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복 80주년이 되는 8월 15일입니다 🇰🇷
- 오늘만큼은 바쁜 일상을 잠시 멈추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 조금은 지친 여름의 끝자락, 시원한 그늘 아래에서 책 한 권 펼쳐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 오늘 소개할 도서들이 여러분의 하루에 깊은 울림과 사유를 더해주기를 바랍니다 📚
- 중국이 어떻게 ‘경제 기적’과 함께 초강대국이 되었는지, 그 화려한 이면을 파헤치는 책입니다. 마오쩌둥 사망 이후 시진핑 집권기까지 40여 년간, 성장의 그림자에는 강력한 통제와 권력 암투가 숨어 있음을 드러냅니다. 저자는 비공개 문서와 회고록, 일기를 토대로 ‘질서정연한 발전’이라는 공식 서사를 재검토합니다. 민주주의 진영 합류가 아닌, 그에 맞서 우위를 점하려는 중국의 속내를 날카롭게 보여줍니다.
- 인간 영혼의 가장 깊은 곳을 발굴하는 ‘심리 묘사의 대가’ 슈테판 츠바이크의 대표 중편집입니다. 1920~30년대 유럽을 휩쓴 그의 작품은 세밀한 내면 묘사와 몰입감 있는 서사로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전합니다. 망명과 비극적 최후에도 불구하고, 그는 오늘날 대가들이 사랑한 ‘불멸의 작가’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이번 『감정의 혼란』에는 르몽드 ‘20세기 책 100선’에 오른 네 편의 걸작이 담겨 있습니다.
- “인류사는 참조의 역사다” 조금 낯설지만, 읽어보시면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위대한 개인보다, 집단 지식의 축적과 ‘참조(reference)’가 인류를 여기까지 이끌었다는 이야기죠. 역사의 시작부터 문명의 발전까지, 35년 현장 경험이 담긴 거시적 흐름을 한 권에 풀어냈습니다. 각 장의 핵심 요약과 풍부한 사진·자료까지, 호기심이 발동한다면 지금 바로 펼쳐보실래요?
- “내 기억을 바꾸면, 나는 여전히 나일까요?” 기억을 조작하는 기술이 현실이 된 근미래, 손보미 작가가 던지는 날카로운 질문입니다. 신작 『세이프 시티』는 ‘기억 교정술’이 국가 권력과 맞물릴 때 벌어지는 서늘한 진실과 윤리의 딜레마를 파고듭니다. 사회파 미스터리의 긴장감 속에서, 지금 우리의 현실을 거울처럼 비추는 이야기. 궁금하지 않으세요?
- 단 한 번의 편지, 단 21분의 대화가 인생을 바꿀 수 있다면 믿으시겠어요? 스탠퍼드대 연구진은 ‘현명한 개입’이라는 작지만 정교한 심리학적 도구가 불안과 의심의 하강 소용돌이를 멈추고, 성장과 회복의 상승 소용돌이로 전환시킬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 비밀은 ‘나는 누구인가?’, ‘내가 할 수 있을까?’, ‘나는 이곳에 속하는가?’와 같은 단 5개의 핵심 질문에 대한 해석을 바꾸는 데 있습니다. 이 책은 수십 년간의 연구와 실제 사례를 통해, 사소해 보이는 개입이 어떻게 학업 성과를 높이고, 관계를 회복시키며, 삶의 방향을 새롭게 정렬하는지 보여줍니다. 만약 지금 삶의 갈림길에 서 있다면, 이 놀라운 심리학이 당신의 다음 발걸음을 가볍게 해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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