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부경대 글로벌차이나연구소 동아시아청년학 연구사업단의 소식과 동아시아 청년 관련 연구, 활동, 뉴스를 전해드리는 동아시아청년학 뉴스레터입니다. 앞으로 격주간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첫 레터는 사업단의 네 번째 동아시아청년학 콜로키움 소식과 함께 시작합니다.



제4회 동아시아청년학 콜로키움이 개최되었습니다. 1월 15일 목요일 전북대 조소진 연구교수를 모시고 1960년대라는 상징적인 시기 동아시아 청년의 문제와 사건들의 의미를 번신(翻身) 개념을 통해 논의해 보았습니다. 중국의 문화대혁명, 일본의 전공투는 1960년대 서구의 68혁명과도 비견될만큼 중요한 '청년'의 사건이었습니다. '전향'이 아니라 '번신'의 틀로 볼 때 무엇을 더 잘 볼 수 있는지, 60년대 청년의 이야기가 지금의 동아시아와 어떻게 이어지는지 토론을 나누었습니다.
글로벌차이나연구소 인문한국3.0사업단이 발간하는 동아시아청년학 총서의 첫 번째 책 <청년이 온다 - 유동하는 세계, 청년이라는 징후>가 발간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빠르게 증발하는 '유동의 시대'에 진입한 동아시아, 불안정한 세계의 흐름에 가장 먼저 반응하는 존재인 청년의 이야기를 담은 16편의 글을 수록하였습니다.


1960년대의 청년과 2026년의 청년, 그 차이를 생각해 보면 이 차이는 결국 그들 각자가 몸으로 경험하고 있는 시대상의 변화와 무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최근 한국은행에서 발간한 BOK이슈노트 <지역간 인구이동과 세대간 경제력 대물림>이 마침 이러한 문제를 다룹니다. 세대간 경제력 대물림이 최근 강화되었으며, 그 가운데 자녀들의 수도권 타 지역으로 이주가 경제력 향상으로 이어지는 경향을 보였다는 것인데요. 지역의 인구 유출이 사회 불평등의 증가와 연결되어 있다는 근거로 여겨집니다. 청년과 불평등, 자산 세습을 연결하는 연구가 더욱 긴요하겠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2030 자살률' 통계가 13년 만에 가장 심각한 수준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이 함께 전해졌습니다. KBS의 유튜브 매체인 크랩KLAB에서도 이 소식을 전했는데요. 영상 내용도 내용이지만, 댓글들을 보면서 느끼는 게 많습니다. 한 댓글을 인용합니다. "출산율 바닥이라고 심각하다고 하면서 자살률 높은 건 신경도 안 쓰는 건 골 때림, 있는 사람부터 챙겨야 출산율도 높아지지." 그러게요. 이대남, 코인, MZ와 같은 단어들이 '청년'을 잠식할 때, 어쩌면 이러한 죽음들이 더욱 가려지게 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3월 19일 목요일 오후 4시 "제5회 동아시아청년학 콜로키움"을 개최합니다.
청년 대상 국가승인통계인 청년 삶 실태조사의 연구책임자인 정세정 박사님을 모시고,
청년인문학에서 더욱 다루어져야 할 의제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나눌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한국 청년의 삶으로부터 청년인문학 의제 찾기
발 제: 정세정(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토 론: 장지현(부산연구원 연구위원), 김선기(국립부경대학교 HK연구교수)
일 시: 2026. 3. 19.(목) 16:00~18:00
장 소: 인문사회·경영관 509호 및 온라인
온라인 참여: https://pknu.zoom.us/j/88994405375

2주 뒤 동아시아 청년의 이야기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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