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Y-VENTURES 소식
안녕하세요:) 저는 연세대학교 학생 주도 액셀러레이터 Y-VENTUERS PR 매니저 백윤서라고 합니다. 올해도 벌써 한달밖에 남지 않았다니, 정말 시간이 빨리 흐르는 것 같은데요! 와이벤처스 멤버들은 이번 달의 큰 행사였던 Y-VENTURES VC & Startup Networking party를 준비 하며 분주한 날들을 보내고 또 1월에 있을 Y-Startup 프로그램을 위해 열심히 달려나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여러분의 11월은 어떠셨나요?
이번 달 뉴스레터에서 전달드릴 내용은 크게 두 가지인데요, 바로
- 지난 11월 22일 연세대학교 대우관에서 진행된 Y-Ventures VC & Startup Networking Party 2025의 따끈한 현장 소식과
- 연세대 출신 김태민님의 스타트업 두더지웍스가 90만 베이킹 인플루언서이자 연세대 경제학과 선배님이신 자도르님과 함께 협력해 크리스마스에 맞춘 선물용 쿠키 브랜드 littledore 을 런칭한다는 소식입니다 :)
2025 VC & Startup Networking Party 리뷰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이 행사는 '연세, 창업으로 연결되다' 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었는데요,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신 연세대 선배님과 후배 동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여정을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작년보다 한층 더 뜨거워진 분위기를 엿볼 수 있었는데요, 올해에는 LB 인베스트먼트, 매쉬업벤처스, Sazze Partners, 위벤처스, 인터베스트 등 유수의 VC 업계 선배님들과 에이블리, 웰트, 한국신용데이터, 라이너, 뤼튼, 스타일쉐어 등 주요 스타트업 대표님들께서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업계에서 굵직한 발자취를 남기고 계신 여섯 분의 연사님들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사제파트너스의 이기하 동문님께서 먼저 한국의 창업자들과 연세의 스타트업 생태계가 더 합심하여야 한다는 메세지로 포문을 열어주셨고, 라이너의 김진우 동문님, (전)스타일쉐어 윤자영 동문님, 한국신용데이터의 김동호 동문님, 그리고 에이블리의 강석훈 동문님께서 본인의 창업 스토리와 인사이트를 간략하게 소개해 주셨습니다 :) 마지막으로 인터베스트의 차민철 동문님께서 VC라는 업에 대해, 그리고 좋은 비즈니스를 만들고 계신 창업자에게 투자하는 의미에 대해 말씀 주시며 마무리 지어주셨습니다.
연사분들의 깊이 있는 내공과 인사이트가 담긴 이야기들을 들으며, 앞으로 저 자리에 서게 될 수많은 미래의 연세대 창업가들의 얼굴을 그려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각 연사분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저는 한 사람의 꿈과 열정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 전달되어 새로운 꿈이 시작되는 순간을 보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연사 세션 후 이어진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더욱 직접적이고 깊이 있는 선후배간의 연결이 이루어졌습니다. 사실 저희 Y-VENTURES 멤버들이 가장 우려했던 행사 식순이 네트워킹 부분이었는데요, 저희의 걱정이 무색하게 정말 모두가 뜨거운 열기 속에 활발히 네트워킹을 진행해주셨습니다. VC 업계 선배님들, 스타트업 대표님들, 예비창업가 학생들, 그리고 창업을 이미 경험하고 있는 학생창업가들까지 다양한 배경의 연세인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메인 행사가 모두 끝난 뒤 이동한 2차 뒷풀이 장소에서도 이 열띤 네트워킹이 이어질 정도였습니다.
이 모습을 직접 지켜보며 저는 한 가지 확신을 얻었는데요, 바로 연세 창업 생태계가 단순한 일회성 네트워크를 넘어 하나의 '커뮤니티'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선배와 후배의 연결, 그리고 그 속에서 도움을 받고 또 도움을 드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의 첫 발걸음을 어쩌면 저희 Y-VENTURES 가 내딛고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Y-VENTURES 는 하나의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연세대학교의 창업 생태계를 만드는 것은 결국 '사람' 이라는 믿음. 제가 Y-VENTURES 아카데미아 (연세대학교 최초 VC 학회) 활동을 통해 만나뵈었던 수많은 선배 VC 심사역분들께서 가장 공통적으로 해주셨고 또 제게도 가장 깊게 와닿았던 말이 있는데요, "혼자서는 절대 갈 수 없고, 좋은 사람 옆에서 함께 가야 한다"라는 말입니다. 제가 Y-VENTURES 에 들어와 너무나 좋은 학회원들을 만나고, 엑셀러레이터 멤버들을 만나고, 또 저희가 도움을 요청해주셨을 때 흔쾌히 응해주셨던 수많은 선배님들을 만나며 가장 많이 실감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좋은 사람들 곁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나의 실제 능력에 비해 너무 과분한 분들을 만나고 과분한 기회를 얻게 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는데요, 함께하는 친구들이, 그리고 선배님께서 제 곁의 좋은 사람이 되어주셨던 만큼 저도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습니다.
현재 저희 Y-VENTURES 멤버들은 직장을 갖고 있는 직장인과 아직은 대학생인 친구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돈을 버는 것도 아니고, 어떤 보상이 있는 게 아님에도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줌을 켜고 새벽까지 회의를 해나가며 이런 행사를 이끌어 나가는 것은 결국 이 믿음 덕이 아닐까요. 좋은 사람 곁에서 받았던 감사함을 나도 누군가에게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 좋은 사람과 함께할 때 우리는 더 커질 수 있다는 믿음, 우리가 함께라면 더 큰 곳을 향해 갈 수 있다는 희망.
답도 없고 망망대해 속에 난파된 것만 같은 창업 생태계 속에서 너는 혼자가 아니라고 말해주고 손을 내밀어주는 단체가 될때까지 저희는 앞으로도 열심히 달려나가겠습니다!
두더지웍스 X 자도르 크리스마스 쿠키 Little Dore
연세대 출신 김태민 님이 운영하는 두더지웍스(DTG)는 크리에이터 인큐베이팅 스타트업으로, 잠재력 있는 크리에이터를 발굴해 인프라·팀·시스템 등을 제공하고 브랜드 IP를 강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두더지웍스는 이번에 90만 베이킹 인플루언서이자 연세대 경제학과 선배이신 자도르(Jadore) 님과 협력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춘 선물용 쿠키 브랜드 ‘Little Dore’를 런칭한다는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 현재 롯데 및 더현대 바이어들로부터 팝업스토어 문의까지 들어올 만큼 기대가 모이고 있다고 합니다.
올 한해를 마무리하며 소중했던 사람들에게 보낼 연말 선물을 고민하고 계시다면 한 번 가까운 지인분께 선물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미슐랭 출신의 자도르님이 만드시는 쿠키인만큼 맛은 확실히 보장된다고 합니다 ㅎㅎ)
11월을 마무리하며,
11월의 Y-VENTURES는 어느 때보다도 깊은 연결과 따뜻한 만남들로 가득했습니다. 선후배간의 연결이 더욱 공고해지는 모습을 가까이 지켜보며, 저희는 다시 한번 '좋은 사람과 함께하는' 창업 생태계의 힘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앞으로도 연세인들이 서로를 도와주고 또 성장하며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나아가겠습니다. 여러분의 12월이 따뜻함과 감사함으로 채워지길 바라며, 다음 달에도 더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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