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세 시대 반의반, 모르는 것투성이 청년

: 이대남, 가짜 뉴스, 청년 주택

2025.09.30 | 조회 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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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도 범이다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하지 않은 기록, 청년 매거진 <평범도 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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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하지 않은 기록, 평범도 범이다입니다🐯

 

주말이 지나고 연휴 첫날까지 이틀밖에 남지 않은 오늘,

하루를 부지런히 시작하셨을 텐데요.

 

더 이상 일을 뒤로 넘길 날이 없고 오늘의 일을 쳐 내기에도 바쁠 시간에

범레터를 보러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

 

연휴엔 다들 무얼 할 계획이신가요?

기차를 타고 친지를 만나기에도, 고대해 왔던 전시회를 보기에도 좋은 휴일이죠.

 

그런데, 만24세 법적 청소년, 만34세 법적 청년을 위한 할인 제도가 분야별로 참 많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코레일 청소년 드림 혜택이나, 문화 관람비 지원을 저는 너무 늦게 알아 버려 상심이 컸는데요.

그래도 청년 정책은 놓치지 않고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

 

왜 국가는 청년에게 더 많은 것을 경험해 볼 기회를 줄까요?

주어진 환경 바깥을 한 번이라도 넘볼 수 있도록, 그리하여 꿈을 갖도록 한 게 아니었을까요?

 

그러나 우리는 검은 화면을 밝히는 인공 불빛을 가장 많이 응시하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이러면 안 되는데’라 생각하면서도 좀처럼 저를 놓아주지 않는 자극적인 콘텐츠, 짧고 빠르게 도파민을 충족시켜 주는 숏폼에 시선을 빼앗기곤 해요.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야 하는 세상엔 시각과 청각 외에도 느껴야 하는 게 참 많죠.

오늘 범레터는 우리 청년들이 무얼 알아야 할지 궁리한 그 결과물을 담았습니다. 

 

마지막 장까지 함께해 주세요! ✨

 


 

오늘의 범레터가 건네는 이야기

 

🧐 칼럼|공정을 핑계로 혐오를 확산한다

🎭 영상|청년의 문화가 혐오의 무대가 될 때

🏠 칼럼|‘청년’을 위한 ‘청년 주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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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공정을 핑계로 혐오를 확산한다

: 온라인과 정치가 만들어 낸 20대 남성 극우화 현상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20대 남성 집단에서는 혐오적 사고와 극우적 성향이 확산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온라인과 SNS에서 여성, 소수자, 장애인을 겨냥한 자극적 콘텐츠가 빠르게 공유되며, 정치적 발언과 정책 논의에서도 이를 정당화하는 흐름으로 이어집니다. 예를 들어, 몇몇 정치인은 ‘여성 가족부 폐지’와 같은 발언을 ‘공정함’을 요구하는 청년층 남성을 특정한 정치적 도구로 활용했습니다.

 

이 사례는 단순한 공약 표출이 아니라, 개인적 불만과 분노가 혐오와 정치적 극단화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적 문제를 보여 줍니다. 또한, 온라인에서 자극적인 메시지를 검증 없이 접하는 환경은 청년 남성들이 잘못된 정보와 편향적 시각을 내면화하게 만듭니다. 이는 단순한 개인 성향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민주주의 환경과 상식적 판단 능력을 위협하는 현상입니다.

 

ⓒ고양in
ⓒ고양in

청년층은 민주주의 사회 속에서 태어나 성장했기 때문에 민주주의와 평등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곤 합니다. 또한 현대사 교육의 부재로 민주화 운동과 인권 보장을 위한 노력을 충분히 배우지 못했습니다.

과거 민주화 운동에서 발생한 희생, 그리고 평등을 실천하기 위한 과정에 무지하므로, 민주주의의 역사적 의미와 제도의 필요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역사관의 부재를 온라인과 SNS에서 습득한 자극적인 콘텐츠로 채우는 과정에서  왜곡된 정보로 습득한 민주주의에 대한 인식은 극우적 성향으로 변질되는 것입니다.

 

또한, 일부 청년 남성은 자신에게 불리하게 보이는 정책, 특히 여성 평등 정책이나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제도를 역차별로 인식하며 공정하지 않다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혐오와 분노가 정당화되는 기반이 되며, 온라인에서 자극적 메시지와 결합할 때 상식적 사고보다는 감정적 반응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더 두드러지는 것입니다.

 

ⓒ게임조선
ⓒ게임조선

이와 같은 태도는 단순히 개인적 분노에서 끝나지 않고 사회 전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칩니다. 비상식적 사고와 극우적 성향은 정치적 득표 전략으로 악용되곤 합니다. 청년 남성의 사회에 대한 불만과 특정 집단에 대한 혐오 감정은, 일부 정치인이 선거 전략으로 내세우며 콘크리트 지지층을 대상으로 하여 활용됩니다. 이는 특정 정책이나 공약이 합리적 논의보다 집단적 감정과 혐오에 기반하여 결정되는 상황을 만들어, 건전한 민주적 토론과 정책 결정을 어렵게 합니다.

 

또한, 혐오적 사고와 언어는 사회적 양상으로 퍼져,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서로에 대한 편견과 적대감을 만듭니다. 결국 사회 전반에 걸쳐 민주주의 의식과 사회적 연대가 약화되고, 특정 집단을 향한 차별과 혐오가 정당화되는 모순적인 현상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뉴스원
ⓒ뉴스원

이러한 비상식적 상황을 바꿔야 합니다.

 

먼저, 정보 수용과 판단 과정에서 비판적 수용을 해야 합니다.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확산하는 유통 구조는 혐오의 번식을 돕습니다. 그렇기에 감정적 동조나 집단적 편향에 따라 정치적 메시지에 순응하기보다는, 사실과 맥락을 바탕으로 메시지를 이해해야 합니다.

또한, 일상에서 혐오적 언어 사용을 자제하고 공정과 평등의 의미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동시에, 역사와 사회구조를 올바르게 인식해야 합니다. 민주화와 인권의 역사로 민주주의의 의미를 이해하면, 그 의미는 혐오의 표현을 성숙한 발언으로 전환하는 기반이 될 것입니다. 일상적 차원에서 경청과 연대의 실천도 중요합니다. 타인의 경험을 조롱이 아닌 이해의 대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혐오적 사고의 확산을 막고 공동체의 가치를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작은 변화를 실천한다면 혐오 표현은 힘을 잃고 민주적 가치가 살아 있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엘르
ⓒ엘르

20대 남성 집단의 혐오적 사고와 반민주적 성향은 단순한 세대 문제를 넘어, 우리 사회 민주주의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청년 스스로가 민주주의의 가치를 인식하고 평등의 가치를 이해할 때, 우리 사회는 혐오를 넘어 상식적 사고와 합리적 의사 결정이 자리 잡는 성숙한 민주주의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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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청년의 문화가 혐오의 무대가 될 때

 

가짜 뉴스에 가장 잘 속는 세대는 누구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노년층을 떠올리지만, 정작 연구 결과는 달랐습니다.

가장 취약한 세대는 바로 청년층이었습니다.

 

2023년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팀은 미국 성인 1,500여 명을 대상으로뉴스 헤드라인의 진위를 판별하는 실험을 진행했습니다.그 결과 18세에서 29세 청년층 가운데 20점 만점에 16점 이상을 기록한 비율은 고작 11%.반면, 65세 이상 노년층에서는 35%로 세 배가 넘었습니다.

 

특히 하루 9시간 이상 온라인에서 시간을 보내는 그룹일수록 판별하는 능력은 더 떨어졌습니다.

이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할수록 오히려 가짜 뉴스의 위험에 더 취약할 수 있다는 걸 보여 줍니다.

 

우리는 자극적인 말이 진실보다 더 빨리 퍼지고,

남의 약한 면이 웃음이라는 이름의 조롱으로 소비되며,

‘재밌다’는 이유만으로 왜곡된 정보가 이기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가장 쉽게 흔들리는 건 바로 청년들입니다.

뉴스보다 유튜브와 틱톡에서 정보를 얻고,

댓글과 쇼츠 속에서 세상을 배우는 청년 세대.

그들에게 혐오와 가짜 뉴스는 하나의 놀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 끝에는 무엇이 남을까요?

 

다른 목소리는 가짜 뉴스로 낙인찍히고,

반대 의견은 제거해야 할 적이 됩니다.

결국 청년의 분노와 혐오는 사회 전체의 분열로 이어지고,

건강한 논의의 장마저 무너져 내립니다.

 

“청년들이 왜 혐오와 가짜 뉴스에 빠져드는가.”

이 물음은 곧, 우리 사회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에 대한 경고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영상으로 만나 주세요! 🔊

유튜브 @평범도 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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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청년’을 위한 ‘청년 주택’은 없다

: 전월세 보증금을 세금처럼 내는 청년 주거 사각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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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을 꿈꾸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서울살이’에 대한 고민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서울은 낯설고 비싼 도시입니다. 도저히 사람이 살 수 있을까 싶은 3평 남짓한 원룸부터 5평대 원룸까지만 보더라도 월세가 기본 60만 원이 넘어가죠. 그러나 방이 없어서 이마저도 보는 와중에 나가곤 합니다.

 

국무 조정실이 만 19~34세 청년 1만50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2024년 청년의 삶 실태 조사를 보면 청년 가구의 월평균 생활비는 213만 원입니다. 평균 식료품비와 교통비 등을 합한 필수 소비가 102만 원으로 생활비 절반 가량을 차지합니다.

 

구체적인 주거비는 공표하지 않았지만, 국토 연구원이 발표한 청년 1인 가구의 주거비 결정 요인 보고서를 보면 청년 1인가구 월평균 주거비는 48만6000원이었습니다.

 

같은 보고서에서 월 소득 대비 주거비가 20%을 웃도는 청년층은 29.5%에 달했습니다. 즉, 청년층 3가구 중 1가구가 월급의 20% 이상을 주거비로 지출하고 있는 셈입니다. 월 소득의 30% 이상을 주거비로 사용하는 청년층도 9.7%로 집계됐습니다.

 

이렇듯 서울의 높은 주거비를 감당해야 하는 청년들 사이에서 정부가 보장하는 ‘청년 안심 주택’은 거의 로또라고 불립니다. 낮은 가격으로 신축 아파트에서 살 수 있게 지원하고 있지만 경쟁이 매우 치열하기 때문이인데요. 지난해 기준 청년 안심 주택 공공 임대 경쟁률은 60 대 1 수준입니다. 원하는 시기에 입주할 수 있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하지만 많은 청년들이 높은 서울 집값에 주춤하면서 기약없는 도전에 나서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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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곳도 마냥 안전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최근 보증금 미반환 사고가 불거졌기 때문입니다. ‘청년 안심 주택’이라는 이름과 달리 올해 8월 기준으로 14개 단지, 3100여 세대가 보증 보험에 미가입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이 경매로 넘어가면 세입자들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청년 안심 주택 유형은 두 가지로 나뉩니다. 하나는 서울시가 매입해 임대하는 공공 임대 주택, 다른 하나는 민간사업자가 소유한 주택을 시세의 85% 수준으로 빌려주는 민간 임대 방식입니다. 민간 임대 주택은 운영사가 소유한 주택으로 임차인과 운영사가 직접 계약합니다. 공공 임대 주택은 서울 도시 주택 공사(SH) 등이 매입해 직접 공공 기관과 임차인이 계약하는 방식입니다.

 

최근 문제는 민간 임대 방식에서 발생했습니다. 올해 7월 서울 동작구의 한 청년 임대 주택 152세대(공공 24세대, 민간 128세대) 중 24세대에 대한 보증금 23억9000만 원에 대해 올해 7월 24일 금융권이 가압류했습니다. 민간 임대 사업자가 공사 대금 등 채무를 갚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146세대가 입주한 잠실 센트럴 파크에서도 사업자가 시공사에게 공사 대금을 못 줘 올해 2월 법원으로부터 강제 경매 개시 결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보증 보험 미가입 청년 안심 주택은 1231채에 이릅니다. 전체 1만8312채의 6.7%에 달하는 수입니다.

 

피해가 확산한 후 지난 8월 20일이 되어서야 ‘청년 안심 주택 임차인 보호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서울시가 주택 도시 보증 공사(HUG)의 임대 보증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임대인을 대신해 보증금을 돌려주고, 경매를 통해 금액을 회수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위험이 큰 후순위 임차인의 경우 SH가 피해 주택을 매입해 공공 임대로 전환해 주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 신규 임대 사업자의 경우 9월 내로 보증 보험에 가입하지 않으면 임대 사업자 등록을 말소하고, 용적률 인센티브나 융자금 지원 등 받은 혜택도 환수키로 했는데요. 부실 사업자가 안심 주택 사업에 진입할 수 없게 차단하겠다는 취지입니다.

 

다만 보험에 가입하더라도 선순위 채권이 많거나 보증금이 보험 한도를 초과하는 경우 일부 금액이 날아가 보증금을 제대로 받기 어렵습니다. 선순위 채무는 현행법상 전세 보증금보다 우선적으로 변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공공 주택이라고 하지만 안전을 전혀 보장하지 못하는 무늬만 ‘청년 주택’인 셈입니다. 애초에 지자체가 지원하는 공공 주택에서 왜 민간사업자가 끼는 것인지, 구조 자체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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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주택이란 정부나 지자체가 안전을 보장하면서도 값싼 가격에 지원하는 주택인데, 이 곳에서 안전 사고가 발생한다는 것 자체가 모순입니다. 결국 안정적인 주택 공급과 이익 추구라는 민간의 목적이 계속 상충되는 한 문제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갈 곳 없는 청년들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청년 안심 주택의 위험을 알고서도 통장 사정을 고려하면 거주할 곳이 마땅치 않아 신청하는 청년들도 다수입니다. 월세와 전세살이로 고충을 겪는 청년들에게 누군가는 “영끌 해서 집을 사라”, “내 집 마련 주거 사다리를 튼튼하게 마련해라” 등 조언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월세와 전세로 사는 사람들의 권리부터 안전하게 보장해 줘야 합니다. 빚내지 않아도 적정한 주거권이 청년 모두에게 보장된다면, 이제 사회에 뛰어들 청년들이 적어도 주거 불평등에는 시달리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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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사회에 진입하는 청년들은 불평등으로 야기된 주거 불안을 맞닥뜨리고 있습니다. 주거 사다리를 오를 체력과 사회적 여건은 진작 소진됐고, 매일 주거 트레드밀 위에서 미친 듯이 뛰면서 지쳐 갑니다. 매번 인상되는 보증금과 더 많은 대출. 하지만 이마저도 돌려받지 못하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한국의 민간 임대차 시장에서 전월세 살이 청년들이 설 곳은 점점 사라지는 와중, 한국에서도 청년들이 집다운 집에서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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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9월 20일이 무슨 날이었는지 아시나요?

바로 청년의 날입니다🎉

 

우리는 집에서, 일터에서, 학교에서, 광장에서.

소리 내 뱉을 수 없는 한숨과 새벽까지 지난하게 이어지는 현실, 눈에 보이지 않는 고민을 끌어안고도 꾸준히 걸어왔습니다.

 

서로에게 손을 내밀 때, 우리의 연결은 버틸 힘을 줄 것이고

그 힘은 우리로 하여금 더 나은 내일을 열게끔 할 테죠.

 

모든 평범한 청년 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

다음 범레터에서 다시 만나요!

 

📧 10월 14일, 다음 범레터가 찾아옵니다.

: 추석 명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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