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일리라는 플랫폼에 이런 댓글 하나가 달렸습니다.
‘매일 한결같을 수는 없습니다’ 글에 달린 댓글인데요.
제 글에 위로를 받고 간다는 내용이고
저도 댓글을 보며 꽤나 위안을 받았습니다.
첫째는 매일 하는 이 글쓰기가, 가치가 있다고 말해주는 것 같아
앞으로도 지속할 힘을 얻었습니다.
저와는 어떤 연고도 없는 사람이
정성스럽게 글을 남겨주어 기뻤습니다.
22일동안 글을 쓰면서
가장 감명받은 순간이었습니다.
둘째는 ‘포기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입니다.
메일리는 네이버 블로그나 티스토리에 비해 작은 플랫폼입니다.
18일 정도? 글을 쓰면서 아무런 노출도, 유입도 없었습니다.
조회수가 그냥 1이었고요.
조회수에 연연하는 것은 아니지만
계속해서 그런 지표를 보다보면, 서비스가 죽었나 싶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조금씩 조회수가 늘고
구글에 관련 키워드로 검색해보면
제 글이 먼저 노출되는 걸 확인했습니다.
인상깊은 댓글도 달렸구요.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면 된다는 걸 다시금 느꼈습니다.
이제 새로운 12월이 시작되네요, 23편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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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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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트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언가에 몰입하다보면 종종 혼자가 되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죠. 저도 그렇고,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내가 하기로 한 건 끝까지 해내는 것 말이죠. 꾸준하게 하기로 했다면, 그저 꾸준히 하면 됩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실행에 옮기고 있습니다. Hyunji Seok님 께서도 혼자가 되는 기분이 들더라도, 옆에서 같은 길을 걷는 수많은 누군가가 있다는 걸 꼭 기억해주시고, 포기하지 않으시길 바라겠습니다.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종종 Time Flies 뉴스레터 읽어보겠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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