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가 있는 무언가를 만들고 판매를 해 보는 경험은 정말 중요합니다.
1.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자기가 뭘 좋아하는지, 뭘 잘하는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만일 없다면 내가 주변 사람들보다 무엇을 잘하는지 생각해보세요.
나는 어떤 가치를 줄 수 있을까요.
생각난 게 있다면, 그걸 더 공부하고 다듬어 나가면 됩니다. 그 이후에 한번 팔아보세요.
2. 저는 3번의 과외를 했습니다.
특별하게 잘하는 게 없었어요. 곰곰이 생각해봐도 뭐가 없더라구요. 그때의 전, 수능을 막 치고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였을 뿐입니다.
이 생각을 하는 순간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나 대입 공부 해왔는데, 내가 지금까지 공부한 거 알려주면 되겠구나.
공부를 엄청 잘하는 편은 아니었어요. 나름대로 열심히는 했지만, 성적은 그렇게 뛰어나진 않았죠.
중위권이었지만 어떻게 해야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지 알고 있었어요. 겪어보았기 때문이죠.
비슷한 눈높이에서, 어려워 하는 부분을 계속 알려줄 자신도 있었어요.
그렇게 생각하고 나서 과외를 수소문해서 구할 수 있었습니다. 그게 첫 번째 과외, 수학 과외였습니다.
3. 두 번째는 블록코딩 과외였습니다.
영재원에 다니는 초등학생에게, 수학과 블록코딩을 알려주면 되었어요. 조금 더 구체적으로, 쾨니히스베르크의 다리 건너는 문제를 블록코딩으로 풀어내면 되었죠.
마침 초등학생 때 방과후 수업으로 스크래치를 배운 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블록코딩 문제는 해결되었고, 쾨니히스베르크만 남았습니다.
어떻게 되었냐면요.
열심히 공부해가서 잘 설명해주었고 성공적으로 끝마칠 수 있었어요.
4. 세 번째 과외는 프로그래밍 과외입니다.
외주를 해본 경험도 있었겠다, 웹사이트를 만드는 방법이 머리속에 정리되어있던 상태였어요.
그걸 토대로 나만의 교육과정을 만들었고, 이 교육과정으로 수업한다는 과외 구인글을 올렸고 과외를 하게 되었어요.
웹개발에 대한 나만의 경험, 실전 팁, 앞으로의 미래에 관한 내용들을 재밌게 얘기해주었죠.
5. 그래서 얼마를 벌었냐면요.
약 600만원 정도를 벌었습니다.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그런 금액인데요, 사실 얼마를 벌었는지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나만의 경험과 장점을 살려 상품을 만들었다는 것.
그걸 더 다듬고 세상에 알려 판매를 일으켰다는 것.
피드백하고 보완해서 반복했다는 것.
사실 이게 정말 핵심이라고 생각해요.
그렇다고 과외를 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방법은 무관하게, 본인이 자신있는 방식으로, 자신만의 가격표를 만들면 됩니다.
관점을 조금만 바꾸면 새로운 길이 열립니다, 5편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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