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따구 친구들, 이번 한 주도 잘 보내고 왔나요? 에디터 볼의 근황을 밝혀보자면, 지난주에 추천했던 <멜로무비>에 흠뻑 빠져있었는데요. 우선, 고겸 X 고준 형제는 드라마 속 최애 형제가 되었고요. '인생이 영화라면, 내 영화의 장르는 무엇일까'하고 생각을 해보기도 했죠. 구독자님의 인생이 영화라면, 장르는 무엇으로 정하고 싶으세요? 어떤 장르가 될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엔딩은 해피면 좋겠어요. 왜냐면, 에디터 볼이 항상 응원하니까요. 자 그럼, 볼따구 친구들을 위한 고백 같은 고백을 남긴 채 머쓱히 떠나보겠습니다. 오늘도 새로운 콘텐츠들을 만나러 가보시죠! 🎥
금주 뜨거운 콘텐츠 ❤️🔥
✔️ 그놈은 흑염룡
볼따구 추천도 : ★★★★ (4/5)
◼ '내 최악의 흑역사, 그놈을 상사로 다시 만나다'
싱크로율 100%! 제대로 입소문 탄 작품, 바로 모셔보겠습니다! 딸기와 흑염룡의 B급 로코, 오늘의 첫 번째 콘텐츠 <그놈은 흑염룡>입니다. 🐉 우선 배우 문가영과 최현욱이 풋풋한 첫사랑과 흑역사를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캐릭터의 입체감을 배로 더해주는 작품으로 소문이 폴폴 나고 있는데요. 거기에! 게임으로 시작된 첫 만남을 통해 제대로 된 병맛을 말아준다고 하니, 기대하지 않을 수 없죠. 참고로, '첫사랑'과 '악연', '재회' 이런 키워드는 있으면 있는 대로 재밌는 거 아시죠. 수줍기만 했던 첫사랑과의 만남에서 오피스 로맨스까지! 제대로 골때리는 로맨스, 하이라이트부터 만나보고 오시죠. 😎
<그놈은 흑염룡>은 흑역사가 되어버린 첫사랑에 고통받는 백수정과 덕후 자아를 봉인한 채 살아가는 재벌 3세 반주연의 이야기를 담은 오피스 로맨스인데요. 수정은 동생 대신 게임을 하다 만나게 된 '흑염룡', 그에게 빠져들어 오프라인 정모까지 나가게 되고요. 바로 그 정모에서! 22살이라 말했던 첫사랑 흑염룡 오빠가 열다섯 중학생이었던 게 밝혀지게 된다고 해요. 이처럼 중2병 오타쿠, 주연을 만나게 된 수정은 그때의 흑역사를 봉인한 채 살아가게 되는데요. 그리고 15년 뒤, 본부장에게서 흑염룡의 기운을 느끼고 말죠. 과연 이 둘은 흑역사를 지워내고, 봉인 해제 로맨스로 달달함을 채워갈 수 있을까요? 매주 월・화 tvN에서 놓치지 말고, 확인해 보세요. 😚
😎 에디터 볼의 주저리: <그놈은 흑염룡>은 인기 웹툰으로도 소문난 만큼, 에디터 볼도 굉장한 몰입감을 가지고 즐겼던 작품인데요. 드라마화가 된다는 소식을 듣고, 누가 과연 흑염룡을 소화하게 될지 목이 빠져라 기다렸던 것 같아요. 왜냐하면, 흑염룡의 중딩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제대로 된 덕후이기 때문인데요. 그 흑염룡, 배우 문우진이 빙의해 말아줬습니다. 보는 이들을 수치사하게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본격 항마력 테스트를 하게 만드는 그 열연, 꼭 봐주시길 바랄게요. 오그라드는 손발을 꾹꾹 펴가며 보는 재미가 있을 테니까요. 자, 함께하실 분 모시겠습니다. 그 시절 감성 터지는 장면, 여기서 만나보세요. (= 도전해 보세요.) 🎸
👀 시청 가능 OTT : 티빙
✔️ 주관식당
볼따구 추천도 : ★★★★ (4/5)
◼ '당신의 이야기가 오늘의 메뉴가 되는 곳'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이 조합, 식당으로 놀러 가고 싶은 마음만을 꾹꾹 눌러 담아 소개해 보겠습니다. 오늘의 두 번째 콘텐츠, <주관식당>입니다. 🍽 과연 누가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캐스팅을 진행했을까요? '주관'이라는 말에 딱 들어맞는 두 분이죠. 문상훈과 최강록 셰프가 만나 새로운 메뉴를 탄생시키는 예능이라고 하는데요. 여기서 잠깐! ✋ 누가 봐도 대문자 'I' 같은 이 둘이, 요리만 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죠. 주관을 넘어 줏대 있는 가비부터 최강록 셰프의 손맛을 보러온 배우 정해인까지! 라인업은 소박하지 않다고 하니, 기대감이 점점 부풀어 오르고 있는 예능 중 하나인데요. 이건 다른 것 필요 없이 무조건 티저로 만나보셔야 해요. 티몬과 품바라는 별명도 함께 얻게 된 그 영상, 놓치지 말고 바로 확인해 보세요. 😉
<주관식당>은 정해진 메뉴 없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주관식 요리를 만드는 요리 토크쇼인데요. 우선, I만 100%가 나오는 최강록 셰프가 어떻게 토크를 진행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고요. 여기에! 각기 다른 사연과 취향을 가진 손님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아 주문서를 작성하면, 최강록 셰프만의 섬세한 주관적 해석으로 새로운 메뉴를 탄생시켜 줄 예정이라고 해요. 다른 요리 프로그램보다도 주목해 볼만한 포인트는 여기에 있을 것 같아요. 그동안 많은 요리 예능이 오로지 맛으로만 승부하고, 더 많이 파는 것에 주목했다면 이 식당은 사람의 마음에 주목한다는 거죠. 조림 하나만으로도 사람을 홀리는 셰프와 옆에만 있어도 든든한 문상훈까지! 요리 냄새보다도 사람 냄새가 가득한 식당, 넷플릭스에서 바로 만나보세요. 🍳
😎 에디터 볼의 주저리: 그거 아세요? 넷플릭스가 이번 달부터 새 예능 시리즈 5편을 한꺼번에 선보인다고 해요. 작품들은 토크쇼부터 버라이어티쇼, 미식 여행 예능을 포함해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하고요. 끊이지 않을 신작 라인업, 그 화려한 스타트를 끊어줄 작품이 바로 <주관식당>인데요. 이 말은 곧, 에디터 볼이 공개되는 족족! 재밌어 보이는 예능만 모아 모아 가져올 거란 거죠. 그러니 걱정하지 마세요. 에디터 볼이 벌써 다음 레터에 쏙 담아줄, 맛있는 콘텐츠를 물색하고 있으니까요. 이미 다음 콘텐츠도 정해져 있긴 한데요. 하나 스포하자면,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아저씨의 토크쇼를 늦지 않게 가져올게요. 😆 (그 아저씨가 궁금하다면 여기로..)
👀 시청 가능 OTT : 넷플릭스
볼의 사심을 담아 🎁
✔️ 보물섬
볼따구 추천도 : ★★★★ (4/5)
◼ '상위 1%가 되기 위한 인생을 건 머니게임'
나오셨습니다. 에디터 볼이 사랑하는 바로 그 장르죠. 블록버스터 복수극으로 몰입도 끌어올려보겠습니다. 오늘의 세 번째 작품, <보물섬>입니다. 🏴☠️ 우선 이 작품은 <돈꽃>의 작가님과 <군검사 도베르만>의 감독님이 만나게 된 드라마인데요. 그만큼, 매혹적이고도 묵직한 스토리텔링은 물론이며, 트렌디함을 잃지 않을 연출로 시너지를 발휘한다고 해요. 또, 이런 복수극에 빠지지 않는 게 있다면 '돈, 사랑, 권력'이겠죠. 인간의 마음 속에 품고 있는 각자의 보물! 그것을 쟁취하기 위해 싸우는 이야기가 <보물섬>이라고 해요. 재벌, 정치, 멜로, 액션이 다 버무려져 있는 종합 장르 드라마, 긴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티저 보고 오시죠!
<보물섬>은 살아남기 위해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남자와 해킹당한 사실을 모르고 남자를 죽여 2조 원을 영원히 날려버린 비선 실세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인데요. 우선 폭풍처럼 휘몰아칠 흡인력 끝판왕의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싶고요. 여기에, 절대 악과 그 세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일명 '인생 풀베팅 복수전'이 펼쳐진다고 해요. 무엇보다, 주인공 역의 배우 박형식이 기존 로맨스 연기에서 벗어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고 하고요. 악역의 새 역사를 써내려갈 비선 실세의 역에는 배우 허준호가 제대로 된 악랄함을 펼쳐줄 예정이라고 해요. 자, 모든 것은 이미 준비되었습니다. 다가오는 토요일! 세상에 가장 나쁜 인물과 그 나쁜 인물을 밀어내고 싶은 이의 싸움, <보물섬>에서 만나보세요. 🔥
😎 에디터 볼의 주저리: 에디터 볼도 사실 공개 전인 작품인 경우, 볼 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까요. 오로지 예고편과 시놉시스만을 보고 느낌적인 느낌으로 소개하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공개된 이후 실망한 작품도 있고요. 보고 나니 어떤 방향으로 소개할지 갈피가 잡히는 작품이 있기도 하죠. 이번 <보물섬>의 경우에도 솔직히 말하자면, 후자에 가까운 작품처럼 느껴지는데요. 다가오는 주말에 보고 나면 어떤 작품일지가 더 보일 것 같아서 말이죠. 하지만, 그럼에도 추천하고 싶어요! 예고편만 봐도 재밌어 보이는 건 <유어 아너> 이후로 오랜만인 것 같아서요. 그렇지만 장담은 못 합니다. 보고 나서, 이 레터의 내용이 살짝 수정되어 있을지도 몰라요. 🤫
👀 시청 가능 OTT : 디즈니 플러스, 웨이브
내일 영화 뭐 보지? 🍿
✔️ 컴플리트 언노운
◼ '멈추지 말고 삶을 노래하라'
티모시 살라메 안 사랑하는 법이요? 솔직히 말하겠습니다. 모릅니다. ✨ 그래서 이번에도 극진히 모셔보겠습니다. 티모시가 그려내는 밥 딜런, 오늘의 영화 <컴플리트 언노운>입니다. 미국의 전설적인 싱어송라이터, 밥 딜런은 섬세하고도 철학적인 가사로 음악을 문학의 수준으로 끌어올린 인물인데요.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시인'이라고 불리는 만큼,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죠. 그런 그에게도 질타를 받고, 반항하던 시절이 있었다고 해요. 음악에 대한 갈망으로 시작된 반항은 팬들이 원하는 음악이 아닌, 새로운 삶을 이끄는 음악을 하길 원했고요. 음악으로써 편안한 길이 아닌 험로를 개척하게 된 거죠.
이처럼 <컴플리트 언노운>은 문화적 격변기의 중심에서 파격적인 도전과 음악으로 대중음악사에 큰 획을 그은 밥 딜런의 청년 시절을 담았는데요. 특히 이 작품에서 주목할 포인트는 바로,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직접 부른 밥 딜런의 명곡을 만나볼 수 있다는 거예요. 포크 록의 시작을 알린 '라이크 어 롤링 스톤'을 비롯해 '블로잉 인 더 윈드' 등 무려 20곡을 들을 수 있다는 거죠. 또, 단순히 음악을 삽입한 것이 아닌 스토리에 따라 음악이 가미되어있기에 마치 뮤지컬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딜런 특유의 코맹맹 창법부터 기타 연주, 실제 인물의 얼굴을 본뜬 분장까지! 티모시의 쉽지 않은 도전으로 더 깊어진 딜런의 메시지, <컴플리트 언노운>에서 만나보실 수 있어요. 🎼
😎 에디터 볼의 주저리: 밥 딜런의 성장기를 마치 옆에서 지켜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이 작품, 이런 몰입감을 넘어선 '과몰입'에는 사실 배우의 노력이 숨어있는 거 아시죠. 티모시는 캐스팅 후 무려 5년 넘게 이 역할을 위해 딜런을 연구했다고 해요. 공연과 인터뷰를 보며 자세를 배우기도 했고요. 목소리부터 창법, 음악 등을 공부하며 딜런 그 자체로 비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했다고 해요. 또, 녹음된 음악을 립싱크하는 방식으로 연출하려 했던 제작진들을 설득해 모든 공연 장면을 현장에서 라이브로 '직접' 소화했다고 해요. 특히, 뉴포트 포크 페스티벌 무대 장면은 22분간 이어진 무대를 처음부터 끝까지 촬영했다고 하고요. 다만, 이 작품은 이미 알고 있는 밥 딜런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럼에도! 밥 딜런이 전하고 싶었던 시대를 향한 메시지를 느껴볼 수 있길 바라며, 이 영화를 꼬옥 추천해 볼게요. 🙌
👀 (25.02.21 시점) 다가오는 수요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수줍게 TMI를 밝혀보자면, 에디터 볼은 하나의 목표를 위해 N년째 도전하고 있어요. 그것은 바로 '이직'인데요. 미친 듯이 성장하고, 또 미친 듯이 일해보고 싶은 욕구가 있어서 그걸 놓지 못하고 도전하고 있죠. 하지만, 결과는 수줍지 않아요. 무참히 떨어지는 것도 모자라, 200개가 넘도록 지원했지만 면접조차 가지 못한 때도 있었죠. 그럼에도 도전하는 이유가 무엇일지 고민해 봤는데, 저는 지기 싫었던 것 같아요. 한번 도전한 이상, 이뤄내야 갈증이 풀릴 것 같거든요. 그래서 오늘도 도전하고요. 내일도 도전할 거예요. 구독자님도 도전하는 게 있다면, 포기하지 마세요! 뭐든 하게 된 이상, 뭐든 성장할 수 있을 테니까요. 목표를 이루는 그날까지 에디터 볼도 함께 응원할게요. 내일도 아자자! 💪
에디터 볼은 콘텐츠 보따리를 들고 매주 금요일에 찾아올 예정이니, 우리 2월 넷째 주에 또 만나요! (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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