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MR G. 입니다.
지난 편에서 공장 미팅의 기선제압은 데이터와 수치에서 나온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수치만큼 중요한 게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단어입니다.
공장 담당자와 처음 대화할 때, 제조업 언어를 쓰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대화의 깊이가 달라집니다. "맛있게 해주세요"와 "염도 1.2%, 명란 함량 15% 이상"이 다른 것처럼, "포장이 세워지는 거요"와 "스탠딩 파우치로 가겠습니다"는 완전히 다른 인상을 줍니다.
저도 처음엔 이 언어들이 낯설었습니다. 현장을 다니면서 하나씩 배웠고, 일본어에서 기인한 은어들은 선배들에게 배우기도, 교정 받기도 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는 이 단어들이 공장과의 협업을 훨씬 빠르고 정확하게 만들어줬습니다.
오늘은 그 15년치 현장 언어를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식품 제조 실무 용어 61가지입니다. 식약처 공전의 법적 용어부터 현장에서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은어까지, 공장 미팅 전에 한 번 읽어두시면 분명히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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