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의 8명의 구독자분들, 여러분들께 제 일상을 공유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이번주 브이로그도 올라갈 예정이니 (아마 목요일, 목요일로 고정될 것 같네요 앞으로 쭉~) 기대 해주세요. 세상이 좋아져서 이렇게 여러분들과 소통할 창구가 많아져서 전 기쁩니다.
#1. 경제학 시험이 다가오고 있어요. 好尴尬. 그래서 어제 밤 좀 새보려고 했는데, 한국에선 잘만 밤을 샜는데, 학교에 오니 몸이 안따라줘.. 어제 늦게 잤더니 오늘은 9시반에 일어났어요. 당연히 새벽에 일어나서 운동하려고 했는데 점심 약속과 밀린 과제가 생각나서 포기했습니다. 아침으로는 아빠가 주신 빼빼로를 먹었습니다. 어제 EMS로 받았는데요~
매년 빼빼로 데이 챙겨주는 아빠 참 스윗하시네요. 감사합니다:)
#2. 저 먼저 감동받은 일이 있는데요. 저희 GBJ는 国际新闻 전공 친구들과 수업을 대부분 같이 들어요. 어쩌다보니 저희 동기들보다 国际新闻 친구들과 더 친한데요. ㅎㅎㅎ 제가 교실에 들어갈 때마다 기죽지 말라고 완전 크게 인사해주는거에요.. 감동 받았어요.. 심지어 과제도 도와준대요.. 눈물 흘려.. 우리 동기들과도 이렇게 친해져야 할 텐데요 ㅎㅎ (When?)
이미 아셨겠지만, 저는 그날 먹은 걸로 뉴스레터 제목을 정합니다. ㅋㅋ 저답죠? 푸드 파이터. 그걸 중국어로는 吃货们 이라고 합니다. (아니라면 알려주세요) 먹는 걸 심히 좋아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이에요.
#3. 오늘 점심 약속은 같은 신문 학원 석사분과 함께 먹었어요. 한국인 석사는 저희 둘뿐이라 더 의지가 되는 순간,,이었어요. 둘다 INFJ에 98년생이라 너무 신기방기 했습니다. 관심 분야도 너무 비슷해서 신나는 순간이었어요. 그리고 친구들 중에 NCT 팬이 많다고 해서 ㅎㅎ 앞으로의 덕질 라이프도 기대되네요 ^_^
#4. 그리고 학교에는 清清咖啡 라고 샐러드 및 양식을 파는 곳이 있는데요. 점심으로 저는 토마토 파스타 (番茄酱意大利面) 를 먹었어요. 원래는 샐러드를 먹고 싶었지만 너무 비싸서 ㅎㅎ 가장 싼 28위안 짜리 파스타를 먹었답니다.
둘다 낯가리는 편인데 너무 공감되는 부분도 많고, 관심사도 비슷해서 짱친이 되었어요. 그렇게 함께 토마토 파스타를 긁어 먹었습니다.
#5. 점심 후에는 有理加라는 카페에서 또 国际新闻 친구들과 함께 팀플도 하고, 경제 공부도 하고, 진로 이야기도 나눴어요. 다들 UN 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친구들이 많었어요. 전 아이치이라는 중국 OTT 회사에 가고 싶다고 말했는데 다들 저보고 제발 追星 그만 하라고 ㅋㅋㅋㅋ 했어요. 어떻게 알았던 거지? ㅋㅋㅋ
아 저녁 먹고 난 후에는 같은 동에 사는 박사 언니가 간식을 가져다 주셨어요:) 잘 먹었습니다.
#6. 오늘은 사실 교수님의 생일이에요. 저와 막 친하지는 않지만.. 사실 만나뵙지도 못했지만.. 심리적 거리가 멀어서.. 尴尬 해요. 수업 끝나고 다들 플랜카드 들고 노래 부른다는데..学姐 한 분이 ㅎㅎ 하이디라오 생일 파티 노래 ㅋㅋ 틀어줘야 하는 거 아니냐며 ㅋㅋ 제안하셔서 너무 재밌었습니다.
#7. 결국 저희는 생일 파티를 했어요. 네 했습니다.. 사실상 교수님 생일은 11/17일 수요일인 오늘이니.. 교수님 생일 파티 이야기는.. 내일.. 영상과 함께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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