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다르게 살아보기

육아휴직 기간이 생각보다 길지 않은 이유

육아휴직, 여유롭지만 태만하지 않게 보내야 합니다.

2025.01.12 | 조회 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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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비로드의 613클럽

육아(6)도 일(1)도 삶(3)도 다 잘해내고 싶은 육아인의 이야기를 주1회 들려드릴게요.

반갑습니다! 육아도 일도 삶도 다 잘해내고 싶은 육아인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는 [613클럽]의 애비로드 입니다. 이번 글은 ‘육아휴직, 다르게 살아보기’의 4번째 이야기 입니다.
육아휴직이 지나고 나서 되돌아 보니, 아쉽게 흘러가버렸던 시간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볼까 합니다. 😁

MEMO from 애비로드
 
 

 

📍4줄 요약📍 1. 어영부영 초반 1개월을 지키세요. 2. 아이가 아프면 모든 계획이 무너집니다. 3. 마지막 1개월은 복직준비에 바쁩니다. 4. 연력을 활용해보세요.

 

 

육아휴직은 생각보다 여유롭지 않아요


회사에서 마지막 인사를 나눴을 때가 기억이 납니다. 동료들이 이야기 했어요.

"잘 쉬다 오세요~"

저는 대답했죠.

"쉴 수 있는 거 맞죠?"

동료들은 하나같이 “푹 쉬고 와요”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깨달았습니다. 육아휴직은 ‘휴식’이 아니라 또 다른 치열한 삶이라는 사실을 말이죠.

복직을 한 후 1년 간의 그 시절을 돌이켜 보니, 1년이라는 시간을 고스란히 휴직기간 답게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진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1년 간의 육아휴직 기간 동안 약 4달 정도의 시간이 예상치 못하게 사라지게 된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왜 이 기간이 ‘순삭’ 됐는지 그리고 어떤 교훈을 얻었는지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저처럼 혼란을 겪고 싶지 않다면, 끝까지 한 번 읽어보세요.

 

 

어영부영 휴직 초반 1개월을 지키세요


처음 육아휴직을 시작할 때는 그래도 환상이 있었습니다.

“출근을 안 하니 이제 여유가 생기겠지.”

하지만 현실은 그리 만만하지 않았어요. 육아휴직 초기 1개월은 뭐랄까. 비효율의 시간이었달까요? 갑자기 바뀌어버린 일상이 우당탕탕, 삐걱삐걱 맞춰지는 과정이었어요. 특히, 육아와 집안일의 분담에 대한 아내 와의 충분한 합의 부족과 휴직 일상에 대한 막연한 생각에 따른 비효율들로 인해 귀중한 시간을 낭비했던 것 같아요. 

지금 만약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다음 3가지의 문제를 미리 대비해서 휴직 초반의 1개월을 속절없이 소진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1. 부부 간 업무 분담 부족

첫 번째 문제는 부부 간의 역할 분담이 명확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집에 같이 있으면 육아와 가사를 자연스럽게 나눠서 할 거라고 막연하게 생각했었어요. 하지만 현실에서는 누가 아침에 아이를 돌볼지, 누가 저녁 식사를 준비 할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으면 사소한 일도 갈등으로 이어지기 쉽더군요.

예를 들어, 아침에 한 명은 아이를 씻기고, 한 쪽은 아침 식사를 차려야 하는 상황에서 둘다 준비하지 않고 눈치만 보는 상황이 발생하거나, 한 명만 부랴부랴 준비하다가 늦게 일어난 나머지 한 명에게 분노가 쌓이는 상황 같은 거죠.

돌아가면서 하기로 명확하게 정해 놓지 않으면, “오늘 저녁은 자기 차례 아니야?”라는 식의 다툼도 왕왕 발생할 수 있어요.

차라리, 한 쪽이 일하는 상황에서는 애매한 일은 다른 한 사람이 힘들지만 자연스럽게 담당하게 되는 경향이라도 있는데, 제 경우에는 둘 다 휴직을 하던 상황이었으니 애매한 일들을 한쪽이 기꺼이 하는게 어색해진 상황이 되기도 했습니다.

 

<출처 : 유해피심리상담센터>
<출처 : 유해피심리상담센터>

 

해결책은 간단합니다. 구체적인 분담을 하는 것이죠. 여기서, 분담 방식은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을 것 같아요.

1. 해야할 일을 기준으로 나누기

2. 시간을 기준으로 나누기

둘 다 좋은 접근입니다만, 저는 두 번째 방식을 더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해야할 일을 기준으로 나누면 혼자서 보조 양육자가 육아와 집안일을 전담할 능력을 기를 수가 없기 때문이에요. 하던 일은 잘 하는데, 상대방이 해주던 일은 혼자서는 하기가 어려워 지는 것이죠.

시간 단위로 구분해야 조금 서툴더라도 독박육아를 감당할 ‘케파‘를 키울 수가 있습니다. 중장기적으로 그게 부부 모두의 자유시간을 지켜줄 수 있는 기반이 되거든요.

그리고 한 쪽만 육아휴직을 쓰고 나머지 한 쪽은 직장에 다니는 경우 역시도 퇴근 후 바톤터치가 가능한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간을 기준으로 나누는게 더 적합합니다. (대신 바톤터치 후 꼭 해줘야 하는 일들을 미리 상의해 놓는게 좋겠죠)

결국, 아침에 누가 어떤 일을 할지, 주말에는 어떤 순서로 가사를 할지, 명확한 기준을 세우고 나니 불필요한 갈등이 줄어들었습니다. 

 

 

2. 자유 시간에 대한 논의 부족

육아인이 바로 서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부부가 서로의 자유 시간을 확보해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단순하게 제가 아이를 돌보면 배우자가 쉴 수 있고, 또 제가 쉴 땐 그 반대로 하면 된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단순하진 않더군요.

특히, 한 명만 휴직을 쓰는 경우 배우자가 “내가 퇴근 후에는 좀 쉬고 싶다”고 할 수 있고, 온종일 집에만 있던 양육자는 “낮 동안 혼자 아이를 돌봤으니, 저녁에는 당신이 좀 더 봐야 한다”고 주장하게 되기 쉬워요. 결국 서로 불만이 쌓이면서 감정이 상하기 시작합니다.

 
 

해결책은 서로의 자유 시간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미리‘ 일정에 반영하는 것입니다. 저희 부부는 동시 휴직을 썼었기 때문에, 일 단위로는 하루에 1~2시간 씩의 자유시간을 오전, 오후를 나누어 가졌었어요. 그리고 육퇴 후에는 일주일에 두 번씩 돌아가며 한쪽이 저녁에 자유 시간으로 보낼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렇게 하니 서로의 불만이 줄어들고, 육아에 대한 부담도 많이 덜 수 있었습니다. 혼자서 독박육아를 하는게 힘들더라도 곧 이어 보상받을 자유시간을 벌고 있다는 생각으로 기꺼이 하게 되더군요.

게다가, 혼자서 아이들을 돌보는 경험은 그저 '보조 양육자'가 아닌 '주양육자'로서의 입장에서 생각할 기회를 많이 갖게 됩니다. 이 경험은 그 간 쉽고 간단해 보였던 집안일과 육아가 당사자 입장에서는 챙겨야할 것들이 무궁무진하게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기 때문에 매우 중요해요.

 

 

3. 목표 없이 시간을 낭비

갑자기 일상 패턴이 바뀌었기 때문일까요? 아이를 돌보다 찾아오는 여유의 시간에 마땅히 무얼 해야할지 모르겠는 순간들이 생겼습니다. 아이가 낮잠 자는 시간에도 물론 하자고 달려들면 집안일 등 해치워야 할 일이 많았지만, 이따금씩 할 일없이 소파위에 드러눕는 시간 들도 발생했습니다. 목표가 없었기 때문이에요.

목표가 없으면 육신이 자동으로 소파에 도킹됩니다.
목표가 없으면 육신이 자동으로 소파에 도킹됩니다.

결국, 구체적 목표 없이 하루하루를 넷플릭스와 유튜브, SNS에 시간을 허비하는 날이 많았죠. 돌이켜보면 정말 아까운 시간들입니다.  만약 지금 두 번째 육아휴직을 준비중이신 분들이라면 제 말이 정말 공감이 많이 되실 것 같아요.

육아휴직은 짧게 느껴질 수 있지만, 목표가 없으면 그 시간은 빠르게 녹아내립니다. 따라서 휴직 시작 전, 현실적인 목표를 ‘미리‘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아프면 모든 계획이 무너집니다


지난 번 뉴스레터를 통해 말씀드린 대로, 윤중로 조깅 중 경제적 자유의 의미와 목적을 발견하게 된 이후, 휴직 목표를 재정비하고 전력질주로 달려보기 위해 신발끈을 고쳐 묶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제대로 시작해보려는 찰나, 커다란 변수가 생겼습니다. 둘째가 갑자기 아팠기 때문이에요. 아이가 아프기 시작하면, 모든 계획이 무너지고 엄빠는 간병인 모드로 전환합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시기. 육아휴직이 시작되고 두 달 정도 지났을 때, 각고의 노력으로 조심했지만 생후 3~4개월 남짓 된 둘째가 코로나는 아니었지만, RS바이러스에 확진 됐습니다.

처음에는 단순 감기라고 생각해서 돌보던 중, 차도가 없이 증상이 점점 심해지고 고열이 잦아졌습니다. 결국 지역 내 커다란 어린이병원에 데려갔어요. 약을 지어 며칠 먹였지만 증상이 가라앉지 않았고, 결국 폐렴이 걱정되는 상황이니 얼른 대학병원에 가보는게 좋겠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미 열흘 이상 밤낮으로 애를 돌보느라 저도 아내도 지칠대로 지쳐있던 때 였습니다.

하지만, 힘을 내서 아이 건강을 회복시켜야 했고, 대학병원으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가 극심한 당시 상황때문에 서울 시내에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점차 의식을 잃어가는 아이와 119구급차에 타서 관내 대학병원 3~4곳을 떠돌며 병상을 찾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그때 생각을 하면 참 아찔하네요.

 
 

결국 기적적으로 병상을 찾아서 아내와 둘째는 입원을 했고, 또 열흘 넘게 이산가족이 되어 아이를 돌봐야 했습니다. 저 역시도 첫째를 데리고 가정보육을 하며 독박육아를 해야 했어요. 

그렇게 회복을 하고 퇴원을 한지 며칠 되지 않아 일상을 간신히 찾아가던 때에 이번에는 코로나가 찾아왔습니다. 첫째가 어린이집에서 돌아온 어느 날 고열이 나기 시작했고, 코로나가 의심 되던 상황. 저는 첫째를 데리고 엄동설한 속 인산인해를 이루던 진료소에서 덜덜떨며 코로나 검사를 기다리던 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정말 마음이 힘듭니다.

혹시 모르는 상황을 기대하며 아내와 둘째는 근처 호텔을 잡아 다시 저희 가족은 이산가족 모드로 전환됐습니다. 하지만 결국 그 둘도 확진 판정을 받게 됐고, 100일이 갓 넘은 둘째는 상태가 안좋아져 결국 다시 대학병원에 입원하게 됐어요. 보름 넘게 한 번 더 생고생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정말 허탈해서 헛웃음까지 났습니다. 다시 저희 가족은 이산가족 모드로 전환되어 보름 넘게 한 번 더 생고생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결국 저희 가정이 RS바이러스와 코로나19를 극복하며 정상 궤도로 돌아오기 까지 꼬박 두 달 정도가 소요됐어요. 이렇듯 아픈 아이를 돌보기 위해 일상을 온전히 갈아넣어야하는 상황은 휴직이라고 예외일 수 없습니다.

이렇게, 예상치 못한 병원 방문이나 간병으로 인해 스스로 번아웃에 빠지지 않도록 대비해야 합니다.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고, 그러지 않길 바라지만, 어린 아이를 키우다 보면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다는 걸 염두에 둬야 합니다. 

따라서, 지나치게 많은 목표와 타이트한 일상을 유지하면 이러한 외부 변수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되고 커다란 계획 수정이 불가피해 집니다. 그럴 수록, 목표를 하나씩 이뤄가는 성취감 대신 밀려 버린 계획에 대한 자책감만 쌓여가게 되겠죠.

 

 

 

마지막 1개월은 복직 준비에 바쁩니다


육아휴직 마지막 1개월 전, 아니 사실 2개월 전 정도 부터는, 본격적인 복직 준비에 돌입해야하는 시기입니다. 따라서, 목표 달성을 위한 시간 혹은 여유로운 휴직 기간에 포함시키기 어려운 기간이에요. 따라서, 이 기간은 계획을 촘촘하게 세워서는 안됩니다. 다음과 같은 것들을 준비 할 수 있게 여유를 둬야하는 기간이죠.

본격적인 워킹맘, 워킹대디의 본게임 대비가 필요합니다.
본격적인 워킹맘, 워킹대디의 본게임 대비가 필요합니다.

1. 어린이집 적응 필요

2. 회사 복직 준비(업무내용, 변경 부서, 변경된 시스템 등)

3. 가족들의 신체 리듬 조정

4. 가사분담 체계 구체화 및 예행연습

5. 각종 행정처리 (복직서류, 돌봄서비스, 어린이집 입소 등)

 

생각보다 품이 많이 들고 신경을 써서 해야하는 일들 입니다. 또 그 일들은 복직전에 하지 않으면 안될 만큼 중요한 일들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휴직 기간에 계속 하던 무언가를 같은 속도로 실시하기엔 버거울 거에요.

어떠신가요? 이렇게 휴직 기간 앞 뒤로 어영부영 소요되는 기간, 그리고 갑작스런 변수에 따라 잃어버릴 수 있는 기간 까지 고려하면, 여러분의 1년 간의 휴직이 그렇게 여유롭지만은 않다는 게 느껴지시나요? 그렇다면 어떻게 우리의 소중한 육아휴직의 loss를 줄일 수 있을까요?

 

 

 

연력을 활용해 계획을 세우자


육아휴직을 계획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도구 중 하나는 연력입니다. 1년이라는 시간을 구체적으로 시각화하여 휴직 기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연력이라는 단어가 생소 하실 수도 있을것 같아요. 월이 나온건 달력이고 한 해가 다 나온게 연력 이라면 쉽게 이해가 가시죠? 1년 365일이 다 나온 달력을 하나 준비해보세요.

< 출처 : 엄마의 시선 (블로그) >
< 출처 : 엄마의 시선 (블로그) >

 

 

1. 주요 핵심 이벤트 표기하기

우선 연력을 펼쳐 주요 이벤트를 표시하세요. 설날이나 추석 같은 명절, 여름휴가, 복직 준비와 같은 큰 일정은 반드시 기록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큰 그림에서 중요한 날짜를 미리 파악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집을 팔고 갈아타기를 하신다 거나 이사를 계획하시는 분들 많이 계실텐데요. 부동산을 거래하고 이사를 하는 한 사이클을 겪는 다는 건, 사실 엄청난 에너지와 시간이 소요되는 일입니다. 관련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시간을 여유 롭게 할애해 놓으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타 지역 N달 살기 계획하고 계신 분들 많으시죠? 그런 경우도 마찬가지로 사전에 고려가 필요합니다. 아무래도 한 달 살기 하러 가면, 평소 일상 생활처럼 지내긴 어렵습니다. 근처 맛집도 찾아다니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마치 여행처럼 살게 되기 때문이죠.

 

 

2. 실질적 휴직 기간을 보수적으로 계산하기

핵심 이벤트들을 모두 표시한 후, 남는 시간을 확인하세요. 예를 들어, 명절과 휴가 준비, 복직 전 워밍업 시간을 제외하고 나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간이 얼마나 되는지 계산해보세요. 휴직이 길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장기 이벤트를 제외하면 생각보다 시간이 적게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이벤트들을 표기해서 나머지 내 가용한 일정을 보수적으로 잡아 놓는 관점을 우선적으로 견지하면, 휴직기간이 매우 넉넉하다는 착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현실을 직시하는 과정을 통해 휴직 기간이 얼마나 짧게 느껴지는지 시각적으로 깨달을 수 있어요. 또한,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너무 많은 것을 하려는 욕심을 줄이고, 핵심 목표에 집중하려는 노력도 동시에 필요하겠죠? 육아휴직 동안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욕심은 스트레스와 좌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여유롭지만 태만하지 않게 보내야 합니다.


육아휴직은 겉보기에 여유로울 수 있습니다. 물론, 매일을 출퇴근과 등원시간에 쫓겨가며 노심초사 보낼 필요가 없다는 것. 아이가 아플 때 회사에 눈치를 보거나 어쩔 수 없이 등원을 시켜야 하는 심적 고통을 줄여줍니다. 하지만, 휴직 기간도 예외 없는 삶의 연속입니다. 살아가면서 생기는 모든 예기치 않은 일이 휴직이 아닐 때와 똑같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지나치게 여유로운 계획은 오히려 현실과의 괴리감을 키울 수 있어요.

또한, 고정적으로 발생하는 장기 이벤트들을 고려하면 실제로 남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 점을 염두에 두고, 너무 많은 것을 이루려는 욕심을 버리고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 출처 : 글 고운 그림 (블로그) > 
< 출처 : 글 고운 그림 (블로그) > 

일생에 한 두번 쓸까 말까 한 육아휴직 기간은 아이와 함께하는 의미만으로도 충분히 소중한 기간일 뿐만 아니라, 거기에 더해 나 자신의 성장 측면에서도 정말 유익하게 보낼 수 있는 중요한 시간입니다. 

일정과 계획을 보수적으로 잡으세요. 휴직 기간을 과대평가하여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가 말미에 시간이 부족하면 아쉬울테지만, 타이트하게 계획하고 나중에 여유가 생긴다면 보너스같은 시간으로 누릴 수 있을 테니까요. 독자 여러분 모두가 육아휴직을 충만하게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4줄 요약📍 1. 어영부영 초반 1개월을 지키세요. 2. 아이가 아프면 모든 계획이 무너집니다. 3. 마지막 1개월은 복직준비에 바쁩니다. 4. 연력을 활용해보세요.

 

 

 

육아도 일도 삶도 잘 해내고 싶습니다.


주변 다섯 명의 평균이 바로 나 자신이다.

이 말 많이 들어보셨죠? 그 만큼 주변 관계와 환경 설정의 중요성은 백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당장 저 부터가 육아(6)도 일(1)도 삶(3)도 잘 해내고 싶어요. 그래서 그런 분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셔서, 단톡방에 들어오세요 :) (비번 :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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