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로컬 데이즈 대표이자 <Beyound L> 편집장 소피입니다.
저희 매거진은 잘 받아보셨나요? 손으로 빚어낸 작품이 마음으로 와닿았기를 바랍니다.

오늘, 중요한 소식을 전달드리겠습니다.
2024년, 커뮤니티로 시작해 뉴스레터로 전환되어 매거진의 모습으로 여러분들을 만나기까지 혼자서 많은 우여곡절을 겪어왔는데요. 로컬 문화예술 뉴스레터 <Beyond L>을 계속 해왔던 이유, 또 앞으로 계속 하고 싶은 이유는 같습니다.
지역을 표면만 보고 지레짐작하거나 평가하는 분위기를 넘어서고, Local이 ‘지역성' 그 이상의 이야기와 맞닿아 있음을 ‘문화예술'이란 매개로 전하고 싶었습니다. 아직 세상엔 이 이야기가 부족합니다. 그래서 계속 하려고 합니다. 이야기가 피어날 지면으로 자리를 지키겠습니다.
사실 로컬 데이즈를 운영하며 한 가지 꿈을 꿨었는데요. ‘같은 신념을 공유하는 사람에게 바통을 넘겨서 같이 이어달리기‘ 하고 싶은 이야기를 같이 할 사람을 모으는 일을 꿈꿨습니다.
어떤 사람이 적임자일까 오랫동안 고민했습니다.
1)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 사람
2) 콘텐츠를 습관적으로 찾아보고 생산해내는 사람
3) 문화예술 덕후인 사람
4) 로컬에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사람
5) 지방에서 살고 있는 사람
6) 다각도로 검열하고 질문하며 만들 사람
그리고 마침내, 그 사람을 찾았습니다.
로컬 문화예술 뉴스레터 <Beyond L> 새로운 편집장을 소개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비욘드L 새로운 편집장 이현주입니다.
안녕하세요. 취향의 세계는 즐겁고 모르는 세계는 흥미로운 경험주의자 이현주입니다.
별명이 필요할 때는 포도입니다. 이육사 시인의 청포도에서 따왔습니다. (내 고향 칠월은 청포도가 알알이 익어가는 시절. 셀프시적허용이므로 정확한 문장은 아닙니다) 소피님과 함께 복닥맨션 책의 저자로 참여했고, 제가 사랑하는 진주에 대한 이야기를 적었습니다.
1. 로컬이 중요한 키워드인 사람
저에게게 로컬이란 멀어졌다 가까워졌다 하는 주제인데요. 하지만 영영 사라질 수 있는 단어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저를 설명할 때 진주라는 지역에 미친 영향을 빼놓고는 제가 설명이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시골이라 모두가 농사를 짓는 것은 아닙니다만) 저는 농사 짓는 집안이었던 덕에 자연과 가까이 자랐고, 형평운동의 발상지가 진주인 게 자랑스러웠고, 만나고 싶은 사람들을 내가 사는 곳에서 찾기 어려워서 독립영화상영회를 함께 기획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제가 지역에서 자랐기 때문에 이런 소중한 경험이 생겼음을 최근에 많이 깨닫고 있습니다.
2. 꾸준함이 중요하다
소피님이 꾸준히 이야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 말에 큰 공감을 하여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목소리가 기록되는 것, 누적되는 것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어서 로컬의 이야기가 이어지면 좋겠다는 마음에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이야기>
제가 좋아하는 주제의 이야기를, 궁금해하는 사람과 나누는 걸 매우 좋아합니다. 일단 제가 생각하는 로컬에 대한 이야기를 편지 띄우듯 보내볼게요. 요즘 느끼는 문제일 수도 있고, 제가 본 다양한 콘텐츠에서 시작된 이야기일 수도 있겠습니다.
현주님이 이끌어 주실 비욘드L의 이야기가 기대되나요?
저희는 늘 그랬듯
어느 날 갑자기 수요일에 찾아옵니다.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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