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xAI, 고스로리 AI 컴패니언 '애니(Ani') 출시
최근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xAI는 자사의 AI 모델 Grok4에 신박한 '컴패니언 모드'를 공식 출시했습니다. 이 모드는 사용자가 AI 캐릭터와 실시간으로 대화하며 상호작용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AI 컴패니언 서비스입니다.
컴패니언 모드는 머스크가 X를 통해 "이번 주말 그록에 뭔가 멋진 기능이 나올 것"이라고 예고했던 바로 그 기능으로, 발표 직후 AI 업계와 사용자들 사이에서 이래저래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 AI 컴패니언이란?
AI 컴패니언은 고유한 성격과 배경을 가진 가상 캐릭터와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대화하며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관계형 AI 서비스'입니다. 이 가상 캐릭터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만들수도 있고, 또 다른 사용자(크리에이터)가 만들 수도 있는데요.
기존의 정보 제공 중심 챗봇과 달리, AI 컴패니언은 시각적 아바타를 통한 캐릭터와의 감정적 교감에 중점을 둡니다. ChatGPT나 Claude와 같은 LLM을 활용해 마치 실제 사람과 대화하는 듯한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하며, 사용자의 말과 감정에 공감하고 반응하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합니다.
현재 대부분의 AI 컴패니언 서비스는 일상 대화, 고민 상담, 롤플레이 등을 통한 정서적 유대감 형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Character.AI와 Replika가 대표적인 서비스로 자리잡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뤼튼을 비롯한 여러 기업들이 이 분야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주요 수익 모델은 다양한 캐릭터 중에서 원하는 캐릭터와 대화할 수 있는 재화를 구매하거나 월 구독 형태로 이용하는 것입니다. 무료로 캐릭터와 대화도 가능하지만, 조금 더 사실적이고 감정적인 대화를 원한다면 과금을 해야하는 구조죠.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