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님! 출근 중이신가요?
이 레터를 보시는 분들이
출근길에 많이 확인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출근길에
흥미로울만한 이야기를 해볼게요.
혹시 손에 커피 한 잔이 있다면
더 집중해서 보시게 될 것 같아요.
공복 아아☕가 만든 비상사태
아침 출근길, 오전에는 우리 몸에 이미
각성을 위해 스트레스 호르몬이 나오게 되어요.
게다가 출근 스트레스 때문에
살짝 긴장 상태가 됩니다.
그런데 여기에 카페인이 들어오면
몸은 좀 더 각성되면서 비상!!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숨겨두었던 비상 에너지인
포도당을 혈액 속으로 내보내기 시작합니다.
그럼 음식을 안 먹어도, 설탕이 없어도
어느 정도 혈당이 올라가게 되어요.
갑자기 혈당이 올라가면,
혈당을 낮추는 담당자인 '인슐린'이 나옵니다.
그리고 곧 혈당이 쭉 떨어지죠.
그럼 뇌가 당황하기 시작합니다.
"큰일 났음!! 에너지 없음!!!
당장 기분 좋아지는 음식 가져와!!"
이때 뇌가 행복 호르몬을 가장 빠르게
만드는 치트키가 바로 '단 음식'이에요.
나도 모르게 간식을 찾게 되죠.
매일 반복되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 지쳐버리는 세포
이렇게 혈당 롤러코스터를 계속 타면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이 쉬지 않고
계속 불려 나옵니다.
인슐린이 혈액 속 포도당을
세포 속에 넣어주어야 하는데요.
그런데 세포들은 인슐린이 자주 나오면
"또 왔어?"라며 무시해요.
이게 인슐린 저항성이라고 하는데요.
2. 먹어도 먹어도 피곤하고, 살만 찌는 몸
갈 곳을 잃고 혈관속을 떠도는 포도당은
'뱃살'로 저장되어요.
정작 에너지를 공급받아야 할 세포는
텅 빈 상태로 남겨지기 떄문에,
음식을 계속 먹는데도 몸은 항상 기운이 없고
'만성 피로'에 시달리게 되는 것이죠.
공복 아아, 평생 끊어야 하나요?
아니요! 작은 습관만으로 해결할 수 있어요.
- 기상 직후 따뜻한 물 한잔
잠든 사이 정체된 순환을 도와 몸을 안정시켜주어요.
- 커피는 출근 1~2시간 뒤에
각성 호르몬 수치가 자연스럽게 낮아지는
오전에 마시면 호르몬 자극이 훨씬 줄어들어요.
- 단백질 / 식이섬유 든든히 채우기
아침을 가볍게 챙겨 먹고 커피를 즐기면
혈당 롤러코스터를 막을 수 있어요.
저 역시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있어서
혈당 관리에 정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인데요.
공복 첫 끼 습관을 바꿨더니
하루 컨디션 자체가 많이 달라지는 걸 느꼈어요.
근육은 혈당 소비처
30대 이상이라면 "근력 운동은 필수"라는 말,
한 번쯤 들어보셨죠?
근육은 단순히 몸매를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혈당을 흡수하고 관리하는 데도 핵심적인 역할을 해요.
밥 먹고 나서 졸음이 오거나,
유독 복부에만 살이 찌거나,
달달한 것을 자꾸 찾게 되신다면
꼭 근력 운동을 해보세요!
제 올해 목표 중 하나도 "근육량 늘리기"인데요.
그래서 요즘 기존에 해오던 요가와 함께
헬스를 열심히 하고 있어요.
원래 근육이 참 잘 안 붙는 체질이라
눈에 띄는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지만,
생활 전반의 에너지와 컨디션이 확 좋아지는 게
느껴져서 너무 만족스러워요.
구독자 님,
어쩌면 우리 인생에서 필요한 건
확확 바뀌는 드라마틱한 변화가 아니라
일상의 작고 소소한 변화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 변화에서 배우고, 깨닫고, 달라지고
그러면서 삶의 진짜 재미를 알아가는 게 아닐까요?
구독자 님도 오늘 나를 위한
아주 작지만 긍정적인 변화 하나와 함께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해보셨으면 좋겠어요.
건강하고 활기찬 하루를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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