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의 F1 뉴스레터 : 빙의했더니 스즈카 서킷에 와버렸다?!

일본 GP 직관 팁, 앞으로 욕설 사용 시 출장 정지 (진짜에요)

2025.01.28 | 조회 1.09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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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뉴스레터

[엔젤의 F1 뉴스레터] F1 뉴스와 경기 리뷰, 기술 분석을 큐레이션 하여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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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 F1 뉴스레터 김지원입니다. 

공교롭게도 설 연휴에 발송하게 되었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최근 F1 그리드는 해밀턴의 페라리 출근으로 SNS가 뜨겁습니다. 제 개인 인스타그램에 F1 드라이버 팬덤 설문조사를 올린 적이 있는데요, 한국은 상대적으로(53%) 르끌레르의 팬이 많았습니다. 반면 해외는 압도적으로 해밀턴의 팬이 많은데요. 당장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만 봐도, 해밀턴은 38.5M (3,800만명)이며, 그 뒤는 르끌레르가 차지했는데 17.4M (1,700만명)으로 해밀턴의 절반 수준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해밀턴의 페라리 출근과 차량 테스트에 연일 보도가 끊이질 않습니다. 소셜 미디어, 언론 모두 할 것 없이 페라리 + 해밀턴 조합만 보이는 요즘입니다. 우리 메르세데스 때 좋았잖아... 그치만 제 F1 입문을 도와주었던 고마운 드라이버로서 진심으로 그의 페라리 여정을 응원합니다. 

설 특집으로 (?) 오늘은 저의 일본 GP 직관기를 준비했습니다. 재밌게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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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의 F1 뉴스레터 하이라이트 💌 ???: 욕 3번하면 드챔 포인트 깎임 ㅇㅇ 💌 (빡센) F1 일본 그랑프리 직관기 💌 차량 파츠 엔지니어 마틴 고어님과의 인터뷰 💌 (구) 자우버 수장 브라비가 어디로 갔냐면요...

구독자님, FIA가 드디어 갈 데까지 갔습니다.   

지난 주, FIA*가 드라이버의 욕설, 행동에 대한 강화된 규정을 발표했습니다.

요약하자면, 

2025 시즌 부터 적용, 드라이버가 드라이빙 중, 공식 인터뷰, 세레머니 그리고 소셜 미디어(해석의 여지 有) 에서 공개적으로 욕설이나 공격적인 부적절한 행동을 했을 시 아래와 같이 규제. 첫 번째 위반: 40,000유로 벌금. 두 번째 위반: 80,000유로 벌금 + 1개월 경기 정지(유예). 세 번째 위반: 120,000유로 벌금 + 1개월 경기 정지 + 드라이버 챔피언십 포인트 감점. 이라는 강수를 두었습니다.

*FIA: Fédération Internationale de l'Automobile. FIA는 전 세계 자동차 및 모터스포츠를 관리하고 규제하는 국제 기구로, F1, WRC, WEC 등 주요 대회를 주관하며 규칙과 안전 기준을 설정하는 기구. 축구로 비유하면 FI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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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엔 막스 베르스타펜과 샤를 르끌레르가 욕설을 사용해서 벌금을 냈죠. 그런데 같은 욕설에도 베르스타펜은 4만유로와 사회봉사, 르끌레르는 1만유로에 그쳤습니다. 일단 욕설에 벌금을 부과한 것도 논란이 되었는데, 두 드라이버의 처분 수위가 다른 것도 논란이 되었습니다. 

욕설 처벌에 일관성이 없다는... 비판 여론에 FIA는 위와 같은 정확한 규정을 내놓습니다. 

FIA 규정 원문 링크 🔽 

 

FIA가 욕설을 금지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 스포츠의 이미지 유지

FIA 회장 모하메드 벤 술라옘은 모터스포츠의 공공 이미지와 전문성을 유지하기 위해 운전자의 언어 사용을 규제할 필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는 "F1 드라이버는 래퍼가 아니다"라며, 운전자가 사용하는 언어의 품위를 지켜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갑자기 래퍼들을 비하하는 이 발언... 위험합니다) 

🚫 일관된 규제 필요성

이전에는 운전자의 부적절한 언어 사용에 대한 처벌이 일관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베르스타펜과 르끌레르의 케이스만 봐도 벌금과 처벌 수위가 달랐죠. 이번 규제는 욕설과 부적절한 행동에 대한 명확한 처벌 기준을 설정하여, 반복적인 위반에 대해 점진적으로 강화되는 처벌을 도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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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F1만 규제하는것은 아니고, WRC, WEC 등 FIA 산하의 모터스포츠 경기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다만 F1의 벌금 수위가 가장 쎕니다. 

작년 11월 뉴스레터에 Swearing saga 라는 '욕설을 둘러싼 드라이버 VS FIA'의 싸움을 다뤘는데요. 요약하자면, 드라이버들이 FIA의 욕설 규제에 맞서 규탄 성명문을 내고 공식적으로 FIA와 대립각을 세웠었어요. 

그 뒤로 잠잠해지나 싶었는데, FIA에서는 이런 무시무시한 규정을 준비하고 있었네요. 

이번 시즌에 욕설 문제로 분명 FIA와 드라이버들간의 충돌이 있을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욕설은 무의식적인 습관에 가깝고 위험한 순간에 갑자기 튀어나올 수도 있는데 말이죠.  이번 시즌에도 계속 지켜보고 팔로업 드릴게요 :) 

그나저나 구독자님은 이번 욕설 규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설 특집: F1 일본 그랑프리 직관기 

2025 일본 GP 일정 ▶️ 2025년 4월 4일 ~ 4월 6일 (금/토/일)  위치 ▶️ 일본 스즈카 시 (나고야 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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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3년 9월에 일본 GP 직관 다녀왔습니다. '24, '25 시즌과는 다르게 '23 시즌은 일본 GP가 가을에 열렸었어요(가을이라는 점을 기억해주세요). 

 

일본 GP는 한국에서 가장 쉽게, 저렴하게, 그리고 가깝게 갈 수 있는 F1 그랑프리 중 하나입니다. 당장 가장 가까운 나라인 일본 나고야 인근 도시에서 개최됩니다.

첫 직관을 준비하신다면 보통 싱가폴이나 일본을 고민하시는데요. 두 곳 모두 다녀온 입장에선 (진심으로) 싱가폴에 200% 몰빵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한국에서 가장 저렴하고, 심적으로 쉽게 갈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일본도 첫 직관으론 좋은 선택인 것 같아요. 

츠노다의 나라. 
츠노다의 나라. 

 

👀시간 없으신 분들은 아래 문단은 스킵하셔도 됩니다 

<본격 나고야 여행 영업>

그리고 일본 나고야도 함께 관광할 수 있다는게 큰 매력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일년에 한 두번은 나고야에 다녀오는데요. 한적하게 쇼핑할 수 있고, 무엇보다 음식이 참 맛있어요. 일본에는 '나고야메시'라는 (나고야 명물 식사) 표현이 따로 있을 정도로 식도락의 도시로도 유명합니다. 물론 나고야가 도쿄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저는 자주 가는 (?) 집들이 있어서 생각나면 한 번씩 티켓팅을 할 정도로 좋아하는 도시입니다.

우주최강젤맛있는라멘집구글맵에도안나옴
우주최강젤맛있는라멘집구글맵에도안나옴

연차를 더 내실 수 있다면, 나고야에서 두 시간 떨어진 '게로'라는 도시에도 다녀 와보세요. 게로는 일본 3대 온천 도시 중 하나인데요, 도시가 아주/매우 작은데 좋은 온천들과 료칸들이 모여있어요. 유후인이나 벳부랑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프라이빗한 도시에요. 

기승전 F1 직관이 아니라 나고야 영업이 되어버렸는데요 ㅎㅎ 많이들 비행기로 오사카 IN을 고민하시는데, 나고야 IN도 고려해보시라고 길게 적어보았습니다. 

게로에서 묵은 료칸! 
게로에서 묵은 료칸! 

자. 우리는 스즈카 서킷까지 가는 길이 <매우 험난>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여정 요약 txt.> 1. 나고야 역에서 기차 탑승   2. 스즈카 서킷이 있는 역(시코로 역)에서 내려 스즈카 서킷까지 가는 셔틀버스 타기 3. 스즈카 서킷 도착  참 쉬워 보이죠?

 

1. 나고야 역에서 기차 탑승 

1번의 난이도는 높지 않은데, 일본어를 전혀 못하는 저로선 1번도 어려웠습니다. 일단 일본은 영어가 <전혀> 통하지 않아서 어려운 것 같습니다. 스즈카 서킷이 있는 시코로 역에 가기 위해선 킨테츠선 티켓을 사야하는데요.

킨테츠 티켓과 + 일반 열차 티켓까지 같이 사야 탑승이 가능합니다⭐

그 사실을 모르고 킨테츠 티켓만 미리 한국에서 준비해갔다가 낭패를 본 케이스입니다. 일반 열차 티켓 발권하다가 열차 문 닫기 1분 전에 겨우 탑승했다는 사실...🌬️ 

그랑프리 기간 기차!
그랑프리 기간 기차!

2. 스즈카 서킷이 있는 역(시코로 역)에서 내려 스즈카 서킷까지 가는 셔틀버스 타기

하... 뇌에 힘 빼고 쓸게요. 

여기부터 뇌절구간입니다. 자. 결론만 말씀드립니다. 꼭두새벽부터 이동하시면 아래 읽으실 수모는 겪지 않으셔도 됩니다. 

 

'F1 직관이라니! 끼약 >.<' 이라며 설레는 마음을 안고 기차에서 내립니다.

아~악!!!! 설레!!!! ~~

역 출구로 내려가면서 부터 무언가 ㅈㅗ...아 아니, 잘못된 것을 느낍니다. ??? 예상하지 못한 수 많은 인파가 보여요. 당장 계단을 빠르게 내려갈 수도 없습니다. 

분명 블로그에선 역에서 내려 서킷까지 가는 셔틀버스를 타면 된다고 되어있는데...? 

그 셔틀 버스 타는 대기 줄만 두 시간...이더라구요. 참고로 저는 나고야 역에서 아침 8시 20분 기차를 타고 움직였습니다. 

그나마 불행 중 불행이었던 건, 23년 스케쥴은 9월에 열려서 정말 더웠다는거에요!

일본의 사계절은 이렇게 나뉘어요. 봄, 여름, 여름, 그리고 겨울. 

가을이라 주장하지만 여름 뙤약 볕에 두 시간 타들어가다 셔틀 버스에 앉으니 솔직히 직관이고 뭐고 호텔방에서 에어컨 틀어두고 눕고 싶더라구요! 

역내리고 나서 ㅋ 
역내리고 나서 ㅋ 

 

3. 대망의 서킷 도착 

셔틀을 20분 덜덜덜 타고 가니 서킷이라고 내리라고 하는데, 무슨 공터에 내려줘요ㅋ 

그 공터에서 서킷 '입구'까지 거의 15분 넘게 걸어야합니다. 더운데. 

그리고 입구 도착해서 예약한 좌석까지 한참(15~20분 + a)을 또 가야합니다. 그래서 V1, V2 좌석이 제일 좋습니다. 물론 V1, V2 좌석이 스타트와 피니시, 그리고 피트까지도 볼 수 있는 자리라서 가장 추천드립니다. 

마지막까지 웃는자가 일류다~ ^^
마지막까지 웃는자가 일류다~ ^^

여기까지 왔는데 이미 진이 다 빠지더라구요 ^^ 

직관 왔는데 굿즈 사야하잖아요 그리고 배도 고픈데 푸드코트에서 뭐좀 먹어야죠. 예상하시겠지만, 줄이 또 어마어마합니다. 뭐, 그래도 좋은게 좋은거니 즐겁게 먹고 또 경기 관람합니다.

경기 보고 Driver Meet Up에서 하스팀 마그누센, 헐크도 보고 그리고 메르세데스 러셀이랑 해밀턴 경도 나름 가까이서 영접할 수 있었습니다. 

바글바글바글바글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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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이랑 헐크! 헐크 저 때 바비 영화 영감받아서 블론드로 염색했었어요 ㅎㅎ 
케빈이랑 헐크! 헐크 저 때 바비 영화 영감받아서 블론드로 염색했었어요 ㅎㅎ 
기다린 시간이 아깝지 않았던... 두 드라이버 영접 시간 
기다린 시간이 아깝지 않았던... 두 드라이버 영접 시간 

 

 

경기가 끝나고 또 셔틀버스를 타러 가야해요.

역까지 가는 셔틀 버스 줄도 어마어마하죠. 그래서 아예 늦게 나갔습니다. 드라이버 밋업까지 모두 다 하고 밤 8시 이후에 나갔는데도 시코로 역 까지 가는 셔틀을 타는데 한 시간이었어요. 다행인건(?) 기다리면서 호주에서 온 분들과 수다를 떨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당시 제가 골프에 미쳐있을 때인데, 그 친구들이 골프 책도 추천해주고 자세도 봐주고 ㅋㅋㅋ 노닥거리면서 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무튼... 셔틀 타고 역까지오고, 역에서 또 나고야까지 기차타고 오고... 힘들었어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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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는 체력이 매우 좋지 않은 전형적인 삐쩍 곯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적당히 걸러 들을 필요는 있지만, 동행하신 매우 건장한 성인 남성인 저희 남편도 힘들다고 했기 때문에 흠... 

 

그래서 스즈카 서킷 직관 가실 때 꼭 제안드리고 싶은건...

1️⃣ 차량 렌트 렌트는 주차장 패스를 꼭 구매하셔야하는데요. 스즈카 주차장 구하는게 어렵다고 합니다. 현지인 친구 있으시면 요 옵션 꼭 고려해보시길! 2️⃣ 나고야 < > 스즈카 서킷 직통 버스 예매 직통 버스 예매 역시 일본 현지 사이트 예매가 필요해요. 그래서 저는 일본어 할 줄 아는 회사 동료분께 부탁해서 구매했어요. 구글 번역기로 '나고야 스즈카 서킷 직통 버스'라고 일본어로 검색해서 나오는 업체들에서 구매했습니다. 직통 버스의 장점은 당연히 편하게 갈 수 있다는 점인데요. 단점은 나고야로 돌아오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 마음껏 서킷을 즐기기 어렵다는 점이에요. 프랙티스나 퀄리파잉 날에는 'Driver Meet up' 이벤트가 있는데요. 요 행사에 참석해야 드라이버들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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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카 직관 추가 TIP. 

✅ 이건 제가 시도해보지 않은 건데요. 스즈카 서킷 인근에 '스즈카 이노 역'이 있습니다. 서킷에서 걸어서 약 30분 정도 걸립니다. 서킷에서 걸어서 역에 가고, 해당 역에서 나고야로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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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그랑프리는 직관 티켓 > 숙소 > 비행기 순으로 구하시는게 좋습니다. 

✅ 일본 직관 좌석은 V1, V2가 제일 좋습니다

✅ 굿즈 구매하실 때 팁! 팀 굿즈 말고, 스즈카 서킷 자체 굿즈도 팔아요. 부스가 조금 다른데에 있는데 거기서도 기념품 구매해보시길! 

 

F1 직관 티켓 구매 방법

✅ 모든 F1 티켓은 F1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합니다. 매진된 좌석은 몇몇 유명한 리세일 페이지 (구글에 'F1 ticket'이라 검색하면 나오는 ticket365등...) 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다만 리세일에서 예측할 수 있듯 정가보다 훨씬 비쌉니다. 보통 매진되는 좌석이 100만원이 넘는 Main Grandstand인 것을 감안하면 티켓값이 웬만한 동남아 비지니스 좌석 값 정도 됩니다. 

 

숙소 

✅ 모든 교통수단이 나고야 역 에서 출발합니다. 나고야 역 근처엔 적당한 호텔들이 많고, 개인적으론 미쯔이가든 호텔이 욕탕도 있고 조식도 맛있어서 추천드립니다! 

✅ 몇몇 분들은 서킷 근처에서 숙박을 잡으시더라구요. 시설이 거의 없긴 하지만, 예매할 수만 있다면 서킷 근처가 베스트 같습니다. 

 

뭐가 되었건 일본 스즈카 서킷은 클래식 서킷이라 여러모로 접근성이 그리 좋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체력이 꼬옥 필요해요! 

ㅇㅋ요? ㅠㅠ 오열하며 씀... ㅠㅠ
ㅇㅋ요? ㅠㅠ 오열하며 씀... ㅠㅠ

👩‍💻 F1 뉴스레터 구독자 인터뷰!   

오늘의 구독자 인터뷰는 마틴고어님 (@eyezon1y) 입니다.

제가 F1 컨텐츠를 올리고 나서부터 가장 깊게 말씀 나눌 수 있던 분이에요. 사실 마틴님이랑은 F1 이야기보다 음악 이야기를 더 많이 한 것 같네요. 그런데 마틴님은 말씀 나눌 수록 보통 분이 아니시더라구요. 어떤 분이신지는 인터뷰를 통해 확인해보시죠! 

마틴님 안녕하세요! 
마틴님 안녕하세요! 

1.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 이름  or 닉네임 : 마틴 고어

나이 : 1Q80

하는 일 : 자동차 부품을 개발하는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2. 마틴 고어님이 티포시라는 사실은 F1 스레드를 하시는 분이라면 다 알텐데요, 그럼에도 응원하는 팀과 가장 좋아하는 선수를 꼽아주세요!  

🗣️ F1 하면 페라리, 페라리 하면 티포시죠... 슈미 재등장과 함께 메르세데스를 응원했으나, 이제 다시 고향으로 귀향했습니다. (경 때문은 아니고, 이제 페라리가 우승 할 때가 되어서…)

가장 좋아하는 드라이버는 : 역대 기준 : 미하헬 슈마허

근래 기준 : 오스카 (트로피) 피아스트리, 카를로스 (슬림 사이즈) 주니어

 

(ㅋㅋㅋㅋㅋ 카를로스 슬림 ㅋㅋㅋ 저도 피아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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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마틴님의 F1 입문 계기가 궁금합니다.

🗣️ 사실 딱히 어떤 계기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고등학교 시절에 서점에서 자동차 서적을 보게 된 것이 F1 입문의 시작이었습니다. (학구열에 불타는 청년은 아니었던걸로….) 그 당시에는 F1 경기가 한 달에 두 번 정도 있을 때라 자동차 월간지에 F1 경기 내용이 실렸었습니다. (되게 오래된 이야기 같지만 불과 몇십 (?!)년 안 된 이야기 입니다. )

사실 지금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그 당시에는 F1을 볼 수 있는 채널이 거의 없었는데, 후에 대학생이 되어서 큰 서점에 가니 영문 F1 매거진이 별도로 나와서 그 책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신세계 체험) 쓰고 보니 딱히 어떤 중요한 이벤트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보다 보니 재미가 들린 것 같습니다.

 

4. F1을 오래보시기도 했고… 또 웬만한 F1 전문가만큼 F1을 아시는 마틴님이라, 오늘 인터뷰 질문은 조금 아카데믹하게(?) 가겠습니다 ㅎㅎ 마틴님께서 F1 엔지니어라면, 가장 집중해서 개발하고 싶은 파츠는 무엇인가요? 

🗣️ 2026 시즌을 앞두고 있기에 파워 유닛을 가장 집중해서 개발하고 싶습니다. 현행 F1 2022년 시즌부터 시작된 레귤레이션은 그라운드 이펙트를 도입한 것이 가장 큰 변화입니다. 

하지만 2026년부터는 F1 파워유닛의 규정이 변경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V6 1600cc 터보 엔진은 그대로이지만 연료 규정이 바뀌고 배터리 시스템도 변경이 됩니다. 

(쉽게 설명 드리자면 엔진은 그대로 사용 하지만 연료는 100% 지속 가능한 연료사용과 더불어 배터리 용량이 커집니다. 100% 지속 가능 연료는 쉽게 말하면 음식물 찌꺼기 같은 걸로 만드는 연료를 생각하시면 쉬울 것 같습니다. ) 

그래서 과거 2010년대 후반 메르세데스와 같이 파워 유닛에서 강점을 가진 레이스카 라면 레이스 결과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 같아 파워 유닛을 집중해서 개발할 것 같습니다.

파워유닛 개발 모두 실패한 팀원들 ㅠ
파워유닛 개발 모두 실패한 팀원들 ㅠ

5. 그럼, 마틴님이 생각하시기에 위닝카에 가장 중요한 공기역학적 요소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가장 중요한 공기역학적 요소는 타이어라고 생각합니다. 지면에 얼마만큼 접지가 되느냐, 바꿔 말하면 F1에서는 그립과 트랙션이라는 표현을 별도로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 두 요소가 좋으면 에어로다이내믹스에서도 상당한 강점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26년도는 이 타이어 사이즈도 줄어들기 때문에 타이어에 대한 이해도를 잘 반영한 레이스카가 위닝카가 될 것 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타이어를 이끄는 차량에 대한 다운 포스 그리고 드래그 감소 역시 중요한 인자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참고로 변경된 타이어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우선 폭은  프론트 FR : 25 / RR : 30mm가 줄어들고, 직경도 5~10mm 정도 더 작아 집니다.

 

6. 지금까지 보셨을 때, 마틴님 관점에서 어떤 팀이 팀 운영을 가장 잘했던 것 같으신가요?

🗣️ 2000년대는 페라리, 2010년대에는 메르세데스, 그리고 그라운드 이펙트 도입 이후로 현재까지는 레드불이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2000년대 페라리가 아마 가장 대단한 전략 아니었나 싶습니다.) 

다만 세 팀의 경우 레이스카나 월등한 드라이버가 있었기에 조금 더 전략적인 면에서 운영하기 좋았던 경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즉 슈미, 해밀턴이나 막스처럼 초반 엄청난 갭을 유지한 상황이라면 전략적인 면에서는 기차놀이 하는 후 순위 팀보다 전략을 짜는데 있어 조금은 유리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 

이 두 가지를 가지고도 수년째 우승 못한 페라리도 있어서... 티포시라고 하는데, 이 구절은 티포시 잠깐 아닌 걸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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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마틴님께서 생각하셨을 때 이 규정이 변경되면 레이스가 더 재밌겠다! 싶은게 있으실까요? 

🗣️변경되었을 시 가장 재미있을 것 같은 규정은 N/A V10 3000CC 엔진 사용입니다.

이거는 희대의 사운드라고 해도 좋을 만큼 한번 들어보면 정말 놀라운 귀곡성 소리를 들려줍니다. 

지금도 이 사운드를 그리워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몇년 전 페르난도 알론소가 베네통 시절 탔던 레이스카를 다시 트랙에서 드라이빙 할때 인터뷰 중이던 해밀턴이 정말 멋진 사운드라고 감상하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해당 링크는 아래를 클릭 🔽 

아마 저게 안된다면 두번 째로는 재급유가 될 것 같습니다.

지금은 사고 위험 때문에 재급유를 하지 않고 있지만, 재급유가 도입된다면 각 팀들은 지금보다 더 복잡한 피트 워크 전략을 짜야 하기 때문에 경기에 엄청난 변수를 줄 것 같습니다. 기억나는 장면이 있는데 재급유 시절 슈미가 핏트 인 시 주유 중 불이 붙어 소화기를 핏트 크루가 뿌리는 상황이 발생했는데, 별일 아니라는 듯이 고개 흔들다가 출발 후 바이저 슥~ 닦고 핏트 아웃 하던게 생각이 나네요


8. 마틴님이 꼭 만나보고 싶은 드라이버나 엔지니어가 있으실까요? 그 분과 어떤 주제로 대화를 나누고 싶으신지요 ㅎㅎ

🗣️가장 만나보고 싶은 드라이버는 마이클 슈마허

질문은 ▶️  본인이 7회 월드 챔피언을 이루고 난 뒤 이 이후에 누군가 이 기록을 깰거라 예상했는지.

가장 만나고 싶은 엔지니어는 고든 머레이 (다소 생소하실 수 있는데, 이분이 그라운드 이펙트 기술을 거의 최초로 제대로 이용하신 분 중 한 분입니다. 브라밤이라고 하는 F1 팀에서 시작하신 분으로 1978년 BT46B 그리고 1988년 16번의 레이스 중 15번을 우승한 희대의 사기캐 MP4/4를 디자인한 분입니다. 후에 역대 최고의 수퍼카 맥라렌 F1을 디자인 한 그 분) 

질문은 ▶️ "당신이 정말로 MP4/4를 디자인한 게 맞습니까?" 이 질문을 먼저 하고 싶네요. 

 (각주 : 당시에 고든 머레이는 맥라렌에 막 이적했을 때이고 해당 년도에는 테크니컬 디렉터인 스티브 니콜스가 있었는데, 둘다 자기가 디자인 했다고 하는 의견이 분분해서 물어보고 싶네요. 현재까지 알려진 분위기는 스티브 니콜스가 디자인 했다는게 중론인거 같은데 그래서 더더욱 물어보고 싶음)

Gordon Murray
Gordon Murray

9. F1에서 가장 흥미로운 기술적 발전이 무엇이었다고 생각하시나요?

🗣️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아무래도 에어로다이내믹스 기술이지 않을까 합니다. 과거에는 지금만큼의 머신 러닝 기술이나 대규모 연산 처리가 어려워 지금처럼 레이스카 디자인이 정교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기술 발전으로 인해서 엔지니어가 원하는 디자인이 점차 나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0. 마틴님만의 TOP 3 레이스   

<2024 시즌>

  • 아부다비 GP
  • 이탈리아 (티포시의 성지) GP (이날은 티포시 국경일)
  • 브리티시 GP

<역대 기준>

  • 2021 아제르바이잔 GP (경의 실수) 
  • 2010 영암 GP (한국에서 F1이라니) 
  • 2000 벨기에 GP (미하엘 슈마허와 미카하키넨의 엄청난 배틀을 볼 수 있음)

 

11. 마틴님만의 TOP 3 드라이버

  • 아일톤 세나
  • 미하엘 슈마허
  • 키미 라이코넨

(키미요...? 뜻밖입니다 ㅎㅎ 물론 훌륭한 드라이버이긴 합니다)

ICE MAN ㅋㅋ 
ICE MAN ㅋㅋ 

12.  2025시즌 예측해주세요 ㅎㅎ 어느팀이 우승하고, 어느 드라이버가 잘할 것 같은지요! 

🗣️ 윤재수 해설위원님께서는 전년도 아부다비 GP 우승자가 다음 해 우승한다고 하던데요. 

올해는 저도 그 예상에 일부 동의 합니다. 아무래도 올해는 파워유닛은 작년 시즌과 동일 하기 때문에 각 팀별 리스크를 최소화 한 팀이 우승에 가깝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가장 가까운 팀이 저는 맥라렌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레이스카 디자인과 드라이버, 엔지니어가 모두 작년과 동일하고, 작년 후반기 시즌 보여준 퍼포먼스를 초반 부터 내기 시작한다면 우승에 아주 가까울 것 같습니다. 메르세데스의 경우 키미 짜바리 안토넬리가, 페라리의 경우 경이, 레드불의 경우 로손 편의점이 한 시즌 전체를 새로이 보내야 하기 때문에 리스크가 크다고 봅니다.

 

13. 올해 루키 중에 가장 기대되는 선수와 그 이유를 알려주세요!

🗣️ 올 시즌 루키들 중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는 제 개인적으로는 페라리로 이적한 루키(?!) 해밀턴은 농담이고, 해밀턴의 빈자리를 차지하게된 키미 짜바리 안토넬리가 가장 기대 됩니다. 장기측면에서 해밀턴과의 계약도 포기할만큼 끌어올린 친구이기 때문에 메르세데스가 그러한 결정을 내린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이 됩니다.

 

(앜ㅋㅋㅋㅋ 루키 해밀턴이랑 키미 ㅉㅂㄹ에서 현웃 ㅠㅠ 저 이런 개그 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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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사실 저희가 친해지게 된 계기가 음악 이야기 하면서였잖아요 ㅎㅎ F1에 어울리는 곡과 함께, F1 팬들에게 평소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셨다면 공유해주세요!

🗣️ 말랑말랑한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1. 레니 크라비츠 - It Ain't Over 'til It's Over 

2. 마이클 잭슨 - Love never felt so good

(엔젤: 세상에 이 두 곡 제 최애 곡입니다)

이번 싱가폴 GP서 직찍한 레니 크래비츠 <3 <3 
이번 싱가폴 GP서 직찍한 레니 크래비츠 <3 <3 

🗣️ 스웩 가득한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투팍  - All Eyez on me

(엔젤: 엥...? 제가 가장 좋아하는 힙합곡이 이 곡이에요 ㅠ.ㅠ ⭐2PAC FOREVER⭐) 

🗣️ 거친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1. 순한맛  : The Script - Hall of Fame

2. 약간 매운맛 : Van Halen - Dreams

3. 매운맛 : Pink Floyd - Run like hell

4. 아주 매운맛 : Pendulum - Witchcraft

5. 바로 화장실로 가는 불맛 : Rammstein - Benzin

6. 캡사이신 원료 : 있지만 드리고 싶지 않은…..

(엔젤: 더 스크립트 정말 오랜만이네요... Van Halen도요 ㅋㅋ) 

 

🗣️ 뉴스레터 구독자님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양질의 좋은 뉴스를 제공하는 엔젤님에게 간택되어 이렇게 좋은 기회에 독자들에게 F1을 조금이나마 재미나게 이야기 할 수 있어서 많이 감사드립니다. 정보에 오류가 있거나, 또는 재미가 없더라도 너그러히 이해해 주시길 바라며, 2025년에도 모두 건강하시고 좋은 일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매주 저와 같은 어린양들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는 엔젤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마지막까지 센스있는 답변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마틴님! 인터뷰 통해서 저도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네요 :) 그리고 인터뷰에 마틴님을 모실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슈미 사진으로 마무리 :) 
슈미 사진으로 마무리 :) 

 

✋ 혹시 구독자 인터뷰를 하고 싶으신 분들은 인스타그램 디엠 주세요. 이번에 신청 주신 분들은 3월 초에 실릴 예정입니다! 


👥 웅성웅성👥 이번주 F1 소식    

자우버 팀의 수장 Bravi (브라비)는 맥라렌으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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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젤의 한글 요약 🔹 자우버 팀의 수장 알레산드로 브라비가 팀을 떠나고, 바로 맥라렌으로 둥지를 틈 🔹 브라비는 새로 신설된 직책, Chief Business Affairs Officer (C레벨, 이사진으로 가네요) 에서 CEO 잭 브라운에게 직속 보고 🔹 (변호사였던 그의 커리어를 반영 한 듯)법률 검토, 드라이버 계약 관리, 맥라렌 드라이버 육성 프로그램 담당의 업무를 맡게 됨 [사견] 1월 말 자우버 퇴사, 맥라렌 2월 1일부터 출근... 이라는 다소 한국인스러운 워커홀릭 이적 스타일을 보여주는 브라비씨. 이탈리아가 반도라서 이태리인이랑 한국인이랑 잘 맞는데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ㅎ.ㅎ

 하스 감독 "베어만은 미래에 페라리 드라이버가 될 것이라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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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젤의 한글 요약 🔹 코마츠는 베어만의 운전 실력과 성숙함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함 🔹 베어만의 기술 피드백 능력도 높이 평가되었습니다. 코마츠는 이러한 능력이 F1 드라이버로서 중요한 자질이라고 강조 🔹 현재 그는 페라리의 지원 아래 F1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참고로 현재 하스는 페라리 엔진 쓰는 중 [사견] 해밀턴이 은퇴하면 베어만이 그 자리에 가겠죠?

FIA의 욕설 규제 관련된 기사들 (모두 영문이나, 여건 되시면 다양하게 읽어보세요!)  


🗓️ 25년 모터스포츠 일정 

F1 호주 그랑프리 개막까지 D-4625년 3월 14일

 

구독자님과 함께하는 20번 째 F1 뉴스레터를 마무리하며 💙  

연휴 계획 있으신가요? 저희는 차례를 지내는데요, 좋은 점은 제가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어서 올릴 수 있다는 점이에요. 이번 설에는 동태전, 깻잎전, 그리고 동그랑땡을 만들려고 합니다. 

이런말 하기 좀 그런데... 제가 요리를 잘해요 하하. 한 6년 전에는 요리 과정을 찍어서 올리는 인스타그램도 운영했었어요. 그만큼 요리를 좋아했는데요. 요즘은 영 관심이 없어요. 너무 바쁘고 기운도 없다보니 캡슐 식사가 개발되길 고대하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혹시 저 같으신 분 계신가요? 

그럼에도 이번 설은 맛있는거 많이 해먹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오늘도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구독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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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뉴스레터 발행인 김지원 (@angelnarchives) 

이번 뉴스레터에 대한 의견 언제나 환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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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스타그램 DM 주시면 확인 후 답변 드립니다

2) 금주 발행 본에 대한 의견 및 궁금한 사항은 본 뉴스레터에 댓글 남겨주시면 답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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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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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cheol Lee 의 프로필 이미지

    Sucheol Lee

    1
    3 months 전

    아니 그 놈의 욕설 진짜....... 이걸 이렇게 제재할 일인지 정말 모르겠네요 ㅠㅠ 솔직히 비인간적이다는 생각도 들 정도로 심하다고 느낍니다 근데 스즈카 서킷.... 생각보다 어렵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멜버른을 직관 장소로는 제일 좋아합니다 근데 마틴고어님... 정말 insight가 엄청나시네요 ㄷㄷ 마틴고어님의 답변을 통해 제가 궁금했던 것들도 많이 알게되었네요!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설 연휴되세요

    ㄴ 답글 (1)
  • Fid의 프로필 이미지

    Fid

    1
    3 months 전

    츠노다 비사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ㅇ 욕설 출장정지라니 ㅠㅠㅠ 이거 드라이버들이 가만히 있지 않겠는데요.. 이러다 F1도 파업이라도 하는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ㅠㅠㅠ.. 2000년대 엔진규정이 딱히 중요하지 않던시절, 페라리는 매 그랑프리 새 엔진 갈아 끼워서 쌩쌩한 엔진으로 씹어먹고 다닌적이 있죠 ㅋㅋㅋ 베어만과 두한..너희가 앞으로 종로의 미래다 이놈들아!

    ㄴ 답글 (1)
  • 수빈의 프로필 이미지

    수빈

    1
    3 months 전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욕설 제재는 진짜 초등학교도 안할 것 같은 규칙..^_ㅠ… 아닌가요 ㅋㅋㅋㅋ ㅠ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ㄴ 답글 (1)
  • BOYSEOUL의 프로필 이미지

    BOYSEOUL

    1
    3 months 전

    빨간색의 경이 빨간색의 사람들과 어울리는 모습이 정말….. 멋있긴 하더라구요 ㅜㅜ 좋아요를 누르면 안되는데 멋있어서 눌렀습니다.머리와 손이 따로노는 요즘! 빨리 시즌이 시작되었으면.. 욕이 사라지다니 ㅜㅜ “이 모자라지만 착한친구야!!” 이렇게 하는 욕을 들어야 하다니!!! 나원참!!!

    ㄴ 답글 (1)
  • Seihoon의 프로필 이미지

    Seihoon

    1
    3 months 전

    잘 읽었습니다 ㅎㅎ 키미 짜바리 안토넬리 ㅋㅋㅋ 저는 짜바리라는 이탈리안 미들네임이 있는 줄 알았네요 ㅋㅋㅋ

    ㄴ 답글 (1)
  • 김진훈의 프로필 이미지

    김진훈

    1
    3 months 전

    이번주도 즐거운 이야기네요~ 욕설제재는 좀,, 이해가,,😮‍💨 추석때 최고의 연휴인데 싱가포르 직관가고 사정이😭 항상 멋진 글 감사합니다 👍

    ㄴ 답글 (1)
  • 마틴 고어의 프로필 이미지

    마틴 고어

    0
    3 months 전

    비공개 댓글 입니다. (메일러와 댓글을 남긴이만 볼 수 있어요)

    ㄴ 답글
  • Narwater87 의 프로필 이미지

    Narwater87

    0
    2 months 전

    연휴가 지나고 뒤늦게 뉴스레터를 정독했네요! FIA 안돼! 내 마라맛 라디오 건들지 마 ㅠ 비속어가 옳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이것도 F1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의 하나 인데.. 아쉽네요. 엔젤님 후기를 보고 시원하게 스즈카는 TV로 보기로 했습니다 ㅋㅋ 마님께서 싱가폴GP 언젠가 보러 가시겠다고 했으니 그날이 오기만을 기다려야겠네요. 그나저나 마틴님 인터뷰 전문적이셔서 너무 흥미진진하네요 ㅎㅎ 재급유와 3000cc 엔진이라니 글로 보기만 해도 흥분이 됩니다 ㅎㅎ 제 인터뷰 갑자기 너무 초라해보여요. F1에 조금 더 스며들도록 노력해야겠네요 ㅎㅎ 벌써 연휴가 다 끝났네요 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또 엔젤님 뉴스레터 기다리며 한주 버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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