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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실패러가 한 달만에 희망을 보는 법 : 어프루브의 아이디어 검증기

제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2024.07.23 | 조회 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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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루브

나만의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검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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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 이야기를 해 드릴게요. 아직은 우주 속의 먼지보다 작은 존재이지만 저는 희망을 보았어요.

 

어릴 때부터 다른 사람들처럼 초-중-고 대학교까지 나오면서 하고싶은 것도, 무엇을 좋아하는 지도 몰랐어요. 다만 하루하루 빠르게 바뀌어가는 세상에서 제가 과연 잘 적응하고 자리잡을 수 있을까 막연하기만 했어요. 같은 동기나 선후배들처럼 다니던 대학교를 무사히 졸업하고 취업하는게 표면적인 제 목표였고, 그렇게 되기만 한다면 다 해결될 거라는 막연한 기대감만 있었죠.

 

그러던 중 우연히 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회사생활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찾아왔고 그 기회가 저의 막연함을 해소해 줄 수 있는 지 확인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죠.

 

[ 링크드인 프로필 ]

 

누구나 알 만한 회사, 좋은 사람들, 괜찮은 복지와 근무 환경, 연봉 등 모든 것이 저의 기대 이상이었지만 저의 막연함을 해소시켜 주진 못했어요. 빠르게 바뀌어가는 세상과는 다르게 여기는 시간이 천천히 흘러가는 것 같았어요. 또한 칸막이 안에 갇혀있는 제 모습을 보았을 때 더욱 더 제 자신을 외면하는 것 같았죠.

 

그렇게 저는 학교를 휴학하고, 여러가지 일을 해 보며 세상을 알아갔어요. 학원 강사, 개인 과외, 햄버거집 알바, 백화점 VIP라운지 리셉션, 공장 생산직, 돈을 모아서 치킨집도 차려보고, 스터디카페도 운영하는 등 안 해본 일들을 해보려고 애썼어요. 이렇게 세상을 알아가다 보니 점점 저에 대해서도 알아가게 되었고 제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게 되었어요.

 

저는 그렇게 일 하는 도중에 문들 모든 일들을 하는 데에 있어 중간 역할을 하는 ‘플랫폼’이라는 키워드가 정말 괜찮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직접적인 서비스의 제작이 아니더라도 단지 사용자간 중개 역할을 해 줌으로 많은 수익을 가져가는 모델이 정말 매력적이었죠. 그렇게 플랫폼을 비즈니스의 관점에서 처음 인식하게 되었어요. 이전에는 아무 생각 없이 이용했지만 알고 보니 배민, 당근, 무신사 등 실제로 거대한 플랫폼들이 생활에 많이 밀접해 있었고 분명히 유효한 산업이구나 느꼈어요.

 

어플로 플랫폼을 항상 사용했던 저는 [ 어플 = 플랫폼 ] 인줄로만 알았고, 그렇게 저는 처음 어플을 만들어 보자 마음먹었어요.

 

어플만 만들면 모두가 사용해 줄 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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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들을 나열하는 습관이 있어요. 특별한 것은 아니지만 번뜩이는 생각들이 날아가는 것이 너무 아까워서 시작된 습관이었죠. 그리고 비즈니스에 관심을 갖게 된 후로 비즈니스에 대한 관점을 바탕으로 제 생각들을 정리했어요. 그리고 괜찮다고 생각되는 모델이 있어 바로 실행해 보기로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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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떠오른 모델은 대학교에서 사용하던 [ 에브리타임 ], 직장 생활을 할 때 사용했던 [ 블라인드 ] 였어요. 이 두 모델은 커뮤니티로서 각자의 타겟층과 위치에서 굳건히 자리잡은, 타겟 고객층들 사이에서 모를 수 없는 플랫폼이에요.

 

저는 큰 모델은 비슷하게, 주 타겟층은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람들로 해서 최대한 비슷한 플랫폼을 만들기로 했어요. 저의 아르바이트 경험과 친구들의 반응을 바탕으로 해서 시간표 공유를 후킹 서비스로 한 커뮤니티를 만들고자 했어요.

 

그렇게 호기롭게 시작해서 디자인부터 개발까지 완성했어요. 괜찮은 아이디어라 생각했고, 성공적인 모델들도 확실했기 때문에 희망을 품고 만들어냈어요.

 

[ 파트타임 - 일정 공유와 커뮤니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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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을 만들고 나서는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서 무작정 광고만 돌렸어요. 그렇게 한 달이 조금 넘어도 사용자가 4명밖에 되지 않았어요. 현실은 차갑기만 했죠.

 

성공적인 비즈니스에는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수많은 요소들이 있는데, 저는 그 중 개발만 겨우 해 놓고는 비즈니스가 성공하길 바랐던 것이었어요.

 

플랫폼을 만들기 전까지 자영업을 마지막으로 했는데, 자영업을 하면서 틈틈이 코딩을 공부했고, 가게를 정리한 후에도 집에서 하루종일 틀어박혀서 개발만 해서 1년이 더 넘게 시간을 보냈어요. 완전 처음 시도해 보는 분야라 시간이 정말 오래 걸렸어요.

 

그런데 제가 얻을 수 있던 건 ‘실패를 확인한 것’ 그뿐이었어요.

 

비록 아이디어 자체가 터무니없는 것은 아니었을 지 몰라도, 미리 수요를 파악했다면 어땠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수요가 없는 아이디어라면 빠르게 다른 아이디어로 넘어갔을 것이고, 수요가 있는 아이디어라면 끝까지 붙잡고 컨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힘이 생겼을 것 같아요.

 

이러나 저러나 제가 1년 넘게 시간과 돈을 소비했던 것은 변함이 없었죠.

 

그래서 저는 비즈니스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철저히 분석하기로 마음먹었어요.

 

 

 

비즈니스를 분석하고자 노력했어요.


어플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 사업에 눈을 처음 떴다 보니 스타트업에 관심이 가게 되었고 관련 자료들을 찾아보다 알게 된 플랫폼들이 있어요.

 

크게는 커리어리, 이오플래닛, 디스콰이엇 이렇게 세 가지 플랫폼을 주로 이용하게 되었죠.

 

세 가지 모두 유용하긴 했지만, 비즈니스 아티클 위주로 발행되는 이오 플래닛이 아예 비즈니스 개념 자체가 없는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어요. 일방향적인 자료들이지만 차분히 혼자 분석해 볼 수 있는 좋은 소스들이 많았죠. 그리고 좋은 아티클을 발행하는 분들의 여러 프로그램도 참여해보기도 했어요.

 

조쉬님의 솔로프리너와, 언섹시 비즈니스님의 언섹시 리서치 클럽 등 저의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위해 단순 아티클 공부만 하는 내부적인 활동 뿐 아니라 프로그램 참여와 같은 외부적인 활동도 하려고 애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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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새롭게 알게 된 관점, 접근방식, 이용할 수 있는 툴 등 비즈니스에 대한 세계관을 만들어 갈 수 있었죠. 분석한 내용을 정리해서 공식화 한 후 제 아이디어로 실험해보고자 했어요.

 

 

공식을 테스트했어요.


그렇게 비즈니스에 있어서 저만의 공식들이 하나씩 쌓여 갔어요. 그리고 이제는 하나식 공식을 확인하고자 했죠.

 

비즈니스를 시작하기 이전에는 아이디어를 먼저 체크하는 것이 먼저였어요. 그래서 제 아이디어가 비즈니스에 있어서 유효한가 먼저 확인해 보고자 했어요.

 

가설


제 아이디어는 “과연 내 아이디어가 사람들에게 수요가 있을까?” 라는 저의 질문이었어요. 그리고 그 질문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적용되는 것인지 확인 해 보고자 했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제 질문에 대한 해결책을 어느정도 제가 제시할 수 있어야 했고, 제가 제시할 수 있을 만한 사람이란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야 했어요.

 

그렇게 제가 던진 질문에 대한 답을 해결해 줄 수 있다고 사람들이 인식할 때, 제 질문에 공감을 한다면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반응이 있을거라 생각했어요.

 

 

실행


그래서 저는 컨텐츠 생산으로 뉴스레터를 택했고, 뉴스레터로 아이디어 검증에 대한 레퍼런스를 쌓아나갔어요. 제 아이디어와 관련된 뉴스레터로 제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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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뉴스레터를 써 내려가던 도중 운좋게도 인기 아티클에 실리고, EO 뉴스레터에 실리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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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아무 것도 없던 저를 구독해 주시는 분들도 많이 늘었어요

(0에서 시작한 저로서는 너무 많은 관심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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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유효한 변화가 생긴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제 뉴스레터의 내용처럼 어차피 망할 아이디어라면 빨리 체크하고 날려버리자 생각했고 반응을 살피기 위해 얼른 랜딩페이지를 만들어 질문을 던졌어요. 조금 미흡했지만 제 생각을 보여드리고자 노력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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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프루브에서 나만의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검증해 보세요. ]

그리고 수요를 확인하기 위한 폼을 만들어서 사람들의 반응을 체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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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프루브 아이디어 검증 - Tally ]

나름 반응을 유도하기 위해 리드마그넷도 만들어서 배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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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대성공이었어요.

 

6월 30일까지만 모집을 했었는데 해당 날짜 기준 뉴스레터 구독자 수는 72명이었는데 17분께서 랜딩페이지에서 제출까지 해 주셨어요. 한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이 정도의 비율로 수요를 확인했다는 것은 저에게는 보물같은 데이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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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이 틀리지 않았구나 생각하여 엄청난 용기와 희망을 얻었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자 했어요.

 

여기까지의 아이디어 검증 공식을 도식화 하면 다음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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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식은 앞으로 두고두고 사용할 것 같아요.

 

 

앞으로..


우선 저를 보여드릴 수 있는 컨텐츠들을 계속해서 보여드릴 예정이에요. 또한 저를 보여드릴 수 있는 또 다른 플랫폼들을 성장시키는 중이에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제 목소리가 들렸으면 좋겠어요.

 

또한 아이디어 검증을 바탕으로 시작한 비즈니스들을 어떻게 더 발전시킬 수 있는지도 고민 중이에요. 사실 비즈니스는 순간순간의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고 확인하는 과정의 연속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더욱 더 고민해서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어요.

 

저의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성장하는 제가 여러분들에게 좋은 가치를 줄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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