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레터 #8. 요즘은 인재 채용, 이렇게 해요! (ft. 채용 성과 노하우)

경쟁력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한 첫걸음은 핵심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죠. HR 담당자라면 채용 성과를 높이기 위해 채용 시장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번 24레터는 요즘 기업들의 인재 채용 방법을 통해 <채용 성과 노하우>를 알려드려요.

채용 준비부터 진행과 채용 후까지 일련의 프로세스에 따라 조직의 인적 자원을 전략적으로 관리해 보세요📋

💌 4월 호 미리 보기
- 채용 트렌드로 보는 채용 성과 노하우🤓
(1) 체계화된 다이렉트 소싱 프로세스
(2) 컬처핏 시대, 조직에 딱 맞는 인재 채용
(3) 채용 후, 인재 리텐션 전략
- 위펀 사용 설명서💡
(1) 직장인이 사랑하는 커피 복지의 시작
(2) 사내 게시판으로 활용하는 스낵바 디스플레이
- 4월에 꼭 읽어야 할 HR 뉴스 클리핑 📰

채용 트렌드로 보는 채용 성과 노하우

2024년 채용 트렌드를 바탕으로 조직의 채용 성과를 높이는 노하우를 정리했어요. 채용 전부터 진행, 채용 후에 이르는 과정을 순차적으로 살펴보고 우리 조직의 채용 전략을 설계해 보세요.

체계화된 다이렉트 소싱 프로세스

다이렉트 소싱(Direct Sourcing)은 기업에 맞는 인재를 공개 모집하기보다, 직접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는 채용 방식으로 2024 HR 트렌드로도 소개했는데요. 사내 채용 담당자가 직접 인재를 찾고 제안하는 방법으로, 조직에 더욱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는 데 도움이 돼요. 하지만 리소스 부족, 인재 영입 경쟁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다이렉트 소싱 프로세스를 설계해야 해요. 12월 24레터에서 주의할 점을 중심으로 설명했다면 이번에는 다이렉트 소싱을 위한 준비 단계부터 채용까지의 과정의 핵심을 짚어 보아요🧑‍🏫

1. 포지션별 목표 설정 : 포지션마다 현재 인원과 비교해 필요 인원을 정확히 파악하고 진행 프로젝트의 목표에 따른 채용 인원(TO)과 합류 시점을 정하세요.

2. 후보자 페르소나 설정 : 해당 부서와 채용하는 포지션의 주요 업무, 필요한 기술, 자격 요건을 논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상적인 후보자의 프로필을 설정해요. 교육 이수 내역과 경험, 기술, 조직 문화와 합(핏) 등을 포함해요.

3. 적합한 소싱 채널 선택 : 포지션에 맞는 소싱 채널을 선택해요. 사람인, 잡코리아, 리멤버, 원티드, 링크드인, 로켓펀치, 깃허브, 인디드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후보자를 찾을 수 있어요. 최근에는 사내 추천인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기업도 많아요. 커뮤니티나 세미나 등 오프라인 행사의 네트워킹을 통해 후보자를 탐색하는 방법도 있죠. 소싱 채널의 성격을 고려해 적합한 전략을 설계하세요.

4. 후보자 발굴 : 선택한 소싱 플랫폼에서 포지션의 주요 키워드와 경험, 기술 등을 활용해 후보자를 탐색하고 발굴해요.

5. 후보자 컨택 및 합류 제안 : 발굴한 후보자에게 직접 연락해 채용 포지션을 설명하고 합류를 제안해요. 매력적인 제안이 될 수 있도록 직무의 세부 정보와 기업 비전, 문화, 주요 혜택, 기대 역할 등에 대해 충분히 어필하는 것이 중요해요. 초기에는 채용 담당자 또는 실무자와 가벼운 커피챗 제안도 좋아요.

6. 채용 프로세스 안내 및 면접 진행 : 관심을 보인 후보자들을 채용 프로세스에 안내하고 참여시켜요. 채용 과정 중 이탈을 막기 위해 지원서를 빠르게 검토하고 면접을 진행해요. 이때 후보자에게 채용 절차와 피드백, 합류 예상 시기 등을 명확히 설명해요.

다이렉트 소싱, 어렵게 느껴지거나 계속해서 커피챗을 거절당한다면 프로세스를 다시 한번 체계화하고 우리 조직에 딱 맞는 인재를 채용해 보세요.

컬처핏 시대, 조직에 딱 맞는 인재 채용

일하는 방식보다 일하는 문화가 중요한 컬처핏 시대!

기업마다 세부적인 채용 프로세스는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채용 면접은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해요. 1차는 실무 면접으로, 해당 부서 실무진이 지원자의 역량과 성과를 검증해요. 2차는 팀장이나 임원, 대표가 진행하며 직무 역량보다는 인성과 조직 문화 적합성을 평가해요. 최근에는 기업 문화와의 적합성을 검증하는 2차 면접을 ‘컬처핏 면접’이라고 부르는 것이죠.

지원자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경력 기술서, 포트폴리오 등을 기반으로 실무 능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실무 면접에 비해 컬처핏 면접은 정량 평가가 어려워 어려움을 겪기도 하는데요. 우리 조직에 딱 맞는 인재 채용을 위한 인성과 컬처핏 검증을 위한 질문 예시를 공유해 드릴게요.

✋잠깐! 
면접 질문을 만들기 전에 우리 회사의 조직 문화에 대해 먼저 명확히 정의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그냥 인성 면접, 질문에 지나지 않아요.

✅ 검증해야 할 항목과 질문 예시

질문 유형 1. 지원자 실제 성향
- 평소에 즐기는 취미나 활동이 있으신가요?
- 본인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 있나요?
- 본인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오랜 시간 지속해서 노력했던 활동이 있나요? 있다면 그러한 활동으로 인해 얻은 교훈 및 결과가 당사에서 어떻게 발휘할 수 있을까요?

질문 유형 2. 업무 성향
- 업무적 갈등이 있을 때 어떻게 해결했나요?
- 업무를 수행할 때 본인의 강점과 약점은 무엇인가요?
- 업무를 수행할 때 본인이 추구하는 방식과 상사가 추구하는 방식이 다르다면, 어떻게 이를 해결하나요?

질문 유형 3. 팀워크 성향
[팀원]
- 혼자 일할 때와 팀원들이 함께 일할 때 중 언제 편안함을 느끼나요?
- 협업했던 동료 중, 어떤 성향의 동료와 업무 성향이 맞다고 생각하나요? 선호하지 않는 동료의 성향은 무엇인가요?
[리더십]
- 리더로써 팀/조직을 이끈 경험이 있나요?
- 입사 후 만약 소속 팀의 동료가 선호하지 않는 성향을 보인다면 어떤 방식으로 상황을 해결할 것인가요?

질문 유형 4. 미래 방향성
- 합류 후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나요?
- 자신의 커리어를 발전시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컬처핏을 평가하기 위한 면접 질문은 지원자의 성격과 문화적 취향 파악이 아닌, 업무 스타일과 경험에 중점을 두어야 해요. 지원자가 우리 조직에 안정적으로 합류하여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면접을 진행하세요. 조직에 딱 맞는 인재를 만날 수 있을 거예요🤝

채용 후, 인재 리텐션 전략

성공적으로 인재를 확보했더라도 채용 성과를 위한 여정은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채용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업은 채용 후 인재 리텐션에 집중해야 하는데요. 단순 인재 이탈, 이직률로 접근하기보다는 우수 인재를 유지하고 장기적으로 그들의 참여와 기여를 끌어내는 인재 리텐션 전략이 필요해요. 애써 채용한 인재를 놓치지 않고 인력 운영의 효율을 높이며 기회비용을 줄일 방법이 되기 때문이에요.

그렇다면 우리 조직에서 실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리텐션 전략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구성원의 근속을 끌어내는 비결을 살펴 보아요🔍

1. 인재 이탈에 대한 비용을 산출하세요.

우선 리텐션을 위해 관리해야 할 지표를 정의해야 해요. 이직률에 포함되는 권고사직이나 사업장 이전에 의한 비자발적 퇴사는 제외하고, 1년 이내 퇴직 또는 경력/분야에 따른 인재 분류를 통해 리텐션 대상을 조직에 맞게 설정해요.

그다음 인재 이탈에 대한 구체적인 비용을 산출해 보세요.

유형적 비용 : 채용 공고 광고비, 채용 담당자 리소스, 면접 진행 비용, 온보딩 비용, 대체 인력 비용, 연장 수당 등
무형적 손해 : 조직 분위기 위축, 잔류 구성원에 부정적인 영향, 인력 다양성의 손실 등

리텐션 대상과 현황, 인재 이탈 비용이 정리되면 조직의 리더 및 관리자들과 공유하여 인재 리텐션의 중요성을 인식시켜야 해요. 인재가 조직에 지속적인 참여를 하고 긍정적인 조직 문화를 형성하는 것은 구성원 모두가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에요.

2. 인재 이탈 원인을 파악하세요.

가장 먼저 우리 회사의 인재들이 이탈하는 원인을 찾아야 해요. 보상의 수준, 근무 환경, 동료와의 관계, 비전에 대한 불안함 등 다양한 이직 원인 중 실제 이탈 이유를 파악해요. 직원 만족도 조사와 면담을 통해 이탈하는 직원의 심층적인 내용을 들어보세요. 이탈 원인 파악은 리텐션 전략의 핵심이 될 수 있어요.

3. 상황에 맞는 리텐션 정책을 운영해요.

인재 이탈을 감지하거나 이직이 발생할 때 원인에 맞는 적절한 진단과 실행이 필요해요. 세부적인 상황에 따른 빠르고 알맞은 조직의 처방을 통해 리텐션 정책이 실행되어야 해요. 예를 들어, 적성에 맞지 않는 직무와 스트레스로 인해 이직을 희망하는 경우 직무 전환이나 부서 이동을 제시할 수 있는데요. 나아가 심리상담을 지원하는 방법도 있어요.

최근 리텐션의 일환으로 직원 건강과 업무 능률 향상을 위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업이 늘고 있죠. 체력 단련을 위한 비용을 지원하거나 마음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심리 검사와 상담을 지원하기도 해요. 직원들의 몸과 마음 건강을 챙겨 이탈을 예방하고 건강한 조직을 만들어 보세요.

4. 근속을 촉진하는 보상 제도를 마련하세요.

적절한 보상 정책은 이직을 고민할 때 중요한 요소로 작용해 실질적인 효과가 있어요. 장기근속 포상 제도, 연봉 협상, 스톡옵션, 주택 자금 지원 등 적절한 보상 제도를 운용해 보세요. 직접적인 이익을 제공하고 장기적인 근속을 촉진하는 유인가 될 수 있어요.

5. 근로 환경을 개선해요.

무엇보다 근무하는 환경은 근로자에게 중요한 조건이 돼요. 조직 문화를 관리하고 업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근로 환경을 조성하세요. 직장인에게 가장 선호도가 높은 사무실 편의시설은 카페, 구내식당 등 휴게 공간이라고 하죠. 실제로 채용 플랫폼의 기업 큐레이션 카테고리에 <사내 카페 보유 기업>이 있을 정도예요. 인재들을 사로잡는 근로 환경을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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