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부경대 글로벌차이나연구소 동아시아청년학 연구사업단의 소식과 동아시아 청년 관련 연구, 활동, 뉴스를 전해드리는 동아시아청년학 뉴스레터입니다. 오늘은 청년센터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중앙청년지원센터 홈페이지 기준으로 전국에 257개소의 청년센터가 운영 중입니다. 부산청년플랫폼에는 총 34개소의 부산 지역 내 청년 공간이 등록되어 있고요. 이렇게 전국 곳곳에 점점 늘어나고 있는 청년센터는 청년들이 언제든 찾을 수 있는 공간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또 청년정책의 전달 체계로서 정책 대상 청년 가장 가까이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책을 집행하는 역할을 합니다. 청년센터의 직원들 또한 주로 청년들입니다. 에바 키테이(Eva Kittay)는 돌봄 제공자에 대한 돌봄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청년을 돌보는 청년에 대한 돌봄은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을까요? 그것이 청년정책의 효과성 증진을 위한 기본 전제일텐데 말입니다.

올해 초 서울청년센터 마포에서는 센터 위탁기관 변경 후 센터 매니저 전원이 퇴사 당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해당 문제가 불거진 수탁기관은 서울시와 서울시 내 자치구에서만 6곳의 위탁을 따내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센터 매니저들의 직장 내 괴롭힘 진정 이후 해당 기관은 매니저를 오히려 형사고소를 해 법적 공방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청년센터는 대부분 직영 형태가 아니라 민간 위탁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에 어떤 기관이 센터 운영을 맡느냐에 따라 사업의 내용도, 또 센터 내 조직 문화도 천차만별입니다. 청년센터 직원의 처우도 열악한 형편이라, 종사자들이 전문성을 쌓아나갈 동기가 크지 않고 잦은 이직과 퇴사가 이루어지는 직장으로 악명 높기도 합니다. 오늘 뉴스클리핑에서는 서울 마포구 청년센터 사건에 관한 보도를 전해 드리며, 아울러 청년센터 종사자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전국의 청년센터를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 청년센터사람들을 소개 드립니다.

청년센터 종사자들의 열악한 노동 환경에 관해 이미 논문으로 다뤄진 바도 있습니다. 사회학자 윤태영과 사회복지학자 남재욱이 쓴 "청년센터 노동자의 다층적 고용불안정: 서울청년센터 '오랑' 종사자를 중심으로"는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심층 인터뷰 결과를 해석하여 이들의 고용 불안정을 심층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저희 연구단의 콜로키움 발표자로도 모셨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정세정 연구위원이 책임연구자로 쓴 "서울시 청년정책 추진체계 개선 방안 연구"도 함께 소개드립니다. 서울시 청년정책을 청년센터를 거점으로 어떻게 체계화할 것인지에 관한 고민을 담은 이 보고서는 국내외 사례와 청년정책 체계 개선 방안을 수록하고 있습니다.


일정: 6월 4일부터 8월 6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8시 30분
장소: 부산 수영구 유라시아교육원
우리 연구소는 <갈등의 시대, 청년은 어떻게 포용사회를 상상하는가> 릴레이 특강을 국립부경대 HUSS 포용사회사업단과 함께 주관합니다. 사업단 구성원들이 그동안 연구해왔던 다양한 주제로 대중강좌를 진행합니다.

우리 연구소는 2026 한국문화연구학회 상반기 학술대회 <다중 위기 시대, 비판(이론)의 임무>를 공동주최합니다. 우리 연구소 외 동아대 융합지식과사회연구소, 인천대 인문학연구소 등이 함께 참여하여 문화연구의 다양한 주제를 함께 다룹니다.
우리 연구소는 동아시아 청년의 담론 정경(Discursive Landscapes of East Asian Youth)이라는 제목의 세션을 조직하였습니다. 한국, 중국, 베트남 국적의 젊은 학자들이 각자 위치에서 바라보는 청년의 담론 정경을 발표합니다. 세션은 12시 30분부터 2시 10분까지 영어로 진행되며,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한국문화연구학회 2026년 상반기 정기학술대회
국립부경대 대연캠퍼스 인문사회경영관(C25)
6월 20일 토요일 12:30 ~ 18:00

2주 뒤 동아시아 청년의 이야기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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