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의 깊이를 더하는 특별한 책들을 소개합니다!
- 3월의 둘째 주, 봄기운이 완연해지는 시간을 함께할 책들입니다 🌱
- 이번 주 추천 도서들은 여러분에게 어떤 새로운 세계를 보여줄까요?
- 조르주 페렉의 소설 <사물들>은 물질만능주의에 빠진 현대인의 초상을 그립니다. 주인공 커플은 자신의 노력을 통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꿈을 꾸지만, 실제로는 회사의 관리직 정도일 뿐이죠. 한정된 돈과 무한한 욕망 사이에서 그들은 행복이 무엇인지 끝없이 갈등합니다. 좋은 물건, 좋은 음식, 남들이 가진 건 나도 가지고 싶은 끝없는 욕망. 돈만 있으면 누릴 수 있는 '사물들'에 집착하며 살아갑니다.
- 도달 '과정'은 없이 도달 '상태'만을 원했던 1960년대 프랑스의 젊은이들. 하지만 이 모습이 현재 대한민국과 너무나 닮아있는데요, 이미 60년 전에 페렉이 묘사한 프랑스의 소비사회를 통해 현재 우리의 민낯을 확인해 보세요.
- “우리는 왜 과학이 아니라 미신을 믿는가?” 코스모스로 유명한 칼 세이건의 또 다른 명작! 과학과 민주주의에 대한 칼 세이건의 뜨거운 옹호 마녀와 외계인, 도사와 법사가 출몰하고 반과학과 미신, 비합리주의와 반지성주의가 횡행하는 시대. 흔들리는 촛불, 과학에 대한 칼 세이건의 마지막 성찰입니다. MBTI와 사주, 타로카드를 더 믿는 지금 사회에, 지금 꼭 읽어야 할 현대 고전이에요!
- “왜 어떤 공감은 분열을 낳고 어떤 공감은 화합을 이루는가” 함께 느끼는 정서적 공감은 좁고 깊어 우리끼리만 뭉치게 하고 타인에겐 눈멀게 합니다. 우리에겐 다른 공감이 필요합니다. 감정을 넘어서는, 경계 없이 확장되어 우리와 다른 존재에게까지 가닿는 진정한 공감이. 진짜 ‘공감’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싶다면, 이 책에서 답을 얻으실 수 있으실 거에요. 공감의 깊이가 아닌, 공감의 반경을 넓힐 시간!
- “어서와, 중국 소설은 처음이지?” 🇨🇳 중국의 산아제한 정책을 배경으로, 모옌은 인간의 생명을 통제하려는 국가 권력과 그 속에서 벌어지는 비극을 그립니다. '살 가치가 있는 생명'을 선택하려는 현대 과학기술 시대에 던지는 날카로운 질문입니다. 중국 가족 계획 정책 이면에 숨겨진 가슴 아픈 진실, 국가에 의한 개인의 희생은 어디까지 정당화될 수 있을까요?
- ※ 이 책은 3월 29일(토) 오드리해 오프라인 지정독서모임에서 진행됩니다.
- “인류는 오직 생존만을 위해 유희, 감정, 종교, 예술을 제한했다. 분쟁을 불러 생존에 위협이 될 수 있기에.” 치사율 100퍼센트의 바이러스가 출현하면서 멸종 위기에 처한 인류는 자신들의 미래를 인공지능에게 맡기게 됩니다. 인간이야말로 모순 덩어리이며 '합리적'인 결정을 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죠. 인간의 본질과 실존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짧지만 깊이 있는 SF 소설입니다. 주말에 뚝딱 읽기 좋은 분량이에요!
📘 독서모임 소식
✸ 지난 모임 리뷰
- 지난 주 지정독서모임에서는 <페스트>를 읽고 토론했습니다. 전염병으로 봉쇄된 도시에서 인간의 연대와 저항, 그리고 고립 속에서도 빛나는 희망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다음 모임 안내
[ 자유 독서 모임 / 무료 ]
- 날짜: 3월 16일(일)
- 시간: 오후 03:00 - 05:00 (2시간)
- 장소: 카페 페이머스 (천호역)
[ 지정 독서 모임 / 유료 ]
- 날짜: 3월 22일(토)
- 시간: 오전 10:00 - 12:00 (2시간)
- 책: <멋진 신세계>, 올더스 헉슬리
- 장소: 투썸플레이스 석촌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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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ho+
r개구리. 두꺼운데 후후룩 읽힌다고 다들 그러더라구요. 저도요. 악령 출몰. 두꺼워서 조금 걱정인데 아직 안 열어봤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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