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에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는 책들을 소개합니다.
- 5월의 둘째 주, 푸른 생기가 넘치고 산들바람이 반기는 시간 🌿
- 이번 주 추천 도서들은 여러분의 일상에 어떤 색채를 더해줄까요?
- 부와 권력은 왜 불평등을 허락하는가 능력주의는 어째서 위험한가? 기부 입학과 특례 입학은 왜 문제가 되는가? 소득과 임금 격차는 어떻게 사회적 격차를 불러오는가? 이민자 배척과 외국인 혐오 정서는 어디서 비롯되는가? 우리는 진정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는가? 토마 피게티는 말합니다. 기회는 진정으로 평등하지 않으며, 가난한 부모 밑에서 태어난 자녀는 어른이 되어도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마이클 샌델은 말합니다. 정치와 언론에 대한 기업의 입김은 분명 돈이 공적 영역에 미치는 가장 뚜렷한 영향이라고. 마이클 샌델의 신작! 이번 주말 서점에서 만나보세요.
- 부족함이 만들어 내는 선택과 행동의 비밀! 과도한 이자를 물며 돈을 빌리거나, 반복적으로 약속에 늦고, 다이어트를 결심해도 며칠을 못 버티는 사람들. 이처럼 경솔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이 책에서는 흥미로운 답을 제시합니다. 이들의 비합리적인 행동은 개인의 지능이나 자제력 부족이 아닌, ‘결핍’에서 비롯된다는 것이죠. 이 책에서는 결핍이 우리의 인지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사례와 방대한 연구 결과를 살펴보며 결핍이 우리의 행동과 의사 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상세히 분석합니다.
- 정부에 의해 삭제된 작가의 지워지지 않는 목소리. 문학상 수상 후 즉시 금서로 지정되었다고 하는데요, 현재 이 책은 중국에서는 검색조차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폭력적인 근대화의 역사 속에 비난받고 죽임당하지 않으려면 스스로 죽기를 선택하거나 다른 사람을 죽음으로 내몰아야 했던 이들의 비통하고 애절한 이야기. "그래, 나는 망각을 선택했고 너는 기록을 선택했어. 하지만 네가 기록하는 이상 내가 어떻게 잊을 수 있겠어? 그리고 진실은, 칭린은 냉소를 지었다, 진실이 어떻게 언어와 글로 표현될 수 있겠니? 세상의 어떤 일도 진정한 진실을 가질 수 없는데. (444p)" 이번 주말, 몰랐던 중국 소설을 만나보세요!
- 슈테판 츠바이크의 이 책은 나치의 박해를 피해 브라질로 망명한 시절에 쓴 마지막 에세이 모음집입니다. 1881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난 츠바이크는 오스트리아 제국의 황금기와 몰락, 두 번의 세계대전을 직접 경험했습니다. 그는 제국의 시민, 유럽인, 평화주의자, 유대인으로서의 복잡한 정체성 사이에서 갈등하며 어두운 시대를 통찰했습니다. 전쟁에 대해 "이성에 맞는 단 하나의 이유도 찾을 수 없다"고 한 그는 야만적 현실 속에서도 인간에 대한 희망을 끈질기게 붙들었습니다. 역사의 가장 어두운 순간에도 빛을 찾으려 했던 그의 용기 있는 목소리는 1942년 자살로 생을 마감한 후에도 오늘날까지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이 책은 과거의 실패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깊은 성찰을 담고 있습니다.
- ‘이대남’ 혹은 ‘잉여’… 동질적이고 단일적인 존재로 규정되었던 한국 청년 남성. 이 책은 오랫동안 우울과 강박에 시달리다 스스로에게 시한부 선고를 내리고 죽음을 계획한 20대 남성 우진과의 내밀한 대화를 통해 한국 사회가 구조화하는 전형적인 청년 남성의 삶을 그려내는 동시에 평범하게 살고자 했던 한 청년이 사회로 진입하며 어떻게 희망을 잃고 좌절해가는지 추적한 기록입니다. 증명해야 살아남고 실패해도 변명할 수 없는 사회. 소수자의 언어로 한국 청년 남성의 서사를 다시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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