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달리는 시간의 두 다리를 붙잡고 싶은 요즘! 구독자님의 고민은 무엇인가요? 에디터 볼은 조급함을 없애고 싶은 고민이 있어요. 이런 조급함은 곧 섣부르게 행동하게끔 만드는 씨앗이 되고요. 그 씨앗은 밤에 잠도 못 자게 할 때가 있죠. 볼따구 친구들의 고민도 다양할 거라 생각되는데요. 에디터 볼이 모든 고민의 해답을 말해줄 순 없지만, 한 가지 말을 전할 수 있다면 너무 깊게 고민하지 마세요. 나를 괴롭히는 고민이지만, 또 당장 해결될 수 있는 일이 아닐지도 모르니까요. 자, 그럼 이제 머리 아픈 고민은 던져두고 콘텐츠 만나보러 가실까요? 지금부터는 이번 주 콘텐츠만 생각하기에요! 😙
금주 뜨거운 콘텐츠 ❤️🔥
✔️ 바니와 오빠들
볼따구 추천도 : ★★★★ (4/5)
◼ '내 인생에 잘생긴 남자들이 꼬이기 시작했다!'
어떤 남주를 고를까요, 알아맞혀 보세요! 쏟아지는 남주감에 정신을 못차릴 첫 번째 콘텐츠, <바니와 오빠들>입니다. 🐰 이번 작품은 무려 누적 1억 7천만 조회 수를 기록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인데요. 이미 원작을 본 팬들이라면, 마음의 픽으로 뒀던 남자들이 어떻게 드라마화됐을지 지켜보면 좋겠죠. 그리고, 안 본 분들이라면 걱정마세요. 지금부터가 시작입니다. 유쾌하게 엮이진 않더라도, 결국엔 핑크빛으로 변하는 남자들과의 케미스트리! 이 중 나만의 남주감을 만나보는 재미도 있을 테니까요. 예고편으로 캠퍼스 로맨스만의 핑크빛을 먼저 맛보시죠. 💖
<바니와 오빠들>은 흑역사로 남아버린 첫 연애 이후, 갑자기 다가온 매력적인 남자들과 엮이게 된 바니의 일명 '남친 찾기' 로맨스를 담고 있는데요. 바니에게만 유독 가혹한 것만 같은 연애, 스무 살의 첫 연애를 실패로 끝나며 호구가 되어버렸다고 해요. 그렇게 실패를 맞이하며 연애에도 연애 지침서가 있으면 좋겠다고 바라는 중! 난데없이 나타난 잘난 네 명의 오빠들에게 사랑을 받게 되는 것인데요. 이처럼 바니는 네 명의 남자들과 엮이면서 그제야 설렘이 무엇인지 알아가고, 비로소 나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고 해요. 연애에는 정답이 없지만, 정답 없는 연애를 풀어가는 것도 결국 '나'라는 것! 본격 연애 호구 방지 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의 첫 방송을 놓치지 마세요. 😉
😎 에디터 볼의 주저리: <바니와 오빠들> 웹툰 원작을 본 따구라면, 당연히 N번째 주행을 했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만큼 매력적인 주인공 바니부터, 한 명도 놓칠 수 없어 머리 아픈 남성들과의 캠퍼스 로맨스가 펼쳐지죠. 잠깐 ✋ 이 작품이 드라마화가 됐다고 해서, 정말 드라마로만 만나본다면 팥 빠진 붕어빵을 드시는 거예요. 이번 작품은 드라마화를 기념하며, 원작의 특별 외전이 나오기 때문인데요. 이번 외전에서는 바니의 절친한 동생 소라의 연애사를 중심으로, 이전보다 한층 성숙해진 바니가 연애 코치로 나서 유쾌한 에피소드를 이끌어간다고 해요. 그리고 바니는 20대 후반이 되어, 성공한 조각가로 나오게 된다고 하고요. 드라마와 함께 펼쳐지는 <바니와 오빠들>만의 특별 에피소드, 이곳에서 놓치지 마세요. ✨
(*첫 방송은 4월 11일로 연기되었어요!)
👀 시청 가능 OTT : 웨이브, 티빙
✔️ 악연
볼따구 추천도 : ★★★★ (4/5)
◼ '빠져나올 수 없는, 더럽게 얽힌 악한 인연'
끝까지 긴장을 놓칠 수 없는 악연, 그리고 업보로 점철된 스릴러물! 각 회의 엔딩을 보면, 저절로 다음 회를 누르시게 될 거예요. 오늘의 두 번째 콘텐츠, <악연>입니다. 오늘 카카오웹툰 특집이 아닐까 할 정도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 많죠. 이번 작품도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인데요. 얽히고설킨 악연을 여섯 개의 에피소드로 풀어내며, 중독성 있는 연출력을 보여준다고 해요. 여기에, <악연>을 주목해야 하는 관전 포인트가 또 있죠. 바로 이번 작품은 영화 <검사외전>을 이끈 이일형 감독님의 첫 드라마 연출작이라는 건데요. 자, 놓치긴 너무 아쉽습니다. 예고편부터 만나보고 오시죠. 🤫
<악연>은 피할 수 없는 운명으로 얽힌 이들, 6명의 인생을 뒤엉키게 만드는 '악연'을 담은 범죄 스릴러인데요. 배우 박해수, 신민아, 이희준, 김성균, 이광수, 공승연까지 총 6명의 배우가 각자의 이유로 악한 선택을 하고, 지독하게 엮이게 되는 거죠. 이들이 엮이게 되는 사건의 중시에는 빚더미에 허덕이는 박재영이란 인물에게 있는데요. 사채업자로부터 30일 안에 빚을 갚으라는 통보를 받고, 이를 갚기 위해 아버지를 죽여 달라고 청부 살인을 교사하게 되죠. 그리고, 살인 교사를 시작으로 6명이 얽히게 된다고 하는데요. 각 회를 거듭하며 반전에, 반전을 이어가는 악행이 드러날 이번 작품! 극도의 긴장감과 스릴감을 느껴보고 싶다면, 오늘 <넷플릭스>에서 이 작품을 놓치지 마세요. 💥
😎 에디터 볼의 주저리: <악연>은 작품성이 뛰어난 원작을 기반으로 전개되기에 쫀쫀한 스토리가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부푸는데요. 한 인터뷰에 따르면, 배우 박해수는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가장 끌렸던 점은 이렇게 극단적이고 스토리가 강한데도 한 호흡으로 이끌어 간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고 해요. 그만큼 탄탄한 이야기는 물론이며, 벌어지는 사건 안에서 예측 불가한 반전이 계속된다는 거겠죠. 또, 관계가 없어 보이는 인물들이 하나의 사건으로 얽히게 되지만 흐름 자체는 신선하게 이끌어간다고 하고요. 자, 이런 스릴러는 봐야 합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도파민은, 직접 느껴야 더 소름이 끼칠 테니까요. 😉
👀 시청 가능 OTT : 넷플릭스
볼의 사심을 담아 🎁
✔️ 내가 죽기 일주일 전
볼따구 추천도 : ★★★★★ (5/5)
◼ '꽃 피는 봄, 다시 만난 첫사랑'
에디터 볼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부터 손꼽아 기다린 작품, 드디어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못해 황송합니다. 오늘의 세 번째 콘텐츠, <내가 죽기 일주일 전>입니다. 🌸 이번 작품은 공명 X 김민하라는 배우 라인업만 봐도 확신의 청춘물이라는 게 보이죠. 우선, <내가 죽기 일주일 전> 감독님은 이전 <멜로가 체질>로 공명과 호흡을 맞춰본 적이 있는 김혜영 감독님이신데요. <멜로가 체질>도, 단 한 명도 빠짐없이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구성되어 있던 작품이었기에 기대가 되는 거죠. 또, 이번 작품은 동명의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전개가 되기에 따뜻한 감성에 반짝이는 일주일간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주저할 시간은 없습니다. 예고편부터 빠르게 즐겨보세요.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삶에 대한 의욕 없이 히키코모리처럼 살던 스물넷 희완 앞에 어린 시절 친구이자, 첫사랑 람우가 무려 '저승사자'로 나타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스인데요. 근데 이제 청춘을 곁들였기에, 다가온 봄에 보기 좋은 감성이 펼쳐지지 않을까 싶고요. 또, 이번 작품이 기대되는 건 초반에는 귀엽고 풋풋한 감성이 이어지다가 후반부로 갈수록 애절하고 먹먹해진다는 건데요. 그만큼 자극적인 연출 하나 없이 섬세한 감정선을 녹여내기에 여운 가득한 드라마가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움, 그리고 남겨진 사람들에 대한 의미를 풀어내며 위안을 전할 이번 드라마!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티빙에서 바로 만나보실 수 있어요. 💌
😎 에디터 볼의 주저리: '저승사자'하면 떠오르는 건, 아마도 드라마 <도깨비>의 배우 이동욱이 연기한 저승사자겠죠. 이번 저승사자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배우 공명도 선배들의 연기를 참고했다고 하는데요.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이번 저승사자는 기회를 주는 저승사자라고 해요. 못다 한 추억과 사랑을 이룰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마음 넓은 저승사자인 거죠. 또, 저승사자를 마주하게 되는 희완이도 밝은 부분과 땅끝까지 치는 어두운 부분이 공존하는 캐릭터인데요. 감정 자체가 양극단에 있기에, 어떻게 자연스럽게 풀어낼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던 캐릭터라고 해요. 이처럼 섬세한 감정선 안에, 배우들의 숨은 노력이 더해져 입체적인 캐릭터로 탄생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
👀 시청 가능 OTT : 티빙
내일 영화 뭐 보지? 🍿
✔️ 로비
◼ '4조 국책 사업을 둔 한판 승부!'
배우 하정우를 넘어, 이젠 감독 하정우로! 하정우표 블랙 코미디를 아신다면, 이 영화는 백 퍼센트 통할 겁니다. 이상하게 웃기는데, 또 긍정적으로 '미친' 오늘의 영화 <로비>입니다. ⛳️ 우선 영화 <롤러코스터>를 본 분이라면, 하정우만의 말맛을 알고 계실 텐데요. 그 작품의 DNA를 물려받은 듯, 묘한 전개에 위트가 빛나는 영화라고 해요. 여기에 배우 하정우를 중심으로 하정우만의 코미디를 살려줄 대세 배우들이 대거 등장한다고 하는데요. 연기 앙상블을 물론이며, 하정우 작품에서만 볼 수 있는 특유의 개성 캐릭터들까지! 놓칠 수 없는 이번 영화, 예고편 먼저 놓고 가볼게요.
영화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라이벌 회사 대표 광우의 뒷거래로 기회도, 기술도 번번이 빼앗겨왔기에 창욱은 기회가 필요했는데요. 바로 그 기회이자, 유일한 탈출구가 되어줄 국책사업으로 한방에 자본을 확보하려고 하는 거죠. 하지만, 로비에 있어선 한 수 위인 광우는 이미 조장관을 포섭한 상태인데요. 과연, 창욱은 목적을 이루고 더러운 싸움의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지! 사회생활을 한 번이라도 해본 분들이라면 묘하게 쾌감을 느끼게 될지도 몰라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알 수 없는 뒷거래, 영화 <로비>에서 진흙탕 로비의 맛을 직접 느껴보세요. 🏌️
😎 에디터 볼의 주저리: 하정우 감독 표 작품을 본 따구들이라면 알 텐데요. 놀라울 통찰력에 묻어나는 블랙코미디는 기본이고요. 대다수가 멈추지 않는 잽으로 정신을 쏙 빼놓는 말맛이 있는 영화들이죠. 그런 말맛은 이번 <로비>에서도 제대로 느껴보실 수 있는데요. 다만 영화를 보기 전, 프로 만담꾼들의 케미를 미리 만나볼 수 있다면 좋겠죠. 구미는 참 당기는데 예매하러 가기까지 주저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요즘 영화 홍보의 필수 코스, 나영석의 와글와글을 추천해 볼게요. 잠깐이라도 한눈을 판다면, 주제가 10번은 변하게 될 만담을 만나볼 수 있을 거예요. 그 만담의 최고봉은 영화 <로비>가 될 테고요. 😆
👀 (25.04.04 시점)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언제나 그랬듯 봄은 옵니다
에디터 볼에게 별명이 있다면, '긍정왕'인데요. 무엇을 물어봐도, YES가 많고요. 예쁘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예쁘다 해요. 풍경이든, 인물이든, 동물이든 뭐든요. 그러다 보니, 상대가 정말 좋은 게 맞는지 되물어볼 때가 많은데요. 여기서 그 비밀을 밝혀보자면.. 에디터 볼은 사실 정말 다 좋아요. 세상을 밉게 보고 싶지도 않고요. 좋은 게 좋은 거다 생각하기에 예쁘다 하는 거죠. 하지만, 좋게만 생각해도 좋은 일만 일어나지 않는 게 세상인데요. 에디터 볼은 그럴 때마다, 언젠간 봄이 찾아 올 거라 굳게 믿어요. 이 추운 겨울을 지나, 결국엔 봄이 찾아오는 것도 세상의 이치니까요. 4월의 한 주도 고생 많았어요. 다가오는 한 주도 힘낼 수 있도록 응원을 가득 담아 보냅니다. 💖
에디터 볼은 콘텐츠 보따리를 들고 매주 금요일에 찾아올 예정이니, 우리 4월 둘째 주에 또 만나요! (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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