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일본 게임위드의 e스포츠 비즈니스 및 성장 전략

1. GameWith의 e스포츠 사업 포지셔닝

게임위드가 e스포츠 사업을 하는 이유는 한마디로 '게임을 더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세상을 만든다'는 기업 이념을 실현하기 위함이다. 결국 게임위드는 모든 게이머가 게임에 열광하고, 게임으로 연결되고, 게임을 직업으로 삼고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을 기업 이념으로 삼고 있다.

게임이 직업이 되고 동경의 대상이 되는 'e스포츠'는 이러한 기업 이념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으로, 게임위드는 비교적 이른 단계부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게임위드의 비즈니스 모델 및 매출 구성

게임위드의 사업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미디어가 69.5%, e스포츠가 24.8%, 기타 사업이 5.7%이다. 전체 매출은 약 35억 엔으로, 미디어가 24억 엔, e스포츠가 8.7억 엔, 기타 사업이 약 2억 엔 수준이다.

게임위드의 미디어 비즈니스 부문

미디어 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 미디어 'GameWith' 운영이다. 기본적으로 게임 공략 정보 및 소개 정보를 제공한다. 트래픽 기준으로 일본 전체에서 24위에 해당하며, 게임 미디어로는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미디어의 비즈니스 모델은 히트 타이틀의 자체 공략 사이트 운영을 통해 트래픽을 창출하여 네트워크 광고 수익을 얻는 동시에 기업에게 다양한 상재를 제공함으로써 미디어 가치를 활용한 제휴 광고 수익을 얻는다.

또한 별도의 콘텐츠 제작 전문 조직 운영, 게임 플레이 워커 활용 등을 통해 보다 양질의 기사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e스포츠 & 엔터테인먼트

게임위드의 2023년 연간 'e스포츠-엔터테인먼트'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2.2% 증가한 8.7억 엔을 기록했다. 매출 구성비로는 게임위드 전체 매출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력인 미디어 사업 다음 두 번째 축으로 성장하기 위해 가장 주력하고 있는 사업 중 하나다.

게임위드의 e스포츠 사업은 다양한 수익화 포인트를 가지고 있어 한 가지 수익원에 의존하지 않는 균형 잡힌 수익 구조를 가지고 있다. 현재 게임위드는 크게 (1) e스포츠팀 자체 운영 (DFM), (2) GGG스튜디오의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 (3) 기타 (이벤트 및 프로모션 기획, 스튜디오 사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일본 국내 e스포츠 시장 규모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게임위드의 e스포츠 사업 매출도 순조롭게 성장하며 향후 더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게임위드의 e스포츠 비즈니스 모델은 크게 2가지로, 팀의 브랜드 가치 제고와 일본 최고 수준의 e스포츠 팀의 운영이다.

기본적으로 팀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선수와 스트리머에 투자하여 가치를 높이며, 프로모션 지원과 팬 대상 서비스로 수익 창출한다.

또 국내 최고 수준의 실력과 인지도를 자랑하는 e스포츠 팀을 무기로 다양한 수익화 포인트(스폰서십, 대회 상금, 타이업(Tie-Up), 이벤트 기획 및 운영 등)를 실현한다.

2. 게임위드의 e스포츠 팀, 'DetonatioN FocusMe'

게임위드의 e스포츠 사업의 핵심은 자회사인 주식회사 DetonatioN이 운영하는 e스포츠 팀 'DetonatioN FocusMe(이하 DFM)'이다.

'e스포츠'라는 단어가 등장한 것은 2000년대이며, 지금도 e스포츠를 대표하는 게임으로 꼽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가 출시된 것도 2009년이다. 일본의 경우, 일반사단법인 일본e스포츠연합회(JeSU)가 발족하고 활동 방침도 명확해진 2018년이 e스포츠의 원년으로 불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DetonaitoN은 2012년이라는 이른 시기부터 e스포츠 팀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또한, 2015년에는 국내 최초로 프로게이머 전업, 연봉제를 도입하는 등 일본 e스포츠 팀의 선구자적인 존재로 활약해 왔다.

게임위드는 초기에 별도로 e스포츠 사업을 시작했으나, 2021년에 모기업인 DetonatioN의 지분 59.82%를 2.5억엔에 매입하면서 DetonatioN을 자회사화 시켰다.

DFM의 대표적인 실적

DFM의 특징으로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e스포츠 대표 타이틀인 LoL과 발로란트(VALORANT)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실력을 자랑한다는 점을 들 수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은 국내 e스포츠 팀 중 최고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LoL은 국내 리그 6연패를 달성하고, 세계 대회에서 일본 팀으로서는 최고 성적인 16강에 진출한 바 있으며,발로란트는 일본에서 단 두 팀만이 선발된 팀 중 하나로 세계 최강의 강팀들이 모인 리그에 참가하여 아시아 태평양 지역 리그에 출전하고 있습니다. 아직 세계의 벽은 두텁고 성적은 미지수지만, e스포츠 강국인 한국을 거점으로 경기를 치르고 있다.

발로란트의 개발사인 라이엇 게임즈와는 2022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엄격한 심사를 통해 일본에서 단 2팀, 전 세계적으로도 30팀만 선정되었다.

파트너십은 국제 리그 참가뿐만 아니라, 함께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e스포츠 씬을 성장시켜 나간다는 목적 하에 경제적 지원도 강화하여 수익화 측면에서도 가치가 있다.

일례로, 2023년 세계 대회 기간 동안 판매된 게임 내 굿즈 매출이 4,000만 달러(한화 약 58억 엔)를 돌파했으며, 그 중 절반이 리그 참가팀에게 분배됐다.

이 외에도 스트리트 파이터 6에서 최근 국내 리그에서 2위, eFootball 부문의 Leva 선수가 아시아 축구 연맹(AFC)이 처음으로 개최하는 'AFC e아시아컵 2023'에 일본 대표 선수로 출전하는 등 수많은 일본 대표 및 세계 대회 출전 경험을 가지고 있다.

DFM의 강점

DFM의 강점은 크게 2가지이다. 첫 번째는 경기 현장에서의 강점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경기 실적 및 풍부한 일본 대표 및 세계대회 출전 경험, 선수 육성, 팀 구성 노하우 등을 가지고 있다.

두 번째는 2012년부터 활동해온 e스포츠의 선구자적 존재로서의 네트워크와 영업력을 활용한 B2B 비즈니스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많은 기업들과 지자체 등과의 연결고리 및 e 스포츠 컨설팅 노하우 및 영업력이 있다.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대회 상금 및 후원금, 스폰서 수익으로 인한 수익 창출을 강점으로 삼고 있다.

DFM, 'Crazy Raccoon'과 포괄적 업무 제휴 계약 체결

2023년 11월 18일, 국내 최고 수준의 인기를 자랑하는 e스포츠 팀 'Crazy Raccoon(이하 CR)'과 포괄적 업무 제휴 계약을 체결한 것을 발표했다. 국내를 대표하는 팀 간의 업무 제휴라는 점에서 e스포츠 업계에서 매우 큰 주목을 받았다.

Crazy Raccoon, 이하 CR은 국내 최고 수준의 실력과 인기를 자랑하는 팀으로 경기 현장뿐만 아니라 인플루언서 사업에도 강점을 가지고 있다. SNS 총 팔로워 수 2,000만 명 이상,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이벤트 'CR CUP'에서 최고 동시접속자 23만 명 달성,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 'CR FES'에 18,000명이 방문하는 등 그 영향력은 e스포츠 팀의 틀을 넘어선 존재라고 할 수 있다.

포괄적 업무제휴 계약의 목적과 의의

현재 추세로 볼 때, e스포츠 비즈니스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경기 현장뿐만 아니라 스트리머를 활용한 인플루언서 비즈니스가 매우 중요해지고 있으며, CR은 이러한 측면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굿즈 판매, 팬 대상 이벤트 개최 등 인플루언서 사업을 강화해 DFM에 부족한 요소를 보완함으로써 e스포츠 사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CR과 업무제휴를 체결하게 됐다.

구체적으로는 주로 발로란트 부문의 홍보, 영상 제작, 온라인 워치파티 이벤트, 굿즈 제작 및 판매 등 인플루언서 사업 확장에 관한 업무 전반에 대해 각자의 노하우와 기존 자산을 활용한 업무 협업을 진행한다.

3.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

게임위드는 MCN 비즈니스도 하고 있으며, 크리에이터 혼자서는 어려운 분야에 대한 조직적 지원과 크리에이터와 수익을 공유하는 모델이다. 구체적으로는 소속 크리에이터 관리, 동영상 유통 및 채널 운영을 하고 있다.

일본 내 많은 인기 크리에이터들이 소속되어 있으며, 총 채널 구독자 수 700만 명 이상으로 다양한 타이업 및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ASUS 노트북과의 콜라보레이션이라던지, 스폰서와 크리에이터가 함께 하는 오프라인 행사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마지막으로 GWC (GameWithCup)의 운영 및 스튜디오 사업도 겸하고 있다. GWC는 게임위드 주최의 '포트나이트(Fortnite)' e 스포츠 대회다. 지난 대회에는 인기 동영상 크리에이터 HIKAKIN을 비롯한 인플루언서, 게임위드 eSports 팀 소속 인기 선수, 프로게이머 등 참여했다.

스튜디오 사업의 경우, 알테리아네트웍스의 고품질 인프라와 게임위드의 e스포츠 산업 지식과 인맥, 기획 및 제작력을 강점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4. NFT, 통신회선, 교육 소프트웨어 등의 신규 사업

게임위드는 미디어와 e스포츠를 제외하고 신규 사업으로 NFT, 통신회선, 교육용 소프트웨어 사업 등을 준비하고 있다.

NFT 시장 및 NFT 게임 개요

2021년 NFT 시장 전체 거래액은 지난해 대비 약 200배 증가한 176억 달러(한화 약 2조 원)를 기록했다. NFT 게임 관련 시장은 큰 활기를 띠고 있으며, 대기업 진출 등 향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NFT 게임 관련 트렌드는 걸어서 암호화폐를 벌 수 있는 피트니스 NFT 게임 열풍, 국내 대형 게임사들, NFT 및 블록체인 영역 진출 발표, 국내 대기업들이 NFT 마켓플레이스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해외에서는 NFT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게임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신흥국을 중심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게임을 통해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도 이미 많이 존재하고 있다.

게임위드의 NFT 게임 「EGGRYPTO」

'EGGRYPTO'는 캐주얼한 게임성을 추구하며 NFT 게임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장기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게임 내에서 획득할 수 있는 레아몬(NFT)은 고가에 거래되는 경우도 있어 NFT의 가치도 높다. EGGRYPTO는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캐주얼 NFT 게임 으로 '벌기'보다 '즐기기'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게임위드는 초보자도 NFT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NFT 게임 전문 미디어 'GameWith NFT'를 2022년 7월에 오픈했다.

통신회선 사업, 「게임위드 광」

게임위드만이 제공할 수 있는 e스포츠 특화 광회선 서비스 '게임위드 광' 2022년 3월 개시했다. 게임위드 광은 알테리아 네트웍스의 고품질 회선, 노하우로 운영된다.

e스포츠에서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초고속, 저지연 인터넷 회선이 필수이다. 게임을 잘 아는 GameWith의 안정적인 광회선 제공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전용 대역을 사용하는 등 통신 속도와 Ping 값에 집중하여 최대 성능을 구현한다.

e스포츠 교육용 소프트웨어

e스포츠에서 승리하기 위해 강해지려면 일반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트레이닝이 필요하다. 이러한 수요에 착안해 게임위드는 e스포츠 트레이닝 소프트웨어 개발 중이다.

전 세계 e스포츠 유저를 대상으로 한 AIM 트레이닝 소프트웨어이며, 향후 다양한 장르의 e스포츠에 대응 및 사용자 데이터를 확보하여 더욱 발전된 비즈니스를 목표로 한다.

5. e스포츠 시장 동향과 중장기 전략

일본 e스포츠 시장 규모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아시아경기대회 정식종목 채택, 올림픽 채택을 위한 정부의 e스포츠 강화 지원 소식 등 경기 현장에서의 일반인 보급도 앞으로 기대해 볼 수 있다.

최근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신설을 검토 중인 '올림픽 e스포츠 게임'에 대해 일본에 2026년 대회 개최를 타진하고 있다는 소식도 주목을 받았다.

게임위드의 e스포츠 중장기 전략

위와 같은 시장 환경 속에서 당사는 이미 DFM이라는 국내 최고 수준의 실적을 자랑하는 e스포츠 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 점은 타사와의 큰 차별화 요소이다.

향후 단기 및 중기적으로는 업무 제휴를 통한 인플루언서 사업 강화 및 DFM이 보유한 경기 현장과 B2B 비즈니스의 강점을 활용한 스폰서 확보 및 지역 창생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확보를 실현해 나갈 것이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올림픽 종목 채택도 염두에 두고 e스포츠 시장 발전과 선수 교육에 기여하며, 일본을 대표하는 e스포츠 팀으로 세계에서 활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 콘텐츠는 2024년 1월 22일에 발행된 "GameWith의 e스포츠 사업 개요와 성장 전략" 리포트를 번역한 것입니다.

저는 전문 번역가가 아니기 때문에 오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본 글은 원저작자의 요청에 따라 불시에 삭제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