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초록님.
이미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지난 <초록레터>에 같은 페이지를 두 번 올리는 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저는 뉴스레터를 발행할 때까지 몰랐는데 메일을 받은 남편이 알려줬어요. 그때서야 확인하고 망연자실했지요. 이런 실수를 하다니... 뭔가 방법이 있을까 찾아봤는데 이미 보낸 메일은 할 수 있는 게 없더라고요. 다시 한 번 “발행하기”버튼의 무서움을 실감했습니다. 보내기 전에 몇 번이나 확인했는데 왜 안 보였을까요.
생각해보니 <초록레터>를 발행한 지도 꽤 지났더라고요. 첫 발행일이 1월 25일이니까 벌써 8개월이 되었네요. 그 사이 많이 익숙해졌나 봐요. 이번 <초록레터>도 발행일이 하루 지났는데 전만큼 조급하지 않은 걸 보면요.
가끔 종이가 반으로 접혔다 펼쳐진 것처럼 시간이 흘렀다고 느낄 때가 있거든요. 지난 2주가 그랬어요. 연재하고 있는 <검정마녀 미루>작업과 <동시 일러스트>작업, 청탁받은 글 작업까지. 마감이 3개나 되니 정신을 못 차리겠더라고요. 겨우겨우 끝냈는데, <초록레터> 작업까지 밀리고 말았죠.
언제 <초록레터>까지 그리나 막막했는데 막상 콘티를 짜니까 그려지더라고요. 몸은 지쳤지만 마음만은 즐겁게 그렸습니다.(새 캐릭터가 등장해요.) 확실히 장편 만화(2년 째 그리고 있습니다)를 그리다가 짧은 만화를 그리면 리프레쉬가 되는 거 같아요.(너무 워커홀릭일까요...) 아슬아슬했지만 이번 마감도 무사히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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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다섯번째 <초록레터>는 10월 15일에 발행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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