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 오늘은 볼따구의 20번째 레터에요. 🎉 이 레터를 본 구독자! 당신은 20배 더 행복해질 겁니다. 볼따구 레터가 부적은 아니지만, 에디터 볼이 항상 그러길 응원하니까요 😆 아 참, '헤맨 만큼 자기 땅이 된다'라는 말, 들어본 적 있나요? 이번 주 우연히 듣게 된 말인데 괜스레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더라고요. 우리는 늘 선택의 갈림길에 서서 불안함을 마주하고, 또 낯선 풍경에 두려움을 느끼기도 하잖아요. 그런 만큼 우리의 성장은 멈추지 않을 거라는 응원 같아 유독 기억에 남더라고요.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의 인생은 '여행'인 것 같아요. 그러니 우리, 여행을 할 때보다 떠날 때가 더 즐거운 것처럼 두려움 대신 설렘을 가져봐요. 긴 여정이지만 험난하지 않도록 에디터 볼이 안내할게요. 그 안내의 시작으로 오늘도 알찬 콘텐츠 소개해 보겠습니다. 기나긴 여행의 해답을 콘텐츠에서 발견할 수 있길 바라면서요 ✈️
금주 뜨거운 콘텐츠 ❤️🔥
✔️ 틈만나면, 시즌 2
볼따구 추천도 : ★★★★ (4/5)
◼ '한단계 더 농축된 티키타카, '투유'가 돌아왔다!'
본격 정규 편성! 드디어 에디터 볼의 아끼는 밥 친구를 데려올 수 있게 되었네요 😆 오늘 소개할 첫 번째 콘텐츠는 <틈만나면,>입니다. 지난 시즌 1에서 단 8회만으로도 호평을 이끌고, 이번엔 무려 '정규' 프로그램이 된 시즌 2로 돌아오게 된 것인데요. 여기서 잠깐! ✋ <틈만나면,>을 처음 듣는 따구들을 위해, 간단히 소개하고 넘어갈게요. <틈만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시간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예능인데요. 시청자들의 무료한 일상에 찾아가 간단한 게임을 하고요, 유재석X유연석 두 MC와 게스트가 성공하게 되면 상품까지 전할 수 있는 거죠. 물론, 간단해 보일 수 있지만 게임 울렁증을 갖고 있는 유재석과 예능 초보 유연석에게는 간단하지 않아서 문제이긴 하지만요 🤐
우선 끝없는 티키타카로 일명 톰과 제리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주고 있는 조합이죠. 믿고 보는 유재석X유연석의 알찬 토크는 시즌 2에서도 계속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따구들도 이 재미를 믿고 볼 수 있도록, 에디터 볼이 가장 애정하는 하이라이트를 먼저 보여드릴게요. 첫 화에 이광수가 게스트로 등장하면서, 무려 122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는 하이라이트가 나오게 되었는데요. 이광수는 억울해야 재밌고, 억울할수록 유재석의 찐 웃음이 폭발하는 거 아시죠? 클릭할 수밖에 없는 치트키 조합부터 먼저 보고 오시면, <틈만나면,>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 수 있으실 거예요. 아 참, 이번 <틈만나면,>의 첫 방송은 22일로 변경되었다고 해요. 다가오는 화요일 밤, 더 팽팽해진 긴장감에 배로 유쾌해진 시즌 2를 놓치지 마세요 😉
😎 에디터 볼의 주저리: <틈만나면,>은 두 MC의 수다쟁이 모멘트를 보는 것도 재미있지만, 매 회차 새로운 게스트와의 케미도 프로그램에 대한 재미를 배로 더해주는데요. 이번 시즌 2의 첫 화 게스트는 배우 박신혜가 나온다고 하니, 더더욱 기대가 되는 거 있죠. 🤗 거기에, 이미 소개된 라인업만 해도 시상식을 뺨칠 정도로 화려한데요. 이서진에 이어, '열혈사제 2'로 돌아오는 김날길과 이하늬부터 김성균까지! 게스트들의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모여 시즌 2의 틈도 알차게 채워줄 수 있지 않을까요? ✨ <틈만나면,>을 통해 구독자의 일상을 보다 다채롭게 채워나갈 수 있길 바랄게요!
👀 시청 가능 OTT : 웨이브
✔️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볼따구 추천도 : ★★★★ (4/5)
◼ '목숨 걸 자신 없다면,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연기 차력쇼로 완성되는 범죄쇼! 배우들의 열연으로 말아주는 누아르가 찾아왔습니다. 오늘의 두 번째 작품은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입니다. 💰 강렬한 제목처럼 이 영화는 기존 범죄 영화 문법을 완전히 비껴가는 새로운 범죄물이라고 하는데요. 우선 일당백 베테랑들이죠! 정우, 김대명, 박병은까지 저마다 한데 모여 연기 차력쇼를 펼쳐주는 것은 물론이고요. 왜 '더러운 돈'에 손대게 되는지에 대한 서사도 애잔하다 보니, 극에 대한 몰입감은 물론이며 반박 없이 설득당하게 되는 작품인데요. 슬슬 궁금해질 구독자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예고편부터 먼저 보여드릴게요 🙌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두 형사가 인생 역전을 위해 완전 범죄를 꿈꾸며, 제목 그대로 '더러운 돈'에 손을 대게 되는데요. 그 후,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라고 해요. 수사도, 뒷돈도 함께 챙기며 생계형 형사로 살아오던 이들에게 인생 역전을 꿈꾸며 세운 완벽한 계획이 오히려 이들의 발목을 잡는 덫이 되어버린 거죠. 돈을 훔치기로 계획한 그 현장에서 잠입 수사 중이던 형사의 죽음을 마주하면서 말이에요. 🤫 은폐하려고 했던 사건의 현장의 증거는 두 사람을 지목하게 되고, 점점 압박해오는 증거에 다양한 감정 변주까지 보여줄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욕심이 욕심을 낳아 소용돌이에 빠지게 되는 이들, 과연 형사들은 돈 가방을 가지고 어디까지 튈 수 있을까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극장에서 바로 만나보실 수 있어요 🍿
😎 에디터 볼의 주저리: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코로나로 영화 개봉이 미뤄지게 되어, 결국 5년간 고치고 다듬어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또, 촬영 현장은 농담이 통하지 않을 만큼 높은 집중력과 치열함이 담겨 '전쟁터 같은 현장'으로 불렸다고 해요. 입체적인 캐릭터는 물론이며, 쫀득한 감정 열연이 꽉 채워진 100분이 되어줄 것 같은데요. 참고로, 이 작품은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킹메이커>의 각본을 집필한 김민수 감독님의 첫 연출 데뷔작이라고 해요. 구독자의 취향에 딱! 맞는 작품이라면 놓치지 말고 극장에서 확인해 보세요. 부국제에서도 호평을 받았을 만큼, 후회하지 않는 선택이 되어줄 거예요. 😉
👀 (24.10.18 시점)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볼의 사심을 담아 🎁
✔️ 보통의 가족
볼따구 추천도 : ★★★★ (4/5)
◼ '당신의 아이가 사람을 죽였다면, 당신의 선택은?'
에디터 볼이 사랑하는 장르를 또 모시게 되어 기쁩니다 😎 예측할 수 없어 더 흥미로운 게 스릴러죠! 생각을 깨부수는 역대급 파국 엔딩, 영화 <보통의 가족>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매사 완벽해 보였던 이들, 서로 다른 신념을 추구하지만 흠잡을 곳 없는 네 사람이죠. 평범한 가족에게 아이들의 범죄 현장이 담긴 CCTV가 나타나게 되면서, 이들의 갈등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는 과정을 담아냈다고 하는데요. 배우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의 화려한 배우 라인업은 물론이며, <8월의 크리스마스>와 <봄날은 간다>로 한국 영화를 주름잡은 허진호 감독의 첫 서스펜스 장르로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고 해요.
<보통의 가족>은 고상하고 우아하게 살아오던 두 형제 부부가 내 아이의 범죄를 알게 되면서 점차 만신창이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보통'의 가족으로 보이는 이들도 내 아이가 연루된 사건을 알게 된다면, 신념을 지킬 것인지 본능을 따를 것인지 그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아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이 영화는 러닝타임 내내 지루할 틈이 없도록 구성된 작품이기도 한데요. 화려한 액션 장면과 CG가 아닌, 네 명의 인물들의 감정 변화가 서서히 드러나며 긴장감을 쌓아가는 방식이 몰입을 이끈다고 해요. 사건을 마주하며 갈등이 점차 깊어지고, 각자의 가치관과 숨겨진 감정들이 부딪히면서 감정적 절정을 향해 치닫게 되는 거죠. 한 사람이 가진, 스스로도 알 수 없는 내 안의 많은 얼굴을 마주하게 될 영화! 다가오는 주말에는 <보통의 가족>와 극장에서 함께해 보세요. 따구들을 위한 예고편은 덤입니다 🎁
😎 에디터 볼의 주저리: 이 영화는 네덜란드 국민 작가, 헤르만 코호의 소설 '더 디너'가 원작인데요. 원작 소설은 전 세계적으로 무려 100만 부 이상 판매됐을 만큼 유명한 작품이기도 해요. 또, 리메이크만 벌써 네 번째라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론토국제영화제부터 부산국제영화제까지 호평을 받을 수 있던 이유에는 한국 사회와 정서를 녹여내면서 로컬 색깔을 좀 더 짙게 만든 연출에 있다고 생각해요. 성공적인 로컬라이징이 영화의 변별력을 이끈 거죠. 또, 극의 긴장감과 인물들의 감정을 우아하게 조율하는 음악의 몫도 굉장히 큰 영화라고도 하는데요. 이처럼 끊이지 않는 연출적 호평이 흥행의 흐름에도 이어져 영화의 장르가 다양해질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
👀 (24.10.18 시점)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내일 영화 뭐 보지? 🍿
✔️ 소년시절의 너
◼ '넌 세상을 지켜, 난 너를 지킬게'
짙은 여운이 남아 두 번 보기엔 맘이 너무 아프고, 그래도 여운을 도저히 끊을 수 없어 세 번 보게 만드는 작품! 오늘의 영화, 청춘 표류 로맨스 <소년시절의 너>입니다. 이 영화는 무려 3차 재개봉 후에도, 꺼지지 않는 인기를 보여주고 있죠. 특히, 배우들의 열연이 암담한 현실에 울림을 주는 작품이기도 한데요. <소년시절의 너>는 기댈 곳 없는 우등생 소녀 첸니엔이 가진 것 없는 양아치 소년 베이를 만나게 되면서, 서로를 지켜내고 삶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시험만 잘 치면 멋진 인생을 살 수 있다고 가르치는 세상에서 오히려 기댈 곳 없이 내몰리게 되고, 믿을 것 하나 없는 이곳에서 세상의 전부가 되어주겠다는 이가 나타나게 되는 거죠. 안 본 이는 있어도, 한번 본 이는 없다는 영화기에 몰입감을 높일 수 있도록 예고편 먼저 보여드리고 갈게요! 🙌
<소년시절의 너>는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라고 해요. 원작에서도 볼 수 있는 스토리와 감정선을 이어가면서도, 현실에 대한 생동감을 더해 더욱 몰입도 있게 스크린에 담아낸 작품인데요. 예고편에서도 볼 수 있듯이, 영화 <소년 시절의 너>에서는 학교 폭력과 입시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학교라는 시스템에, 학생이라는 보호하는 이름이 있기에 범죄는 아이들의 장난처럼 여겨지고요. 아이들을 제대로 지켜봐 주는 어른이 없었기에, 첸니엔과 베이는 서로를 지키고 서로를 위한 세상이 되어주어야만 했던 거죠. 아직 연약하고, 어리기만 한 이들의 세상에 빛나는 별 하나가 되어주지 못한 어른들이 미워지는 영화기도 한데요. 암담한 현실의 차가운 면모를 있는 그대로 직시하는 영화, <소년시절의 너>로 순수한 사랑의 정의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길 바랄게요 🫂
😎 에디터 볼의 주저리: '주동우가 장르다' 청춘과 판타지, 그 사이에서 호평과 혹평이 오고 가는 가운데 이 부분만큼은 호평으로 남아있는데요. 바로, 배우 주동우의 연기력입니다. 전 작품에서 보여줄 수 없었던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혀나가면서도, 섬세하고도 입체적인 감정선은 누구도 따라올 사람이 없을 것으로 보여요. 특히 침묵 속에서 서로 아무 말을 하지 않지만, 오로지 눈빛만으로 감정을 읽으며 보는 이들에게는 먹먹함을 선사하는 장면이죠. <소년시절의 너>의 면회 장면은 에디터 볼에게도 깊은 여운을 주는 장면으로도 남아있는데요. 아직 보지 않은 따구들이 있다면, 꼭! 영화를 보고 이 장면을 볼 수 있길 바랄게요.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고, <소년시절의 너>는 영화를 보고 난 후 하나씩 곱씹어 볼수록 그 울림이 배가 될 수 있다고 느끼니까요! 하수구 속에 살아도 별은 볼 수 있는, 그리고 그 별을 꿈꾸게 만드는 오늘의 영화로 추천해 볼게요 💗
👀 시청 가능 OTT : 왓챠
(24.10.18 시점) 재개봉으로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우리의 상상에 색을 칠하자
최근 한 브랜드에서 핸드폰 케이스를 구매했는데요. 핸드폰 케이스와 함께 브랜드 소개 메시지가 담긴 카드를 같이 보내주셨더라고요. 그 안에는 소개한 윗 문구와 함께 무채색의 일상 속 소소한 행복들이 스며들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낸다고 설명해 주셨어요. 그리고 평범한 일상에 불쑥 찾아온 이 메시지가 마음에 들어, 구독자에게 꼭 전해주어야겠다고 생각했죠. ‘왜 전해주고 싶었을까?' 돌이켜보니, 에디터 볼이 전하고자 하는 마음과 같은 것 같아요. 좋아하는 콘텐츠가 하나 생기면, 그 콘텐츠를 기다리느라 기대감에 부푼 하루가 되잖아요. 볼따구 레터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내일이 기다려지는 이유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에요. 언제나 그렇듯, 볼따구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고 또 볼따구의 상상에 함께 색을 칠해주셔서 감사해요. 함께해 주셔서 에디터 볼도 내일이 기다려지니, 이 마음을 레터에 가득 담아보낼게요. 그러니 부디, 지금 이 순간만큼은 누구보다 구독자의 행복이 커질 수 있길 바라요 💗 (참고로, 브랜드는 오하호 스튜디오에요. 궁금한 따구들을 위해 남겨두어요.)
에디터 볼은 콘텐츠 보따리를 들고 매주 금요일에 찾아올 예정이니, 우리 10월 넷째 주에 또 만나요! (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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