, 다 복리가 되니까요.

 

P.S. 이 뉴스레터가 도움이 되셨다면, 주변에 미국 주식 하는 분 중 진짜 잘하고 싶어하는 사람에게만 공유해주세요.


참고 레포트

이번 주 뉴스레터는 아래 리서치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어요.

  • 『AI 버블은 불가피하다』 (2025.11.24) | 한화투자증권 박승영
  • 『다음주 시장은? 월말 단기 유동성 불안 활용법』 (2025.11.21) | 대신증권 정해창, 이경민
  • 『엔비디아 낙수 효과 vs AI 버블』 (2025.11.21) | 키움증권 김승혁
  • 『유동성으로 그려본 증시 반등의 서막』 (2025.11.28) | 키움증권 김승혁

미국주식은 요시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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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원

    0
    5 days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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