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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때 내 일기는 예외없이 ‘좋은 하루였다’라는 문장으로 끝났다.
여름이 깊어지고 풀이 무성히 자라나기 시작하면 잡초를 제거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다들 말끔
회사에서 이런 말을 들었다. “아~ 두현님 진짜 말 많아.” 좀 황당했다. 나는 한 번도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가 있다. 나는 어딜가든 놀림을 많이 받는다. 학생 때도 그랬고 군대에
사람이 꽉 찬 출근길 지하철, 맞은편 좌석에 한 남자가 있었다. 고개가 심하게 꺾여있었다.
J와 나는 같은 고등학교에 다녔지만 2학년이 끝날 무렵까지 말을 한마디도 섞지 않았다. 서
고등학생 때 나의 가장 큰 관심사는 수능이나 대학 진학이 아니었다. 축구였다. 당시의 내게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 무엇인지? 지금의 나는 망설임 없이 여름이라고 답할 것이다. 한 편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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