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

미국 주별 식품 규제 — FDA 통과해도 주에서 막히는 시대

주(州)들이 FDA보다 엄격한 규제를 만들기 시작

2026.09.20 | 조회 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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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만

FDA 기준을 통과했으니 미국 어디서든 팔 수 있다 — 2023년까지는 맞는 말이었습니다. 지금은 아닙니다. 캘리포니아 식품안전법(AB 418)을 시작으로 주(州)들이 FDA보다 엄격한 규제를 만들기 시작했고, 2025년 한 해에만 38개 주에서 140건이 넘는 식품 첨가물 법안이 발의돼 17개 주에서 통과·시행됐습니다. 2026년 회기에서도 새 법이 계속 추가되고 있습니다. 미국 시장은 더 이상 단일 규제가 아닙니다.

 

K-푸드에 영향이 큰 주 네 곳

캘리포니아는 BVO·칼륨 브로메이트·프로필파라벤·Red Dye 3 네 가지를 주 전체에서 금지합니다(2027년 1월 시행). 학교 급식에서는 색소 6종이 추가로 퇴출됩니다. 뉴욕은 캘리포니아 4종에 이산화티타늄까지 더해 5종을 금지했고, 웨스트버지니아는 인공색소 7종 + 첨가물 2종을 학교와 소매에 동시 적용하려 한 최초의 주입니다 — 학교 조항은 시행 중이지만, 소매 전면 금지는 업계 소송으로 연방법원이 집행을 막아둔 상태라 소송 결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텍사스는 금지 대신 경고 라벨 방식을 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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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연방도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주만 보면 안 되는 이유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 FDA 자체가 색소 퇴출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Red Dye 3은 승인이 철회돼 식품 기준 2027년 1월까지 재배합해야 하고, 나머지 석유계 색소 6종(적색 40, 황색 5·6, 청색 1·2, 녹색 3)은 2026년 말까지 자발적 퇴출이 진행 중입니다. K-푸드에서 흔한 딸기향 음료의 적색 40, 단무지·라면 스프의 황색 5호가 전부 이 목록에 있습니다.

우리 제품에 해당 색소가 들어가면 미국 출하를 멈춰야 하나요?

아닙니다. 선택지는 두 가지입니다 — 주별로 다른 라벨·제품을 운영하거나, 가장 엄격한 기준에 맞춘 무첨가 제품 하나로 전 미국을 커버하거나. 어느 쪽이 경제적인지는 매출 규모와 SKU 수에 따라 다릅니다. 다만 연방 퇴출 시계까지 같은 방향으로 돌기 시작한 지금은 대체 원료 전환을 서두를수록 유리해지는 국면입니다.

 

실무편에서 다룹니다

2025년 결산 17개 주 규제 비교표, 연방·주 이중 시계 정리(Red 3 시한·6종 자발적 퇴출), K-푸드 자주 쓰는 첨가물 5가지의 대체 원료 가이드(색감·안정성·비용까지), 통일 라벨 vs 분리 라벨 의사결정 기준, 캘리포니아 Prop 65 심층 분석, 주 단위 출하 관리 체크리스트, 그리고 신규 법안 모니터링 채널까지.

실무편 전체가 멤버십 전용으로 발행되어 있습니다.

실무편 보기 → https://maily.so/ysmdata/posts/1gz2wxvdz3q

 

이 시리즈는 정답이 아닌 판단 기준을 드립니다. 2026년 9월 기준. 윤수만의 식품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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