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의 문제는 매순간 우리를 괴롭힌다. 만화를 그리고 싶다. 그럼 어디에 뭐로 그리지? 종이에? 아이패드에? 어떤 펜으로? 연필로? 대지의 크기는 어느 정도로? 칸 만화로 그릴까? 4컷 만화로 그릴까? 어느 정도 분량으로 그리지? 묘사는 어느 정도로 세밀하게? 연재는 어디에 하지? 인스타그램? 브런치? 포스타입?
글을 쓸 때도 마찬가지라, 네이버블로그냐 티스토리블로그냐 밀리로드냐 브런치냐 워드프레스냐 홈페이지냐 (별로 인지도가 없는 창작의날씨[교보], 투비컨티뉴드[알라딘], 얼마 전 서비스를 종료한 얼룩소, 오마이뉴스 등) 선택의 문제가 끊이지 않고 따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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