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 구독자~ 최근 기온이 급격히 떨어졌어. 다들 감기, 코로나 조심해야 해. 이번 특집호는 돌아온 <9, 10월 콘텐츠일지>! 이번엔 씨니, 퍼니, 융니, 하니가 어떤 콘텐츠를 즐겼을지 궁금하지 않니? 그럼 시작해 볼게!

안녕 구독자~ 씨니야! 긴 말 없이 바로 9, 10월에 봤던 콘텐츠부터 소개해 볼게~
- 씨니's 9, 10월 콘텐츠
이 중에서 오늘은 <김천김밥축제>에 대해서 얘기해 보려고 해!
1) 김천김밥축제

근래 SNS에서 화제였던 <김천김밥축제>, 구독자도 봤지? 올해로 2회를 맞이한 따끈따끈한 축제래. 나도 ‘이런 핫플은 놓칠 수 없다!’는 마음으로 지난 10월 25일, 김밥축제에 다녀왔어.

사실 난 작년에도 갔었거든. 그때는 좀 여유롭게 생각하고 출발했었는데… 도착하니 이미 모든 김밥이 매진 상태였어. 게다가 차를 끌고 갔더니 도로 위에서만 1시간 30분 넘게 갇혀 있었던 것 같아. 그래서 올해는 꼭! 김밥을 먹겠다는 의지로 첫 번째 시간대 셔틀버스를 타는 걸 목표로 잡았어.
셔틀버스 정류장은 김천 여기저기에 있어. 기차를 타고 가는 경우엔 김천(구미)역(KTX) 또는 김천역, 차를 끌고 간다면 김천실내체육관 주차장에 주차한 후 셔틀을 타는 게 편해. 셔틀 첫차를 타려고 일찍 갔는데도, 벌써 기다리는 사람이 많더라. 그래서 바로 못 탄 분들도 있었던 것 같아. 나는 운 좋게도 한 번에 탈 수 있었지!

축제는 김천 직지문화공원과 사명대사 공원, 두 곳에서 열렸어. 직지문화공원에서는 김천 지역의 특색 있는 김밥 부스를, 사명대사공원에는 전국 각지의 김밥 부스를 운영하고 있었지. 셔틀에서 내리면 직지문화공원이 먼저 보이기 때문에 거기에만 김밥 부스가 있다고 착각하기 쉬워. 하지만 위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사명대사공원이 금방 나오니까 두 곳 모두 들러보는 걸 추천해! 이 외에도 귀여운 굿즈, 기업에서 진행하는 증정 이벤트 등 즐길 거리가 많아서 김밥 외에도 이것저것 구경할 수 있었어.

혹시 구독자이 내년 김밥축제에도 관심이 있다면 내가 직접 다녀오고 나서 느낀 꿀팁들을 소개해 줄게.
첫 번째, 무조건 셔틀버스 이용하기! 이건 위에서도 계속 말했지만, 자차로는 이동하는 데만 2시간 가까이 소요돼. 셔틀은 아예 노선을 따로 빼놨기 때문에 훨씬 쾌적해.
두 번째, 최대한 일찍 가기! 일찍 일어난 새가 벌레 잡아먹는다는 속담처럼, 늦게 가면 갈수록 대기 시간만 길어져. 일찍 가서 김밥 먼저 먹고, 여유롭게 구경하는 걸 추천해!
세 번째, 생수 한 병 미리 챙기기! 김밥을 먹다 보면 목이 마르거든. 그때야 생수를 사려고 하면 대기도 길고 불편해. 그러니까 생수 한 병 미리 준비해 두면 훨씬 편하다는 거~
네 번째, 직지사 근처 산채비빔밥 가게들도 추천해 볼게. 내려오면서 봤는데 축제 기간 1000원씩 할인하더라고. 김밥 말고 다른 것도 궁금하다면 한 번 들러봐.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 직지사 구경도 꼭 하기! 공원 바로 옆에 직지사가 있는데, 나름 유명한 사찰이거든. 그냥 지나치기엔 아쉬우니 온 김에 구경해 보는 걸 추천해. 조경도 잘 가꿔져 있어서 산책하기 딱이야.
그럼 오늘 내가 소개하는 월간 콘텐츠는 여기서 마무리할게! 다음주에 다시 만나~
- 씨니's 11, 1, 2월 예정 콘텐츠

이번 9, 10월에 재밌는 영화들이 많이 개봉했잖아. 하지만 난 개인 일정 때문에 상영을 다 놓치게 돼서 너무 아쉬웠어. 그럼 어떤 콘텐츠를 많이 봤는지~ 한 번 봐볼까?
- 퍼니's 9, 10월 콘텐츠
역시 가을은 센치해지는 계절이지🍂 그래서 음악을 많이 들었어. 지난 72화에 소개했던 밴드 ‘LEISURE’ 음악이 쌀쌀한 가을 날씨에 잘 어울려서 특히 많이 들었네. LEISURE의 음악을 들으며 찾아간 전시가 하나 있는데, 오늘은 바로 그 전시 《김창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게.
1) 《김창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12월 21일까지 열리는 전시《김창열》은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김창열(1929–2021)의 예술세계를 총체적으로 조명하는 회고전이야. 오픈 소식을 듣자마자 보고 싶었던 전시지. 20세기 중반, 전쟁과 분단, 산업화와 도시화로 이어지는 한국 사회의 급격한 근대화 과정은 김창열의 내면에 깊은 상흔을 남겼고, 이는 고유한 조형 언어로 한 단계 높게 발전되었어. 이번 전시는 그러한 발전을 한국 근현대사와 미술사의 맥락 속에서 재조명한 전시라고 할 수 있지. 전시 포스터에도 나와 있듯이, 김창열은 ‘물방울 화가’라고 알려져 있을 정도로 수많은 물방울 회화를 남겼어. 평생을 걸쳐 탐구했고, 이제는 작가를 상징하는 예술적 기호가 바로 ‘물방울’이 되었지.

나는 김창열 작가를 제주도에 있는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 덕분에 알게 되었어. 제주도에 본태박물관, 유민미술관 등 여러 미술관이 있는데, 그 중 ‘김창열미술관’도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거든. 미술관 이름의 ‘김창열’은 어디에서 온 것일지 찾아보게 되면서 알게 되었던 것 같아. 아직 가보지 못한 미술관이라 혹시 가봤다면 구독자이 후기 알려줘😊

전시는 총 4장으로 구역이 나뉘어져 있어. 각 구역마다 김창열의 초창기 작품부터 경찰전문학교에 입교하여 집필했던 문학작품 등을 볼 수 있었지. 김창열은 청년기에 한국전쟁을 겪으며 대학과 중학교 시절 친구들 절반과 여동생까지 잃었다고 해. 이러한 비극을 온몸으로 체감하며 겪었던 수많은 감정을 <제사> 연작으로 캔버스에 드러냈어. <물방울> 작품과 달리 어둡고 거친 붓질과 캔버스 중앙을 가로지르는 직선이 전쟁의 고통을 고스란히 전달해 주는 것 같아 슬펐어. 이처럼 진하고 검은 색조 등의 미술적 특징은 1950년대 후반 유행했던 추상미술 사조 ‘앵포르멜’로, 한국에 이 사조를 접목함과 동시에 본인이 가진 전쟁의 상흔을 표현한 것으로 볼 수 있지.

더 나아가 작가는 상흔을 총알 맞은 살갗의 구멍이라고 생각하며 물방울을 그리기 시작했어. 전시관 벽에 <제사> 연작이 둘러싸여 있고, 중앙에 유리로 제작된 <Ceremony> 작품을 배치한 게 인상 깊었어. 전시를 보기 전엔 단순히 빛이 투과하여 빛나는 유리 물방울이 아름답게만 보였어. 그런데 <제사> 연작과 물방울의 탄생 계기를 알고 나니 전혀 예쁘게 느껴지지 않더라고. 내가 관람하던 시점에 도슨트를 진행하고 있어서 <Ceremony> 작품에 대한 해설을 듣게 되었어. 정확한 표현은 기억나지 않지만, 어렴풋이 ‘물방울을 자세히 보면 물방울 안에 내가 비추는 게 아니라 건너편에 있는 사람이 보인다. 이는 떠나간 사람을 떠올리게 한다.’라는 식의 내용이었지. 그 말을 들었을 때 그때 머리를 한 대 맞은 것 같더라. 단편적인 모습만 보던 나를 돌아보게 하는 마음이 든 작품이었어.

아래층으로 이동하면 물방울을 그리기 시작하기 전 작품 단계인 <2장. 현상>이 나와. 금속 유기체가 흐르는 듯한 점액질 느낌의 <현상> 연작을 지나면, 이 전시의 하이라이트라고 볼 수 있는 <3장. 물방울>로 도착해. 실사같이 섬세한 물방울의 표현을 실제로 보니 감탄밖에 나오지 않았어. 점차 회화적인 표현과 콜라주 기법 등이 추가 되며 변화되는 모습도 눈에 보여서 재밌었어.

아직 전시가 진행 중이니 구독자이 <4장. 회귀>에는 어떤 작품이 있었는지 직접 확인하길 바라🥰 1시간 내외로 부담 없이 관람하기도 좋은 규모였고, 물방울의 매력에 흠뻑 젖어 드는 전시였어. 또 전시 관람 후에는 물방울을 그릴 수 있는 체험 공간도 있어서 전시관 밖까지도 여운이 이어졌어. 기회가 되면 앞서 말했던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도 꼭 가고 싶다!

여담이지만, 요즘 핫한 게임 <성세천하 : 여제의 탄생> 알고 있니? 유튜버가 플레이 하는 걸 보고 빠져버렸어💗 중국 당나라의 ‘측천무후’를 주인공으로 하는 게임인데, 역사 공부도 되고 스토리도 재밌어서 추천해. 게임보다는 드라마에 가까워서 흥미진진했어. 빨리 속편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야. 과연 다음 월간 콘텐츠엔 또 어떤 콘텐츠를 리뷰하게 될지 기대해 줘! 안녕👋
- 퍼니's 11, 1, 2월 예정 콘텐츠

안녕, 구독자! 오늘은 하반기가 시작하면서 즐긴 콘텐츠들에 관해 이야기해 보는 시간이야~
혹시 최근에 씨니가 추천했던 <어두운 바다의 등불이 되어>라는 웹소설, 기억나니? 원래 웹소설은 <전지적 독자 시점> 원툴이었던 내가 최근 씨니를 포함한 주변인들의 추천으로 다른 웹소설들도 읽어 봤어. 그런데 둘 다 너무 재밌어서 이번에 추천해 보고자 해!
- 융니's 9, 10월 콘텐츠
이 중에서 오늘은 <괴담에 떨어져도 출근을 해야 하는구나>, <어두운 바다의 등불이 되어>를 소개해 볼게~
1) 괴담에 떨어져도 출근을 해야 하는구나

먼저 읽었던 웹소설은 바로 <괴담에 떨어져도 출근을 해야 하는구나>(이하 괴출)야. 사실 이전부터 주변 친구가 계속 내 스타일일 거 같다며 읽어보라고 권했어. 그중에서도 ‘브라운’이라는 인물을 좋아할 거 같다는데, 이 인물이 사람도 아니고 머리가 텔레비전인 괴이라는 거야. ‘내가 아는 브라운은 레드북의 브라운밖에 없는데 도대체 이게 무슨 소리야’라는 생각으로 정주행을 시작했어.
일단 그 유명한 웹소설 <데뷔 못하면 해죽는 병 걸림>의 작가님이 쓰신 차기작이라는 말에 기대치가 있었어. 보통 기대가 있으면 실망하기 마련인데, 정말 재밌는 거야!
괴출은 나처럼 귀신을 무서워하는 주인공이 ‘어둠탐사기록’이라는 인터넷 괴담 세계관에 떨어지게 되면서 겪는 일들을 보여줘. 여느 웹소설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콘텐츠 속으로 떨어진 주인공의 모습처럼 보이지만… 읽다 보면 반전이 있다는 사실! 아직 완결이 난 웹소설이 아니라서 결말은 몰라. 하지만 왜 주인공이 이 세계관에 떨어지게 됐는지, 주인공이 돌아가야 할 진짜 ‘집’이란 무엇인지가 정말 궁금해.
나는 무서운 걸 보지는 못하지만 읽는 건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괴담에 관심이 많아. (대신 잘 때 불 켜고 잠) 그런데 내가 무서워했던 괴담, 인터넷에서 흥미롭게 읽었던 괴담 등이 모두 이 웹소설 안에 녹아져 있는 거야. 그래서 더 몰입해서 읽었던 거 같기도 해.
가장 신기했던 건 카카오페이지 인터페이스를 활용한 전개 방식이었어. 카카오페이지는 웹소설을 전자책처럼 오른쪽을 터치해 페이지를 넘기며 읽는 형식이야. 이런 점을 이용하여 갑자기 다음 페이지에 빨간색 글자로 도배하거나 괴상한 글자 이미지를 넣어놓는 등의 연출로 독자들을 깜짝 놀라게 해. ‘웹’소설이라는 점을 이렇게 이용할 수도 있구나 싶었어.
도파민 터지는 전개 속 등장인물 간의 진한 연계성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괴출을 정말 추천해!
2) 어두운 바다의 등불이 되어

<어두운 바다의 등불이 되어>(이하 어바등)는 씨니를 비롯한 주변인의 많은 추천으로 읽게 됐어. 이미 씨니가 74화에서 자세하게 소개했으니 작품에 대해 따로 설명하진 않을게.
처음엔 너무 평화로워서 해저에서 일어나는 정치 같은 걸 다루는 웹소설인 줄 알았어. (대단한 착각) 그런데 갑자기 해저 기지가 무너지기 시작하고…. 내 예상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가 전개돼서 순식간에 빠져 들었어.
어바등은 총 421화(외전 포함)로 완결이 난 웹소설이야. 텍스트양이 꽤 많은 웹소설에 속한다고 생각하고, 내용 자체가 피폐한 편이라 속독을 하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속도로 읽진 못했어. 하지만 작가님이 이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과 일치해서 정말 와닿았어. 어바등을 읽으면서 위로를 받았던 부분도 많았던 거 같아.
연말에 보고 싶은 콘텐츠들은 많은데 시간과 돈이 없어서 큰일이야. 그래도 2025년을 후회 없이 마무리할 수 있도록 나는 최대한 즐기고 싶은 걸 다 즐겨볼 예정이야! 구독자도 보고 싶은 콘텐츠를 행복하게 즐기며 올 한 해를 마무리하길 바랄게. 그럼 안녕~
- 융니's 11, 1, 2월 예정 콘텐츠

안녕, 구독자! 두 달만에 특집호로 찾아왔어. 연휴가 길었는데, 계획했던 만큼 책을 못 읽어서 아쉽네🥲
- 하니's 9, 10월 콘텐츠
오늘 소개하고 싶은 건 에드워드 양 감독의 영화 <마작> 이야.

<마작>의 감독 에드워드 양은 대만 영화의 뉴웨이브를 이끌었던 감독 중 한 명이야. 뉴웨이브란 1950년대 이후 일어난 일련의 “새로운 흐름”을 일컫는 영화 용어야. 그 중에서도 대만 영화의 뉴웨이브란, 오랜 기간 국가의 체제 선전의 도구로 이용되어 온 대만 영화가 80년대 민주화 과정을 거치면서 맞이한 전환기를 뜻 해. 그래서 그 시기에 탄생한 영화를 대만 영화의 뉴웨이브라고 이야기하고 있어.
<마작>은 1996년에 제작됐는데, 국내에선 이번 10월에 처음 개봉했어. <마작>이 길고 긴 시간을 지나 2025년이 되어서야 국내에 소개된 이유는 바로~ <마작>의 수입사인 에이썸 픽쳐스의 이창준 대표의 꿈에서 시작되었어. 그는 1992년 라디오에서 에드워드 양의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의 OST를 처음 듣고, ‘에드워드 양의 작품을 극장에서 보고 싶다’라는 막연한 꿈을 꾸었다고 해. 이후 영화계에 입문하여, 배급사 리틀빅픽처스에서 근무하게 되었는데 그때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을 처음으로 수입해서 좋은 성적을 거뒀어! 이후 <타이페이 스토리>, <공포분자>, 그리고 <해탄적일천>과 <독립시대>까지 개봉에 성사 시키며 이번 <마작>의 개봉으로 ‘에드워드 양의 7작품을 모두 수입 개봉하여 상영하겠다’는 이창준 대표의 꿈이 이루어졌지. 그덕에 한국은 에드워드 양의 모든 장편이 정식으로 극장 개봉한 국가가 되었어! 이창준 대표의 인터뷰 전문이 궁금하다면, 한 번 확인해 봐도 좋을 거야👀

<마작>은 급격한 경제 성장을 이루며 전 세계의 돈이 모이는 1990년대 타이베이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네 명의 청년 홍어, 소부처, 홍콩 그리고 룬룬은 모든 것을 함께 나눈다는 약속을 하며 청년 갱단을 조직해 한 집에서 살아가고 있지. 그런데 이들에게 남자친구와 재회를 위해 무작정 타이베이를 찾았지만, 갈 곳이 없어진 프랑스인 마르트가 등장해. 갱단의 리더 홍어가 마르트를 이용하기 위해 접근하던 중, 룬룬은 그녀에게 설레는 감정을 느끼기 시작하는데… 여기까지 들으면 너무 뻔한 이야기 같지?🤭
그런데 홍어 아버지의 빚을 받아내려는 빚쟁이가 룬룬을 홍어로 착각해서 룬룬과 마르트를 납치하는 사건이 벌어지며 영화는 새로운 기점을 맞이해.

사실 이 영화에서 가장 좋았던 건 메시지가 어렵지 않다는 점이었어. 홍어, 소부처, 홍콩 그리고 룬룬은 누가 봐도 나쁜 짓을 일삼고 다녔거든. 그래서 나는 그들의 악행이 영화에서 의미하는 게 무엇인지 정말 궁금해하면서 봤어. 그리고 영화가 중반을 넘어가면서, 모든 설정이 전복되고, 그들이 했던 못된 짓들이 데칼코마니처럼 그들을 덮치고 말아.
인과응보라는 단순한 메시지인 듯 싶지만, 영화를 보면 그 연출이나 유머 코드들이 세련돼서 전혀 유치하지 않았어! 이들이 어떻게 될지 흥미진진하기까지 해.

홍콩 역을 맡은 젊은 시절의 장첸을 보는 재미도 있었어. 마지막에 홍콩이 그동안 자신이 해온 짓의 역겨움을 깨닫고 구토하며 오열하는 장면이 인상에 남네. 영화를 보고 같이 본 친구들과 ‘홍콩이 정말 키스를 했을까?’에 대해서 한참 이야기 했었는데… 혹시 <마작>을 봤다면, 구독자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려줘!
그럼 나의 월간 콘텐츠는 여기서 마무리 할게. 11월에도 잘 부탁해 : )
- 하니's 11, 1, 2월 예정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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