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원 X 전지현 보는데 전화하면 어떠괘!!!!

그거 아세요? 에디터 볼의 일주일은 볼따구로 가득하다는 사실. 금요일엔 발행된 이후, 오탈자는 없는지 한번 더 검수하고요. 토요일부턴 미리 장바구니에 담아둔 콘텐츠들을 펼칠 준비를 해요. 소개하고 싶은 건 많은데, 미리 다 풀어버리면 구독자님이 도망갈까 노심초사하면서 말이죠. 그렇게 한 주를 가득 채워 작성하다보면 발행일! 항상 오전 9시엔 따구 친구들의 곁에 도착할 수 있게 하는데요. 이러다 보니 관심사는 오직 하나에요. 한 개라도 볼만한 콘텐츠가 있었는지 궁금한 거죠. 오늘도 구독자님에게 와닿을 콘텐츠가 있길 바라며, 레터를 보냅니다. 부디! 일상을 부드럽게 만들 재미를 찾을 수 있길 바라면서요. 자, 그럼 오늘도 콘텐츠 낚으러 떠나보시죠. 🎣

✔️ 은중과 상연

출처: 넷플릭스

볼따구 추천도 : ★★★★ (4/5)

◼ '선망하고, 원망하는 두 친구의 모든 시간'
눈빛만으로도 대사가 들리는 마법! 이 라인업이라면 마법이 펼쳐질 줄 알았습니다. 섬세한 연출에 감각적인 극본까지 뭉친 첫 번째 콘텐츠, <은중과 상연>입니다. 🌷 먼저 이 작품, 제작진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을 아시는 분들이라면 많은 여운을 준 웰메이드 드라마라고 기억하실텐데요. 바로 그 작품을 집필한 송혜진 작가님께서 이번 <은중과 상연>의 극본을 맡으셨다고 해요. 여기에,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감독님이 만나 시너지를 내셨다고 하니! 깊이있는 감정선에 진한 울림을 선사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리고, 배우 김고은과 박지현의 합은 이루말할 수 없이 황홀하죠. 자, 예고편부터 얼른 보셔야합니다. 10대, 20대, 30대 그리고 40대까지의 오랜 세월이 예고편에서 물씬 느껴지니까요. ✨

출처: 넷플릭스

<은중과 상연>은 매 순간 서로를 가장 좋아하고 동경하며, 또 질투하고 미워한 두 친구가 모든 시간들을 마주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인데요. 10대부터 함께한 이들은 동경과 질투, 애증이 20대와 30대를 채우다 결국 멀어지게 된다고 해요. 이제 마흔 셋, 은중은 상연의 죽음에 동행해 달라는 부탁을 받게 되며 시간을 되돌아보게 되는 건데요. 이처럼 작품에서 다양한 시대가 나오다 보니, 20대 때는 2002년 월드컵 장면과 같이 시대가 드러나는 장면을 활용했다고 해요. 또, 촬영은 시대별로 카메라 필터를 조금 다르게 해서 차이를 주었고요. 이처럼 1990년대부터 2020년에 이르기까지, 두 주인공의 삶에 시청자도 스며들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은중과 상연>을 통해 두 친구의 삶에 '동행'해볼 수 있길 바라며, 오늘 넷플릭스에서 놓치지 말고 만나보세요. 🙌

👀 시청 가능 OTT : 넷플릭스

✔️ 백번의 추억

출처: JTBC

볼따구 추천도 : ★★★★ (4/5)

◼ '찬란했던 그 시절의 너, 나 그리고 우리'
이거.. 에디터 볼이 사랑하는 배우들만 나오면 어떡하죠? 어찌할 틈 없이, 미친듯이 파면서 보란 얘기겠죠. 그럼 또 피하지 않고, 해내는 에디터 볼의 '사심 듬뿍' 소개 들어가겠습니다. 오늘의 두 번째 콘텐츠, <백번의 추억>입니다. 🚌 우선 이 작품도 제작진이 어마어마합니다. 먼저, <오 나의 귀신님>, <일타스캔들>까지! 매 작품마다 덕후들이 붙는 글을 쓰시는 양희승 작가님이 극본을 맡으셨고요. 여기에, 에디터 볼이 불과 지난 주에 말했던 드라마죠. <런 온>의 공동 연출이신 김상호 감독님이 연출을 맡으셨는데요. 이 드라마, 솔직히 저 사랑하지 않는 법을 모르겠습니다. 시작도 하기 전이지만, 보고 싶어 미친 듯이 심장이 뜁니다. 주체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우리 예고편부터 빠르게 만나보고 오시죠. 얼른 보고 오세요! 줄거리도 당장 소개해드리고 싶으니까요. 😤

출처: JTBC

<백번의 추억>은 1980년대 100번 버스 안내양 영례와 종희의 빛나는 우정을 그린 드라마인데요. 여기에 우정만 빠지면 섭섭하죠. 이 드라마는 두 친구의 운명적 남자인 재필을 둘러싼 애틋한 첫사랑을 그린 뉴트로 청춘 멜로 드라마인데요. 과거 버스에는 버스 안내양이라고 불리우던 인물들이 있었던 거 아시죠. 빵모자와 유니폼이 트레이드 마크였던 이들, 그들은 사실 잘생긴 남학생을 보면 가슴이 콩닥거리는 청춘들이었다는 걸 알아야 해요. 이 <백번의 추억>이 바로 그 빛나는 우정과 엇갈린 사랑을 담아낸 청춘들의 성장기를 그려내고 있으니까요. 이처럼 80년대 추억을 되짚어보면서, 동시에 전개되는 유쾌하고 발랄한 청춘 서사! 거기에 미스터리한 재미까지 한 스푼 얹었다고 하니, 보지 않을 이유가 없겠죠. 배우 김다미 X 신예은의 좌충우돌 안내양 적응기! 다가오는 토요일에 그 화려한 시작을 놓치지 마세요. ✨

👀 시청 가능 OTT : 티빙

✔️ 북극성

출처: 디즈니 플러스

볼따구 추천도 : ★★★★ (4/5)

◼ '누구를 믿을 것인가, 무엇을 지킬 것인가'
드디어 그분들이 돌아오셨습니다. '상대방과 꼭 함께 촬영해 보고 싶어서' 뭉친 그 조합. 사실 우리도 너무 보고 싶었어요. 배우 강동원 X 전지현의 첩보물 <북극성>입니다. 🔥 우선 가상 캐스팅으로는 덕후들의 라인업에 많이 올랐던 분들이죠. 배우 강동원과 전지현이 함께 출연을 확정지으며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이기도 해요. 또, 강동원은 무려 21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오는 것이기에 어떤 작품을 선택했을지 기대가 되는 거죠. 하지만, 요즘 시대에 배우들의 티켓파워만으로는 흥행이 될 수 없는 거 아시죠. <작은 아씨들>, <눈물의 여왕>을 연출한 김희원 PD님과 <헤어질 결심>의 각본을 쓴 정서경 작가님까지! 여기에 촬영감독님과 음악 감독님조차도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높였다고 하는데요. 에디터 볼은 이제 안 볼 이유를 찾지를 못하겠습니다. 130만 조회 수를 웃도는 예고편부터 만나보고 오시죠!

출처: 디즈니 플러스

<북극성>은 전직 외교관 문주와 미스터리한 과거를 지닌 특수요원 산호가 거대한 사건 뒤 숨겨진 진실을 함께 쫓는 드라마인데요. 여기서 말하는 '거대한 사건'이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을 말해요. 서울의 한 성당에서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미사가 열리는 도중, 비극적인 총성으로부터 거대한 이야기를 시작하고요. 문주는 이 피격 사건의 배후를 밝히기 위해 선거 출마를 결심하고, 이후 그녀를 노리는 비밀 세력의 위협과 대규모 테러는 계속된다고 해요. 이러한 죽음의 위기 속 문주에게 손을 내민 것은 단 하나! 산호였다는 건데요. 절체절명의 순간마다 문주를 구하는 산호, 그에게 숨겨진 비밀이 있을지도 기대가 되네요. 솔직히 상상할 수 없는 스케일과 스펙터클이 펼쳐질 것이라 생각하니, 섬세하고도 촘촘히 펼쳐질 전개가 궁금해 죽겠습니다! 에디터 볼과 같은 심정이라면 지금 당장 디즈니 플러스로 <북극성>을 확인해 보세요. 💫

👀 시청 가능 OTT : 디즈니 플러스

✔️ 비밀일 수밖에

출처: 슈아픽처스

◼ '함께라서 불편한 가족'
전주국제영화제부터 춘천영화제를 비롯한 국내 주요 영화제에 연이어 매진! 개봉 전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선보인 작품, 바로 모셔왔습니다. 볼 때마다 새로운 디테일을 발견할 수 있는 그 영화, <비밀일 수밖에>입니다. 🤫 에디터 볼이 이 영화를 알게 된 배경에는 배우 류경수 님이 있는데요. 한 예능에서 <비밀일 수밖에>에 대한 홍보를 하며, 이번 작품에서는 '악역'이 아니라고 말했기 때문이에요. 워낙 강렬한 페이스로 줄곧 악역을 맡아왔기에, 과연 강렬함을 벗어내고 마주한 연기력엔 무엇이 숨어있을지 궁금했기 때문인데요. 여기에, 봉준호 감독조차 극찬을 끊이지 않으며 세 번이나 봤다고 하니! 우리도 안 볼 순 없겠죠. 가족이라는 가장 가까우면서도 낯선 이름, 예고편부터 보고 오시죠. 🙌

출처: 슈아픽처스

<비밀일 수밖에>는 강원도 춘천, 고등학교 교사인 정하에게 뜻밖의 손님이 찾아오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인데요. 캐나다로 유학 중이었던 아들 진우가 갑자기 여자 친구 제니와 함께 찾아오고요. 곧이어 캐나다에 있어야 할 제니의 부모님까지 춘천에 도착하게 된다고 해요. 또 숙소 예약 문제로 벌어진 소동 끝에, 서로를 잘 알지 못하는 두 가족은 정하의 집에 머무르게 되는데요. 낯설고도 불편한 동거, 그리고 그 안에서 밝혀지는 각자의 비밀들까지! 미묘해지는 관계에 제목처럼 '비밀일 수밖에' 없던 사실들이 그려지게 되는 거죠. 서로를 이해하면서도, 또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서 펼쳐질 블랙코미디! 난장판 속에서도 웃음이 터질 이 영화는 극장에서 바로 만나보실 수 있어요. 배우들의 연기력은 말하기 입 아플 정도이니, 놓치지 말고 꼭 확인하길 바랄게요. 🍿

👀 (25.09.12 시점)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에디터 볼의 이직 근황이 궁금했던 따구들 있나요? 슬쩍 전해주자면, 놀랍도록 제자리 걸음이에요. 변한 거 없이 볼따구를 작성하고 있죠. 그럼에도 배운 게 하나 있다면, 일단 그냥 도전하고 보는 거예요. 사실 에디터 볼도 별 거 없어요. 콘텐츠를 좋아하는 마음도, 구독자님이 더 클 수 있죠. 그렇지만, 마음의 깊이에 대해 정해진 기준은 없잖아요? 성공과 실패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누군가는 절 실패로 보아도, 전 모든 일에 배운 점이 있기에 성공했다고 보면 그만이거든요. 그러니, 우리 모두! 남이 정해둔 기준이 아니라 내가 정한 기준에서 그냥 해버리길 바랄게요. 틀을 깨는 걸 무서워하지 마세요. 😉

에디터 볼은 콘텐츠 보따리를 들고 매주 금요일에 찾아올 예정이니, 우리 9월 셋째 주에 또 만나요! (제발- 🙏)

볼 거 없이 따분한 당신을 위해 드라마, 영화 등등등 세상의 콘텐츠는 다 추천해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