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의 F1 뉴스레터 : 메시❤️콜라핀토 vs 네이마르❤️보르톨레토

재밌었다는 말로는 부족한 멕시코 GP, 그리고 이번주는 세나의 고향으로

2024.10.29 | 조회 8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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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뉴스레터

[엔젤의 F1 뉴스레터] F1 뉴스와 경기 리뷰, 주요 소식을 큐레이션하여 전달합니다.

구독자님, F1 뉴스레터 김지원입니다  

대단히 재밌던 멕시코 그랑프리였습니다. 멕시코 그랑프리는 아래 사진 한 장으로 요약해보겠습니다. 즐거운 분위기 함께 느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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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휘몰아칩니다. 바로 다음 레이스는 브라질에서 펼쳐집니다. 

구독자님, 오늘 뉴스레터도 양이 꽤 많습니다. 커피 한 잔과 함께 천천히 즐겨주세요. 한자 한자 꽉꽉 눌러 담아 보냅니다. 

👩‍💻 이번주 F1 뉴스레터 요약 🏁 네이마르의 고향, 브라질 그랑프리 프리뷰 🇧🇷 🏁 아일톤 세나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 🍯잼 멕시코 그랑프리 리뷰 🇲🇽 🏁 메시랑 네이마르랑 무슨 일이야?
페라리의 남자 
페라리의 남자 

 

이번주는 순서를 바꿔 다음 그랑프리 프리뷰를 먼저 다뤄볼게요. 

이번주는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스프린트까지 곁들인 

구독자님, 이번 브라질 스프린트 레이스는 오후 11시에 펼쳐집니다. 드디어, 그나마 편하게 라이브 경기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요일 본 레이스는 새벽 2시네요😂 

이번 브라질 그랑프리 시간표. 한국 시간입니다. 
이번 브라질 그랑프리 시간표. 한국 시간입니다. 

 

브라질 상파울로 그랑프리는 매번 예상하지 못한 재밌는 포인트들이 생기더라구요. 올해는 강우확률이 높아 오랜만에 우중 레이스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구독자님, 그간 브라질 GP에서 생겼던 중요한 이슈들을 몇 개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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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해밀턴의 우승 

21년도의 스프린트 

지금이야 스프린트가 일요일 메인 레이스와 분리되어 별도로 진행되지만, 21년도에는 아니었다는 사실. 21년도 스프린트가 도입될 당시엔, 스프린트 레이스 결과가 메인 레이스의 시작 순위를 결정하는 퀄리파잉의 역할을 했습니다. 퀄리파잉은 스프린트 퀄리파잉의 역할이었구요. 

 

다시 해밀턴 이야기로 돌아와서.

'21 시즌 브라질 GP에선 해밀턴이 퀄리파잉에선 1등을 차지, 하지만 규정 위반으로 스프린트 레이스 맨 뒤에서 출발했습니다. 스프린트는 5위로 마무리 (스프린트가 100KM를 달리는데, 말도안되는 추월쇼였죠). 그런데 엔진 교체로 추가 패널티를 받아서 일요일 레이스에서는 10 그리드에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10그리드에서 출발했는데 기적의 추월쇼를 펼쳐 결과적으론 1등을 차지했다는 이야기인데요. 그 유우명한 21년도를 기억하자면... 막스랑 엎치락 뒤치락하던 시즌이라, 손에 땀을 쥐면서 봤던 기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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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마그누센과 러셀

하스가 Q3 진출 하기만 해도 저도 뉴스레터에 하스 칭찬 쓰지 않습니까.

22년도 브라질에선 하스의 케빈 마그누센이 폴!!! 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이 때 라이브로 봤는데... 소름이 쫙... 물론 상황이 운좋게 돌아가 폴이긴 했습니다. 그렇지만 Q3에 진출했다는 것 부터가 괄목할만한 성과였죠. 당시 뽀킹좌가 잇몸 웃음 짓고, 그리드의 모든 드라이버들이 하스의 약진을 축하하는게 진심으로 느껴졌습니다. 근데 본 레이스에선 리카도랑 충돌나서 DNF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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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레이스에선 무슨일이 일어났냐면요, 러셀이 커리어 첫 우승을 브라질에서 이뤄냈습니다. 

22년도는 다들 잘 아시죠. 메르세데스가 처참히 멸망했던 그 시기에 이뤄낸 결과라 더더욱 값진 우승이었습니다. 이때 해밀턴도 2등을. 메르세데스 1-2라 팬들이 아주 좋아했던 기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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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은 '날씨의 변수'를 기대해요

올해 레이스 중 비가 내린 경우는 캐나다랑 실버스톤 말고는 없었죠. 브라질은 특유의 변덕스러운 날씨로 유명합니다. 과연 그랑프리에도 비가 내릴지 지켜보시죠!

 

사설이 길었습니다. 트랙 분석은 짧게 가겠습니다. 인터라고스는 다행히(?) 특이점은 없는 서킷입니다. 

 

Let's dive into 인터라고스 서킷🇧🇷  

Autódromo José Carlos Pace 
Autódromo José Carlos Pace 
카트 빌리지 고가의 질주랑 좀 비슷한 것 같 
카트 빌리지 고가의 질주랑 좀 비슷한 것 같 
[브라질 인터라고스 서킷 요약] 🇧🇷 4.309km, 총 71랩 🇧🇷 트랙에 고저차 있음 🇧🇷 1973년 첫 F1 그랑프리 개최 🇧🇷 혹시 나중에라도 브라질 직관가시면, 좋은 스타트를 볼 수 있는 Grandstand A와 세나 S 구간을 직관할 수 있는 Grandstand M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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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저차가 살짝 보이죠
고저차가 살짝 보이죠

???: 다운포스 셋업은 미디엄 웰던 정도로 익혀주세요 

저속코너가 꽤 있고, 트랙 고저차가 있는 편이라 중간 이상의 다운포스 셋업을 가져옵니다. 헝가리나 지난번 멕시코와 같은 하이 다운포스는 아니구요. 약간 미디엄 웰던... 느낌? 하하. 

 

F1을 몰라도 아는 그 이름. 아일톤 세나

어떤 한 줄로 세나를 설명할 수 있을까요? 세나를 브라질 모터스포츠의 상징이라고 하기엔 모자람이 있습니다. F1과 모터스포츠의 상징이라 하기에도 그의 정신적 유산이 충분히 담기지 않아 아쉽습니다. 

아일톤 세나 (Ayrton Senna, 1960~1994) 🇧🇷 브라질 출생, 이탈리아 산 마리노 그랑프리 (이몰라) 에서 사망 🇧🇷 1988, 1990, 1991 월드 챔피언 🇧🇷 폴 포지션 85회 ('94 까지 최고 기록) 🇧🇷 우승 횟수 41회 참고로 세나는 톨먼, 로터스, 맥라렌, 윌리엄스 팀과 함께했습니다

 

 1️⃣ Rain Master 

세나는 Rain Master라는 귀한 타이틀을 가지고 있습니다. 레인 마스터는 말 그대로 비 오는날에도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는 드라이버에게 주는 별칭입니다. 세나 이후엔 마이클 슈마허...(💔)가 Rain Master 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드라이버였구요. 

1993년 유럽 그랑프리에서 보여준 오프닝 랩은, F1 역사상 최고의 오프닝랩으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는 와중에 세나가 첫 랩에서만 5대의 차량을 추월하여 1위로 올라서는 모습은 가히 압도적입니다.  

이미지 클릭 시 영상 이동. 꼭 보시길! 엔젤 소원~  
이미지 클릭 시 영상 이동. 꼭 보시길! 엔젤 소원~  

 

2️⃣ 세나의 정신력 

세나가 단순 드라이빙 스킬로만 명예의 전당에 오른건 아닙니다. 개인적으론 드라이빙 실력보다 세나의 '정신력'이 주는 유산이 더 크다고 생각해요. 

91년 브라질 그랑프리 (네 이번 인터라고스 서킷이요!)에서 차량 문제로 6단 기어만으로 레이스를 마쳐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최고 속도를 못내는 것과 별개로, 저속 코너에서도 6단으로 고정된 상태에서 레이스를 한다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에 가깝게 들리는데요.

실제로 그는 드라이빙 내내 팔과 어깨에 극심한 통증을 가진 채 레이스를 끝마쳤습니다. 엄청난 집중력과 의지로 자신의 첫 홈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피니시 라인을 통과하고도 고통으로 차량에서 내려오지 못하던 장면은 그의 불굴의 정신력과 투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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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클릭 시 영상 이동. 눈물 흘릴 준비 하고 클릭.  
이미지 클릭 시 영상 이동. 눈물 흘릴 준비 하고 클릭.  

 

3️⃣ F1 안전 기준의 강화 

안타깝죠. F1 안전 기준이 강화되는 계기가 꼭 드라이버의 사망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이요. 

세나는 94년 이탈리아 산 마리노 그랑프리 (현 이몰라 그랑프리)에서 레이스 중 사망했습니다 (참고로 당시 세나는 윌리엄스팀).

FIA는 세나의 사망 이후 트랙 베리어에 대한 테스트 절차를 의무화했고, 또 컨베이어 벨트로 베리어를 고정해야하는 규정을 추가했습니다. 이외 피트 레인의 속도 제한도 추가되었고, 헬멧 디자인에 대한 보다 엄격한 기준도 추가되었습니다.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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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오는 11월 29일, Senna 미니 시리즈가 공개됩니다! 

F1 팬 커뮤니티에서도 올 한해 계속 이 미니시리즈가 회자될 정도로 엄청난 기대작이긴 합니다. 지금까지 공개된 세나 관련 컨텐츠는 다큐멘터리 형식인데 만해, 이번 시리즈는 드라마 시리즈입니다.

덕분에 그 유명한 알랭 프로스트와의 라이벌 관계부터 그의 개인사 (❤️) 그리고 위에 언급한 91년 브라질 그랑프리는 아주 생생하게, 그리고 그의 마지막 그랑프리...도 생생하게 묘사된다고 합니다. 

 

멕시코 그랑프리는 놓쳤으면 아쉬울 뻔 했어요. 

 

멕시코 그랑프리 이슈 정리 

1️⃣ 알론소의 400번 째 레이스였으나 전기 시스템 결함으로 리타이어(DNF)  2️⃣ 페라리 더블 포디움, 사인츠의 우승!  3️⃣ 베르스타펜의 20초 패널티 4️⃣ 멕시코에서도 이어진 수많은 휠투휠 배틀 장면 5️⃣ C6 타이어 테스트 (아래 F1 소식 참고)
갠적으로 멕시코 시티 서킷 요 포로솔 코너 구간이 참 멋지더라구요 
갠적으로 멕시코 시티 서킷 요 포로솔 코너 구간이 참 멋지더라구요 

지난 뉴스레터에서도 언급했듯, 해발 고도가 높아 기압이 낮은 멕시코 시티입니다. 그래서 엔진이 중요하고, 엔진 부하가 걱정되니 엔진 쿨링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는데요. (지난 뉴스레터 링크)

이번 멕시코에 차량 업데이트를 가져온 팀은 모두 쿨링 관련 업데이트(냉각 슬릿)가 포함되어있었습니다. 페라리를 포함한 맥라렌, RB가 아래 이미지의 냉각 슬릿 업데이트를 가져왔습니다. 추가로 냉각 효율을 올리기 위해 엔진 커버를 확장한 업데이트를 가져온 팀들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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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 이번 멕시코 그랑프리는 간만에 레이싱 경기 다운 경기였습니다. 혹시나 레이스를 못보신 분들은 하이라이트라도 챙겨보세요! 

스타트에서의 사고와 SC카 출동, 쫄깃한 휠투휠 배틀, 미친 추월쇼, 20초 피트스톱 수행 (귀한 장면이죠), 마지막 르끌레르의 오버스티어, 그리고 Plan-F(패스티스트랩) 성공 해보겠다고 막판에 핏스탑 하러 들어가 이악물고 달리던 르끌레르와 페레즈 그리고 로슨까지... 정말 마지막 랩 까지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명장면들이 연출된 레이스였습니다. 

 

스타팅랩 장면. 이미지 클릭 시 멕시코 GP 하이라이트 영상 이동 
스타팅랩 장면. 이미지 클릭 시 멕시코 GP 하이라이트 영상 이동 

그나저나 페라리 요즘 페이스 너무 좋습니다. 한동안 주춤했던 강팀이라, 작은 부활의 신호라도 반갑게 느껴지네요. 

로슨의 화끈한 가운데 손가락

알론소랑 지난 그랑프리 때 싸운거 보고 알아차려야했나요. 로슨이 성격이 보통이 아닙니다. 화끈해요.

페레즈와 살짝 접촉이 있고 나서 지나가며 가운데 손가락을 날렸습니다🙈 페레즈는 로슨의 태도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난했고, 후일담으론 호너가 따로 사무실로 로슨을 불렀다고 합니다... 하하  

내 모습 보는 줄
내 모습 보는 줄

 

🔔 이번주 F1 소식   

2025년 새로운 C6 소프트 타이어 테스트 도입 논의   

(Planet F1에 랩타임까지 자세히 분석되어있네요!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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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의 한글 요약✨ ▪️피렐리는 '25 시즌 도입을 목표로 새로운 C6 타이어 컴파운드 테스트 ▪️ C6 타이어는 기존 C5보다 부드러우며, 그립이 강한 타이어로 개발됨. 과거 사용하던 울트라 소프트 타이어랑 비슷하다고 보면 됨 ▪️ C6은 기존에 소프트 타이어에서 발생하던 과열 문제를 개선하고, 열에 의한 성능 저하 줄이는 것이 목표. C6를 통해 팀들이 더 공격적으로 레이스할 수 있게 유도 [테스트 결과] ▪️ '그립은 더 좋아졌지만, 아직 완벽히 만족할만한 결과는 아님' ▪️ C6 타이어는 단기 성능에선 나쁘지 않았으나, 장기 주행 시 타이어 관리가 어렵다는 피드백 ▪️ 아부다비에서 추가 테스트가 있을 예정이고, 그 때 더 정확한 데이터가 나올 예정 [사족] C6은 스트릿 서킷에서 좋은 성능을 발휘할거라 예상되며 만들어진 타이어입니다. 페레즈, 사인츠, 해밀턴은 C6타이어에 대해 나쁘지 않다고 테스팅 소회를 밝혔습니다. (근데 다 타이어 관리 잘하는 드라이버들이라) 무튼 11월 아부다비에서 다시 집중 테스트를 하고, 데이터 확인 후에 25년 도입을 확정한다고 합니다.

 

 🇦🇷 아르헨티나 메시는 콜라핀토, 🇧🇷 브라질 네이마르는 보르톨레토 전폭 지지. 

(Argentina vs. Brazil: Lionel Messi and Neymar Lock Horns Over Franco Colapinto and Gabriel Bortoleto, 링크 , 과거 기사인데 시의가 지금과 맞아 첨부) 

✨엔젤의 한글 요약✨ 🇦🇷 아르헨티나: 콜라핀토가 아르헨티나 출신이죠. 아직 내년 시트를 확정받지 못했구요. 메시와 세르지오 아구에로 그리고 아르헨티나 국대 감독 리오넬 스칼로니가 공개적으로 콜라핀토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메시는 필요하다면 콜라핀토를 '재정적으로 지원'할 의사가 있다고까지 밝혔습니다. 이는 25시즌 남은 자우버 시트를 위한 포석이라고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 브라질 : F2에서 성공가도를 달리는 보르톨레토는 브라질 출신입니다. 네이마르가 보르톨레토를 공개적으로 지지합니다. 참고로 알론소가 보르톨레토의 멘토이자 커리어도 관리하고 있죠. 네이마르의 공개적 지지 역시 자우버 시트를 위한 입김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사족] 별개로 우리 박대리(보타스)는 자우버 시트를 얻게 될까요? 얼마 전 까진 보르톨레토가 유력하다고 생각했는데요. 콜라핀토가 F1에서 성과를 보여주고 있고, 개러지에선 바울스 뿐만 아니라 다른 팀 감독들도 콜라핀토에 대해서 한마디씩 얹고 있으니... 콜라핀토가 다시 유력 후보로 올라간 것 같습니다. 일단 메시가 뭐라도 도움을 줄 것 같으니 자우버로서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죠.
당신 얼굴도 수요 많아 
당신 얼굴도 수요 많아 

 *루머* 헬무트 마르코가 피아스트리를 레드불 드라이버로 눈독들임   

이에 대한 피아스트리의 반응. 대략 '무시할게요'로 요약됨. 
이에 대한 피아스트리의 반응. 대략 '무시할게요'로 요약됨. 
▪️레드불의 헬무트 마르코가 피아스트리를 레드불 차기 시터로 고려하고 있다는 루머였는데요. 피아스트리가 상기 이미지와 같이 공식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피아스트리가 이렇게 간보고 찔러보는 개소리에 철저한 대응을 하는 점이 당차고, 만만한 드라이버가 아니라는게 뿌듯해서 남겨봅니다. (피아맘)
피아스트리 여자친구 릴리! 귀요미~ 
피아스트리 여자친구 릴리! 귀요미~ 

 

🗓️ 11월 국내외 모터스포츠 일정 

*한국 시간 일정입니다

경기가 점점 줄어들고 있죠...? 12월부터는 보릿고개입니다😥 

❤️‍🔥 F1 브라질 상파울로 그랑프리11월 1일 ~ , 상파울로   
❤️‍🔥 F1 라스베가스 그랑프리11월 21일 ~ , 미국 라스베가스 
🇰🇷 슈퍼레이스 Round.811월 2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 슈퍼레이스 Final round11월 3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Super Formula 11월 10일, 일본 스즈카 서킷 
WRC 11월 21일, 일본 Rally Japan 

 

주목할만한 로드카 소식 🚘 

차는 개인의 취향을 투영하는 고관여 상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차량의 브랜드, 컬러, 디자인은 소유자의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그대로 보여주니까요. 그리고 가격과 유지비용 등 실질적인 투자 요소가 크기 때문에, 구매 과정에서 신중한 판단이 필수적이죠. 이 지난한 과정을 겪고 구매하는 차는 본인을 드러낸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취향을 기르려면 좋은 것을 많이 접해봐야하는 것 처럼, 주기적으로 멋진 차들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로드카 전문가는 아니지만 저는 객관적으로 훌륭한 취향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하거든요 하하. 차스라이팅...은 아니지만, 디자인적으로 멋진, 멋진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차량을 앞으로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부터 센걸로 가봅니다. 

페라리 푸로산게 

5.7억 부터~ 
5.7억 부터~ 

푸로산게의 디자인과 인테리어

르끌레르가 푸로산게를 타는 모습을 보고 반했습니다. 청담 매장에서 실물로 보고 한 번 더 반했습니다. 1:1 비유는 어렵지만, 대략 로마 스파이더를 약 1.8배로 키워서 만들어 둔것 같은 대단히 예쁘고 섹시한 차 입니다. 

르끌레르 차
르끌레르 차

페라리의 첫 번째 SUV 

감히 SUV 중에 가장 예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당연하죠. 페라리잖아요. 

SUV의 요소를 포함하고 있지만, 쿠페같은 실루엣과 페라리 특유의 공기역학적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외부는 끝내주는데, 실내는 사실 조금 실망했어요. 타봤는데 그 흔한 대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그냥 핸들에 말 로고면 된다는 심보...

제가 우루스는 타보지도 못했고, 우루스 타는 지인도 없어서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자동차 전문가들의 평에 따르면 실용성은 동일 체급(우루스, DBX 등)에 비해서 가장 떨어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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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이게 끝이에요 ^_T
실내는 이게 끝이에요 ^_T

푸로산게의 성능

6.5리터 V12 엔진 장착했지만, 아주 부드러운 주행 능력을 보여주는게 특징입니다. 

제로백은 무난하게 3.3입니다. SUV를 가장했으나 페라리는 페라리이기 때문에, 엔진소리가 아주 오페라 같다는 리뷰가 많습니다. 아울러 48볼트 액티브 서스펜션 시스템을 탑재해서 상황에 맞춰 서스펜션이 다이내믹하게 조정됩니다. 전문가들은 푸로산게가 고성능 SUV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라고는 하는데...

글쎄요. 페라리의 4인승이라는 사실이 이런 성능을 가뿐히 뛰어넘는 독보적인 한 줄 요약이 아닐까 싶습니다. 해외에선 대기표 뽑고 다른 차들 사면서 순서 기다려야 한다고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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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과 함께하는 아홉 번째 F1 뉴스레터를 마무리하며 

트리플 헤더 스케쥴에 허덕이는건 F1 관계자 뿐만 아니라 저도 포함되는 것 같네요 😅 

매번 뉴스레터에 댓글로 의견 남겨주시는 모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발송하는 이 플랫폼이 여러모로 댓글 남길 때 로그인 절차나 인증이 꽤나 불편한 것 알고 있습니다. 그 불편함을 감수하고도 의견을 남겨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다음주에는 트리플 헤더 경기 전반 리뷰를 가지고 총총 찾아오겠습니다.  

구독자님, 이번주 뉴스레터도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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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뉴스레터 발행인 김지원 (@angelnarchives) 

이번 뉴스레터에 대한 의견 언제나 환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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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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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rwater87 의 프로필 이미지

    Narwater87

    1
    about 2 months 전

    르끌레 오버스티어 보면서 막판에 망했네 했는데 스티어링 보정으로 나오는걸 보면서 소리질렀네요ㅎㅎ 곧 나올 아일톤 세나의 다큐를 기대하면서 꿀잼 멕시코 그랑프리 하이라이트 다시보러 가야겠습니다😎 이번 리뷰도 감사합니다!!

    ㄴ 답글 (1)
  • 마틴 고어의 프로필 이미지

    마틴 고어

    0
    about 2 months 전

    비공개 댓글 입니다. (메일러와 댓글을 남긴이만 볼 수 있어요)

    ㄴ 답글 (2)
  • 고탄력의 프로필 이미지

    고탄력

    1
    about 2 months 전

    와 역시 지원님!!! 너무나도 알찬 정보!!! 최곱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모터스포츠 소식통이 되실거에요!!!!

    ㄴ 답글 (1)
  • BOYSEOUL의 프로필 이미지

    BOYSEOUL

    1
    about 2 months 전

    사인츠 우승 반갑네

    ㄴ 답글 (1)
  • 넓은호수의 프로필 이미지

    넓은호수

    1
    about 2 months 전

    세나라는 선수에 대해서 덕분에 잘 알아가는 이번 뉴스레터였습니다!! 하나의 뉴스레터에서 재미난 것들을 잔뜩 알려주시니 주간 잡지 보는 기분이에요🫶🏻

    ㄴ 답글 (1)
  • 경의 품격의 프로필 이미지

    경의 품격

    1
    about 2 months 전

    미끌레르가 닉값했다

    ㄴ 답글 (1)
  • Fid의 프로필 이미지

    Fid

    1
    about 2 months 전

    레인마스터 하면 또 우리 단추선생께서 빠질수가 없죠..후후 로슨은 이후에 황급히 사과를 하긴 했다고합니다. 하지만 모든 선배 드라이버들 포함 많은 엪원 관계자들이 좋게는 안보고있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팬분들께서는 월챔의 자질이 보인다며 좋아하셨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 TMI하나 풀자면 제 드림of드림카는 페라리 F12 베를리네타입니다 후후

    ㄴ 답글 (1)
  • 모나코3의 프로필 이미지

    모나코3

    0
    about 2 months 전

    비공개 댓글 입니다. (메일러와 댓글을 남긴이만 볼 수 있어요)

    ㄴ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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