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추가 지나고도 무더위는 여전한 8월 8일입니다 🌾
- 조금은 지친 여름의 끝자락, 시원한 그늘 아래에서 책 한 권 펼쳐보는 건 어떨까요.
- 오늘 소개할 도서들이 여러분의 여름에 잔잔한 여운과 사유를 더해주기를 바랍니다 📚
- 🎼 “왜 우리는 아직도 히틀러가 금지한 음악을 연주하지 않을까요?” 클래식 공연에서 익숙하게 접하는 곡들, 혹시 모두 1950년 이전 작품이라는 점 눈치채셨나요? 우리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표준 레퍼토리’를 받아들이며, 그 선택의 역사에는 의문을 두지 않습니다. 이 책은 히틀러의 문화 정책과 전후 냉전의 영향 속에서 클래식 음악이 어떻게 특정 곡들에 갇히게 되었는지를 짚어봅니다. 당연하게 여겨온 클래식의 세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들여다보게 하는 책입니다.
- 🚀 “AI 시대의 승자는 누구인가 — 그 중심엔 샘 올트먼이 있다” 일론 머스크, 마크 저커버그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실리콘밸리의 신화, 샘 올트먼. 『월스트리트 저널』 기자가 수백 회의 인터뷰 끝에 드러낸 그의 진짜 얼굴과 결정적 순간들을 담았습니다. 오픈AI 창립부터 Y콤비네이터 대표 시절, 실패와 복귀, 그리고 기술에 대한 종교적 확신까지! 그의 여정은 곧 미래의 이야기입니다. 초지능 시대의 방향을 가늠하고 싶은 분이라면, 이 책이 훌륭한 나침반이 되어줄 것입니다.
- 🤖 “AI는 진화할 텐데, 우리는 준비되어 있을까요?” 『AI 이후의 세계』의 후속작이자, 헨리 키신저 가 생전에 남긴 마지막 메시지가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인류가 AI 시대에 어떻게 공존할 것인가에 대한 정치·과학·안보의 통합적 전략을 제시합니다. 에릭 슈밋, 크레이그 먼디와 함께 AI가 인간의 사고, 외교, 권력 구조에 끼치는 영향과 미래 시나리오를 입체적으로 조망하지요. 초지능의 시대를 두려워만 하지 않기 위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통찰이 담긴 책입니다.
- 🔥 “지금, 한국문학은 가장 뜨겁습니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이 다시 한 번 한국문학의 현재를 증명합니다. 신예부터 주목받는 작가까지, 일곱 편의 수상작은 지금 이곳의 감정과 질문들을 치열하게 포착해냅니다. 특히 백온유의 대상 수상작을 비롯해, 재등장한 작가들의 성장은 문학의 지속성과 에너지를 보여줍니다. 이 작품집은 문학이 삶을 뒤흔들 수 있음을 다시금 깨닫게 해줄 것입니다.
- ⚖️ “실격이란 누가 정한 것일까요?” 1급 지체장애인 변호사 김원영이 낙인과 차별 속에서도 존엄하게 살아가는 이들의 삶을 변론합니다.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은 ‘불완전한 존재’로 규정된 이들이 사실은 얼마나 매력적이고 온전한지를 설득력 있게 보여줍니다. 연극처럼 펼쳐지는 사회적 관계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서로의 존엄을 세울 수 있을지를 깊이 사유하게 되지요. 이 책은 결핍과 차이를 껴안고도 아름다울 수 있는 인간의 가능성에 대한 진심 어린 옹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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