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조용히 마음을 닫아가는 직장인들
"로또 1등에 당첨되면 바로 퇴사할 텐데..." 혹시 이런 상상을 해본 적 있나요? 요즘 이런 직장인들의 솔직한 마음을 대변하는 유튜브 채널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바로 AI로 만든 햄스터 캐릭터가 현대인의 일상을 표현하는 '정서불안 김햄찌'입니다.
김햄찌는 장황하게 자기 할 말만 늘어놓는 상사에게 기계적으로 리액션을 하고, 애매모호한 업무지시에 속으로 욕을 하기도 하고, 퇴근 후에는 보상심리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게임을 하고, 로또에 당첨되면 무엇부터 할지 상상합니다. 이 작은 햄스터의 모습에서 많은 직장인들이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며 공감하는 것이죠.
실제로 요즘 직장에서는 '조용한 퇴사'와 '리젠티즘'이라는 현상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조용한 퇴사는 회사에 슬며시 정을 떼고 최소한만 일하는 것을, 리젠티즘은 회사에 대한 불만과 분노를 적극적으로 표현하면서도 생계를 위해 직장에서 버티는 것을 말합니다.
입사만 시켜주면 열심히 하겠다고 생각하던 열정은 어디로 갔을까요? 누군가 노골적으로 괴롭히는 것도 아닌데 왜 출근길마다 마음이 조금씩 무거워지는 걸까요?
*이번 뉴스레터는 『미세공격 주의보』 독서모임 일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늘의 책 📘 『미세공격 주의보』, 남대희
보이지 않는 날카로움
한때 채용 시 이력서에 MBTI를 기재하도록 하는 회사들이 등장하면서 '회사에서 선호하는 MBTI는 무엇인가?'가 논란이 된 적이 있습니다. 외향적이고 활발한 성격을 선호한다는 얘기가 돌면서, 내향적 성격의 구직자들은 채용에서 불이익을 받을까 봐 자신의 진짜 모습을 숨겨야 했죠.
이런 현상 자체가 바로 '미세공격'입니다. 회사에서 외향인을 선호하고 내향인을 은근히 배제하는 분위기, 조용한 사람을 보고 "소통 능력이 부족하다"거나 "적극성이 떨어진다"고 평가하는 것들 말이죠. 누구도 대놓고 "내향적인 사람은 채용하지 않겠다"고 말하지는 않지만, 은근한 편견과 선입견이 작용한 결과입니다.
미세공격은 의도와 무관하게 나타나는 은밀하고 미묘한 차별을 의미합니다. 대놓고 소리 지르거나 야단치는 것보다 더 상처가 되는 은근한 배제와 편 가르기, 조직이 선호하는 표준을 정해놓고 이와 다르면 비주류나 '아싸' 취급하는 것들이 바로 미세공격입니다.
누가 봐도 명확한 거대공격과 달리 미세공격은 보는 사람에 따라 문제처럼 보이기도, 아니기도 한 복잡미묘한 행위입니다. 그러다 보니 범위가 넓고 경계도 명확하지 않죠. 피해자가 문제를 제기하더라도 도리어 "예민한 사람"이나 "문제를 야기하는 골칫덩어리" 취급을 당하기도 합니다.
근무 환경은 나아졌지만 왜 더 지쳐 있을까?
분명히 직장 환경은 예전보다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주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되고, 연차 사용이 자유로워졌으며, 노골적인 비하 발언이나 막무가내로 소리지르고 괴롭히는 현상도 많이 사라졌습니다. 워라밸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다양한 복지 제도들도 늘어났죠.
그런데도 구성원들은 상실감과 상처를 늘 달고 있습니다. 왜 모두가 항상 지쳐 있고 월급만을 바라보게 되는 걸까요? 직장 생활의 목표가 출세나 성취가 아니라그냥 '덜 상처받는 것'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먼저 MZ세대의 특수한 환경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들은 태어난 순간부터 학교와 학원을 뺑뺑이 돌며 비교와 경쟁에 시달렸습니다. 어느 세대보다 가장 높은 학력을 쌓았지만 많이 일하고 가장 적게 버는 세대가 되어 입사 초반부터 번아웃을 겪는 사람이 많습니다. 1등을 위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한 번 1등을 한 것으로 끝나지도 않죠.
여기에 더해 뭔가 새로운 일을 시도하고 도전하려고 하면 도움과 지원을 해주기보다는 잘못될 경우 모든 책임을 떠넘기려는 조직의 태도도 문제입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누구나 적극적으로 나서기보다는 실수하지 않는 것에 집중하게 되고, 새로운 도전보다는 안전한 선택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관리자가 되는 걸 꺼려하는 현상까지 이어집니다. 더 높은 직급이 된다고 해도 월급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데, 훨씬 많은 책임과 의무가 생기다 보니 차라리 실무자로 있기를 원하게 됩니다.
양궁 국가대표 선발 방식에서 배우는 공정성
이런 미세공격과 편애 문화에서 벗어난 사례가 있습니다. 바로 대한양궁협회입니다. 양궁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서는 이전에 올림픽에서 메달을 땄다고 해도 예외 없이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러야 합니다.
김우진 선수는 "활만 잘 쏟다면 시골에 살다가도 국가대표로 선발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철저한 공정성이 한국 양궁이 세계최강을 유지하는 비결 중 하나일 것입니다.
『미세공격 주의보』의 저자는 미세공격을 줄이기 위해서 무엇보다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리더는 조직이 공정하다는 착각에서 벗어나 어떤 의사결정이든 편견이 개입될 수 있음을 인정하고 투명한 소통을 하려고 해야 합니다. 단순 정보 전달식 소통을 넘어 직원들의 참여를 높이고 쌍방향의 열린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촘촘한 피드백 시스템을 통해 구성원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고 끊임없이 개선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나가며: 멀티제너레이션 시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기
이제는 여러 세대가 함께 일하는 '멀티제너레이션 시대'입니다. 60대 베이비부머부터 20대 Z세대까지, 전혀 다른 환경에서 자란 세대들이 한 사무실에서 함께 일하고 있죠.
생각해보면 이들이 자란 환경은 정말 달랐습니다. 어떤 세대는 단체 행동과 조직 충성을 미덕으로 배웠고, 어떤 세대는 개인의 권리와 자율성을 중시하며 자랐습니다.누군가에게는 야근이 열정의 증거였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비효율의 상징일 뿐입니다. 각자가 민감하게 여기거나 분노하는 포인트가 다른 것은 오히려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종종 이 당연한 차이를 인정하지 못합니다. 이전 세대가 당연하게 생각하던 초과근무와 희생을 Z세대에게 강요하는 것도 미세공격이지만, 반대로 대화를 시도하려는 선배에게 무조건적으로 철벽을 치는 후배들의 태도도 미세공격이 될 수 있습니다.
미세공격을 단순히 '꼰대'가 청년 세대에게 일방적으로 가하는 차별이나 편견이라고 단정 지어서는 안 됩니다. 일방적인 피해자와 가해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각 세대마다 좌절하는 포인트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짜 중요한 것은 스스로의 고정관념을 돌아보고 동료와 선후배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자세가 아닐까요?
변화는 언제나 작은 것에서 시작됩니다. 내일 아침, 평소와 조금 다른 시선으로 동료를 바라보면 어떨까요? 미세공격이 아닌 미세한 관심과 이해로 가득한 공간을 만들어가는 것, 그것이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더 나은 직장의 시작일 테니까요.
📚 독서모임 안내
- 일시: 7월 5일(토) 오전 10:00
- 장소: 보사노바 커피로스터스 잠실점
- 신청: 아래 '소모임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 작성자: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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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질문
- 직장에서 ‘조용한 퇴사’ 혹은 ‘리젠티즘’을 한 경험이 있나요?
- 혹시 나도 모르게 누군가에게 ‘미세공격’을 한 적이 있나요? 과거에 경험한 불공정함이나 소외감을 무의식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반복하고 있다고 느낀 적이 있나요?
- 채용이나 업무 배정에서 특정 성격 유형을 선호하는 것이 과연 합리적일까요? 내향적인 사람이 정말로 업무 능력이 떨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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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리
삶의 가장 밀접한 주제라 공감가는 내용이 많고 생각해볼 내용도 많은거 같아요. 회사에 세대가 다른 분들도 있는데 다름을 인정해야되는데 그러기 쉽지않은 요즘입니다.또래 직원들하고 일하며 가까워지면서 저도 모르게 어떤말을 하고 이말을 해도 되는건가?? 이렇게 종종 느낄때가 있었는데.. 저도 모르게 말들로 상대방에게 타격을 입히게 되는건 아닌지 걱정하게됩니다. 점점 관리자쪽으로 진입하고 있는 와중에 회사 내 인간관계나 어법 그리고 행동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돌아봐야겠습니다.저는 특정업무에서는 특정한 성격의 직원들을 배치하는걸 상당히 선호하는데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도 궁금하네요ㅎㅎ 이번주도 덕분에 레터 잘 읽었습니다.
오드리해 책추천 뉴스레터
맞습니다. 요즘은 세대 차이뿐만 아니라, 같은 세대 안에서도 각자가 가진 가치관의 형태가 너무 다양하여 어떤 말을 했을 때 누군가에게 '미세공격'이 되진 않을까 신경이 쓰입니다. 나의 다름을 인정해주길 바라면서도 타인의 다름을 인정해주기는 어려운, 그런 마음이 양립하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업무마다 필요한 성향이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책에서는 너무 하나의 성향이 집중되게 배치가 되면 그게 또 다른 편견을 만들 수도 있다고 하여 신선했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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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우리는 지금 분명히 하나의 과도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2030년 즈음이 되면 기성세대가 점차 퇴장하고, 미국을 중심으로 정규직과 프리랜서의 비율이 50:50으로 나뉘는 시대가 올 것이라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는 사회가 점점 더 개인화될 수밖에 없다는 신호이며, 그 흐름을 거스르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이미 지금도 우리는 ‘다름’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지만, 미래에는 그 다름이 더욱 날카롭게, 더욱 극단적으로 드러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엔비디아의 ‘블루’ 같은 반려로봇이 상용화된다면, 지금처럼 아이를 낳기보다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경향이 더 나아가, 반려로봇과 함께 살아가는 삶이 자연스러워질지도 모릅니다. 결국 이는 피할 수 없는 미래일지도 모릅니다. 세계화는 다양한 이들과의 연결을 가능하게 해주었지만, 동시에 비교와 경쟁이라는 무기를 안겨주어 많은 사람들을 더욱 고립시켰습니다. 인간관계에서 오는 피로와 갈등, 이해받지 못하는 감정 속에서, 우리는 점점 더 “정답만 말해주는” AI나 로봇의 존재에 의지하게 될 것입니다. 나의 말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항상 내 편인 존재. 언뜻 따뜻해 보이지만, 그것이야말로 인간관계의 해체를 암시하는 서글픈 신호일지도 모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어 합니다. 점점 더 개인화되고, 서로를 이해하지 않으려는 시대 속에서도 말이죠. 결국 그것이 인간의 가장 아이러니한 본성 아닐까요? 연결을 두려워하면서도, 연결을 갈망하는. 책이 재밌어 보이네요 꼭 읽고 모임도 참여하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오드리해 책추천 뉴스레터
분명 옛날에 비해 다양성과 각자의 개성을 존중해주는 사회가 되면서 긍정적으로 변한 부분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개인화가 심화되면서 극단적으로 파편화가 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예시로 들어주신, 반려동물을 키우는 경향에서 나아가 반려로봇을 들이는 게 전혀 이상하지 않은 사회가 될 모습이 흥미롭기도 합니다. 이렇게 개인화가 되는 세상 속에서 연결되지 못하고 공허함을 느끼는 상황에서 가장 큰 문제는, 본인은 타인을 이해하려 하지 않지만 반대로 타인은 나를 온전히 받아들여주고 이해해주길 바라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 그렇기에 연결을 두려워하면서도 연결되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의 과도기가 지나고 나면 과연 사회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집니다. 그게 기대감일 수도, 두려움일 수도 있지만요. 말씀해주신 미국 사회 예측처럼 직장과 직업의 형태는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하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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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rgn
글을 읽고 ‘리젠티즘’이라는 단어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됩니다. 생계를 위해 억지로 회사를 다니는 사람들, 조직에 대한 애정보다는 생존이 우선인 현실을 뜻하는 이 말이, 왠지 모르게 저 자신의 모습과도 겹쳐 보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예를들어 후배 직원들에게 실망하게 되는 순간이 잦아질수록, 저 역시도 조직에 대한 불평불만이 마음 깊이 자리잡는 걸 느낍니다 "일방적인 피해자와 가해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각 세대마다 좌절하는 포인트가 다르다"는 글이 있는데, 신입 시절, 저도 이 문장을 마음에 새기며 누군가를 쉽게 판단하지 않으려 노력했었던거 같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고, 책임이 무거워지고, 어느덧 조직의 ‘윗사람’이 된 지금은 저도 모르게 "내가 신입 때는 이렇게 하지 않았는데?", "왜 이 친구는 이렇게밖에 못 하지?" 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예전 같으면 시급한 일이 있으면 자발적으로 시간을 내어 마무리하곤 했지만, 요즘 후배들은 정해진 시간을 넘기면 아무 일 없다는 듯 퇴근해버리는 모습을 보면 당혹스럽기도 합니다. 물론 다름을 인정해야 한다는 걸 머리로는 알고있지만. 글 마지막에 나온것처럼 늘 "변화는 작은 시도에서 시작된다. 내일 아침, 평소와 다른 시선으로 동료를 바라보자"고 다짐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제 자신도 변화를 꺼려하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나 역시 위로 올라갈수록 ‘보상심리’에 갇혀 있는 건 아닌지, 어쩌면 조직의 관성에 휘둘리는 또 다른 기성세대가 되어버린 건 아닌지 돌아보게 됩니다 최근에 본 김햄찌님의 영상도 그런 고민을 더 깊게 만들었습니다. 신입 시절의 저와 비슷한 감정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 시절의 저를 떠올렸습니다. 그때는 지금보다 덜 알고, 덜 계산하며,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상사에게 실망도 많이 했지만, 동시에 더 성장하려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가끔은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리젠티즘’은 단순히 조직에 대한 실망??(자기가 생각한 워라벨과 다른것에 의한), 우리가 일터에서 서로를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대한 고민을 던져주는 말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고민을 피하지 않고 마주하려는 지금 이 순간이, 어쩌면 다시금 나와 조직의 관계를 회복해나가는 출발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생각만)....
오드리해 책추천 뉴스레터
사실 입사를 할 때만 해도 '여기서 일하게만 해준다면 정말 열심히 해야지!'라는 부푼 마음을 가지고 옵니다. 하지만 치열하게 고민하며 일하다가도 자신의 실수에 대해 후배에게 책임을 돌린다거나 명확한 방향성 제시 없이 무의미한 일만 시키는 상사를 보며 실망하기도 하고, 시스템적으로 뒷받침해주지 않는 회사 자체에도 실망하게 되면서 점점 조직에 대한 열정은 줄고 불만을 늘어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 와중에 후배들을 보면 당연히 예쩐의 나와 비교했을 때 왜 저럴까 하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들면서도, 어느 순간 내가 실망하던 상사의 모습을 내가 반복하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회의감도 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며 회사에서 더 지치게 되다 보니 이 굴레에서 빠져나오기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책을 읽고 뉴스레터를 쓰기 위해 계속 생각하다 보니, 결국 조직 내의 이러한 문제들이 발생한 데에는 좀 더 근본적인 사회 구조 문제 때문에 발생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자꾸 들더라구요! 그럼에도 당장에 사회 구조를 바꿀 수 없다면 우선은 옆자리에 있는 동료들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는 것만이 지금 이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저 역시도 생각만...ㅎㅎ 행동으로 이어지기란 쉽지 않습니다.) 깊은 고민이 담긴 댓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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