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공감이라는 단어를 주제로 3번째 이야기를 전달드립니다.
오늘은 공감이라는 주제와 잘 매칭이 되어보이는 배우 분들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혹시나 아시는 분들이라면 반갑게, 모르는 분들이라면 새롭게 받아들여주시길 바랍니다.
늘 유튜브는 열려있습니다. 오늘도 따스한 주제로 찾아뵐게요.
깊이있는 밝음으로 비춰낸공감의 배역들, 배우 안은진
밝은 사람일 수록 속에 있는 그림자가 깊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밝고 유쾌할 수 있다는 건 자신의 에너지를 잘 모아서 관리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겁니다.
특별히, 안은진 배우는 깊이있는 밝음으로 공감을 담아내는 배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더욱이 '공감'이라는 시리즈 안에 소개하고 싶었습니다.유디의 한 마디
안은진 배우는 여러작품에서 모습을 드러냈던 배우입니다.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는 [연인],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이 있지요. 그리고 [언니네 산지직송] 시즌 1에서 밝고 유쾌하고 긍정적인 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공감이라는 키워드를 고민하면서 배우 분들을 여러차례 찾아보고, 들여다보았습니다. 감정과 공감을 통해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시는 분들이니 너무나 당연했습니다.
지난 연말에 끝났던 연극의 연습장면입니다. 해당 영상은 [전지적 참견 시점]에 나오는 장면인데요. 갈등이 있는 장면을 연습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눈여겨 볼 부분은 공감의 시각화가 얼마나 중요한가 입니다. 공감의 시각화를 통해서 다양한 사람들에게 짧은 순간 공감의 에너지를 전달합니다.
그리고 [슬기로운 산촌생활] 이라는 예능에서 함께 드라마를 참여했던 배우들과의 대화가 편집된 영상입니다. 이 영상을 통해서 우리는 얼마나 감정의 강도가 말랑말랑한 사람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온전히 이해하고 받아들이고자 하는지 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배우라서 당연하다는 느낌과는 다릅니다.
안은진 배우님을 소개하면서 대표작을 소개하지 않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예의가 아닌 듯 합니다. 그래서 제가 좋아했던 공감이 가장 많이 되던 작품을 알려드리고 다음 분으로 넘어갈게요.
누가 뭐라고 해도 제 기준 대표작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입니다. 귀엽지만, 성실하고, 치열함을 잘 담아냈던 캐릭터였지요. 그녀가 연기하는 의사는 의사생활을 해본 적 없는 우리가 보기에도 이해가 되는 장면들이었습니다. 혹시나 아직도 보지 못했던 분들은 꼭 봐주세요 :)
그사이 한층 성장했다는 방증일 수도 있어요. 성장은 안은진 배우가 연기한 여러 캐릭터를 관통하는 단어이기도 해요. 어떤 장르든 성장 서사가 있는 캐릭터에게 애정이 가요. 그들을 표현해내는 작업도 좋아하고요. 성장 과정에서 좌충우돌하는 모습이 공감을 자아내고, 점점 단단해져 결국 이겨내면 큰 울림을 전할 수 있을 테니까요.
배우 안은진 인터뷰 중 (https://www.marieclairekorea.com/celebrity/2024/02/vividly/)
공감을 연구하는 사람의 표본, 배우 서혜원
최근 [나의 완벽한 비서]를 보면서 느꼈습니다.
절실한 신입의 마음과 그 눈물을 보면서 저도 잊고있던 간절함이 생각이 났었습니다.
그리고 [선재업고튀어] 에서는 여주인공의 의리있는 친구이자,
아이의 엄마, 한 남자의 아내로서의 삶을 온전히 개성있게 잘 담아냈었어요.
그녀의 연기는 폭발력이 있어서 잠시 바라보고 있으면, 넘쳐서 터질 것 같아요.
공감을 온전히, 절실히 전달하려고 연구하는 배우 같았습니다.유디의 한 마디
서혜원 배우님은 잊고있었던 배우였습니다. 제가 좋아하고 즐겼던 드라마에서는 거의 출연을 하셨더라구요. [나의 완벽한 비서], [선재업고튀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SNL 시리즈], [사내맞선] 에서도 등장을 하셨습니다. 저는 이 분의 연기가 참 공감이 많이 갔었습니다. 실제로 보셔야 이해가 되실텐데, 참 마음이 조급합니다.
하지만 결국 [나의 완벽한 비서] 에서는 누구보다 절실 했던 직원으로서의 모습을 잘 드러내보였습니다. 그녀가 상사에게 자신이 공들였던 성과를 놓칠까 포기해달라며 눈물을 보이는 장면에서는 많은 분들이 공감하셨을겁니다. 누군가의 처음, 첫 조직의 경험들, 잘하고 싶어서 애쓰던 그 순간들을 온전히 잘 담아냈다고 생각합니다.
아까는 절절한 사원의 공감 연기였다면, 지금은 재벌의 연기입니다. 정말 전혀 다른 모습으로 연기를 펼쳐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밉지않은 철부지 재벌의 연기라니 상상이 가시나요?
그녀는 다양한 인간의 군상을 드러내고자 노력했습니다. 그 와중에 개그가 주가 되는 SNL에서의 연기도 실생활로 와닿지만 절대로 전작을 해치는 연기는 아니었어요.
그런 부분에서 이 배우는 어떤 포인트로 사람들에게 공감을 전달해야하는지 연구하는 배우 같았습니다. 근데 제가 연구를 하는 사람 같다고 생각했던 건 정말 기우가 아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녀의 배우 이전 행보는 "교사를 준비하는 성실한 학생" 이었다고 하네요.
"남들이 하는 노력보다 100배 열심히 한다"고 조심스레 입을 연 서혜원은 "연기를 시작하면서 보니까 외적으로도 너무 예쁘고, 타고난 사람들이 많더라. 저 사람들과 같이 연기하려면 내가 잘할 수 있는 건 노력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물론 나만큼 노력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혜원님 기사 인터뷰 중 발췌
나에게 공감을 최대로 안겨준 배우가 있나요?
배우는 감정과 어떠한 사람의 삶을 온전히 옮겨서 보여주는 예술가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들도 사람인지라 본 모습은 정말 귀하게 가끔 볼 수 밖에 없겠지요. 공감이라는 것은 시도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온전히 전달을 해서 마음을 흔드는 일은 아무나 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에게도 공감을 절절하게 느끼게 해준 배우가 있으신가요?
그 배우는 누구였나요?
어떤 작품에서 더 공감을 할 수 있었나요?오늘 유디의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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