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의 결을 풍요롭게 만드는 책들을 전합니다.
- 4월의 둘째 주, 어느덧 완연해진 봄의 숨결 속에서 찾아온 책들 🌸
- 이번 주 추천 도서들은 여러분의 일상에 어떤 사유와 여운을 남겨줄까요? 🍃
- “방해받지 않는 삶은 언제나 간절했다” 사회적인 동시에 지극히 개인적인 인간의 프라이버시는 역사적으로 어떻게 변해왔을까요? 《사생활의 역사》는 중세부터 현대까지 변화무쌍했던 프라이버시의 역사를 흥미롭게 추적하는 책이에요! 인간은 필연적으로 은둔과 고독을 추구합니다. 외롭다고 토로하면서도 누군가와 함께 있으면 외로움을 갈망하는 모순적 존재이기도 하죠. 책을 덮고 나면 그래서 사적인 시간과 공간이 몇 배 더 소중해지고 더욱 간절해질거에요. 혼자있는 시간이 필수인 당신을 위한 책!
- “뱅크시는 왜 자신의 작품을 낙찰되는 순간에 파괴해버렸을까?” 가난한 유권자는 왜 부자 후보에게 투표할까? 돈을 만지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이유는 뭘까? 이 세상을 떠나는 순간에, 저세상으로 가져갈 수 있는 물건이 있을까요? 하물며 태어나 한평생 함께한 몸마저도 이승에 남겨둘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알고 있죠. 지구가, 사회가, 인간이 지닌 자원에는 명백히 한계가 있으며, 평생을 털어 넣어도 원하는 바를 다 가질 수 없다는 것을. 이 질문들이 흥미롭다면 지금 바로 서점으로 달려가세요!
- 도스토옙스키, 톨스토이 등 그들의 문장에서 러시아 문화의 정수를 읽다. “공산주의를 선택했지만 종교를 신실하게 믿는 문화, 나태함을 긍정하면서도 끊임없이 투쟁하는 사고방식, 남녀평등이 이뤄지는 듯하면서도 여전히 뚜렷한 성 역할이 존재하는 사회, 러시아는 모순 그 자체다. 이를 가장 잘 담아낸 것이 바로 문학이다. 나는 문학이 일상 속에서 어떻게 녹아 있는지를 통해 러시아 문화를 들여다보고자 했다.” - 벨라코프 일리야. 기묘하면서도 모순과 역설로 가득 차 있는 ‘러시아’를 만나보세요!
- 온라인 커뮤니티의 2030 은둔자들은 어떻게 시장을 주무르는 파괴 집단이 되었나? 『분노 세대』는 ‘돈과 남성성, 권력, 온라인 문화의 관계’를 날카롭게 짚어낸 책이에요. 이들은 밈과 혐오를 무기로 집단행동을 통해 자신들의 이익을 실현하고자 했으며, 온라인에서 유대감을 쌓으며 자기 존재를 인정받는 데 몰두했습니다. 팬데믹을 지나오며 엄청난 영향력을 가지게 된 소셜 미디어는 이와 같은 흐름에 불을 붙였죠. 금융, 기술 전문 기자 너새니얼 포퍼는 『분노 세대』를 통해 수백만 명의 미국 젊은이들이 왜 돈과 시장에 집착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경제, 정치, 대중문화에 지속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었는지를 예리하게 포착해냈습니다.
- 현대 의학의 눈부신 발전 덕분에 인간의 기대수명은 그 어느 때보다 더 길어졌습니다. 반면에 노화와 만성 질환 탓에 길어진 수명의 마지막 10년을 불행하고 고통스럽게 살다 죽는 일이 너무나 흔해졌어요. 그리고 우리는 이런 삶을 마치 운명인 양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과연 오래도록 건강하게 살다 편안히 죽는 것은 이룰 수 없는 바람일까요? 센세이셔널한 주목과 사랑을 받고 있는 이 책 《질병 해방》은 바로 이 질문에 명쾌한 답을 제시합니다! 저속노화 열풍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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