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독.휴.멘터리 모임: "읽고 쉬는 나만의 인큐베이터"
2026년 5월 29일 독.휴.멘터리의 네번 째 구독자 오프라인 모임을 "읽고 쉬는 나만의 인큐베이터"이라는 주제로 개최합니다. 구독자 여러분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에 종사하시는 많은 분들 모두 초대합니다!

인큐베이터의 Incubate라는 영어 단어는 원래 새가 둥지에 알을 품고 부화할 때까지 돌보는 것을 뜻했습니다. 신박하지만 아직 미약한 아이디어를 가진 비즈니스를 디캠프와 같은 스타트업 인큐베이터를 통해 제대로된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처럼,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우리도 그러한 인큐베이터가 개인적으로 필요합니다.
이번 오프라인 모임은 읽고 쉬는 행위를 통해 스타트업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께서 지속적으로 새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키우고 스스로를 재정비할 수 있는 인큐베이터와 같은 경험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많은 대표님들이 정신없이 바쁘고 힘든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와중에도 읽고 쉼을 통해 어떻게 끊임없이 스스로를 계발하고 그리고 사업의 새로운 방향을 재발견 하는지 좋은 말씀을 공유해 주실 예정입니다. 또한, "휴"를 담당하고 있는 김미루 대표의 새로운 책, <커리어 인큐베이터> (5월 중 출간 예정)를 통해 어떻게 커리어와 삶을 우리에게 의미있는 방향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독.휴.멘터리 인큐베이터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은 친구나 지인, 동료와 함께 오셔도 좋습니다. 끊임없이 자신과 사업을 재정비하고 발전시키며 더욱 나은 삶을 지향하시는 모든 분들을 초대합니다!
장소가 제한적이므로 미리 참가 신청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일시: 2026년 5월 29일 저녁 6시 30분 - 8시 30분
- 장소: 디캠프 선릉역 6층 이벤트홀
- 프로그램 및 혜택:
- Part 1: 스타트업 대표님 패널 - "읽고 쉼을 통한 나만의 인큐베이터"
- Part 2: 스타트업 종사자들을 위한 커리어 인큐베이터
- 네트워킹 및 선물 증정: 참가하시는 모든 분들께 소정의 선물이 증정됩니다.
- 참가 신청: 아래 버튼을 클릭해 참가 신청서를 작성해 주세요!
독 | 독서는 천연도파민이다

천연 도파민 중 하나인 독서. 보통 독서를 할 때 15분 이상 집중을 하고 조용히 앉아서 하기 때문에 위 9개 중 가장 효과가 좋지 않을까?
#1. 데이터와 AI를 통해 기업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AB180 남성필 대표 추천 : 몽키비즈니스 (윌리엄 언컨 3세 지음)

위임의 본질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든 책입니다.
초기에는 대표로서 모든 걸 직접 챙기는 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통해 “위임”은 단순히 일을 넘기는 게 아니라 의사결정의 주체를 이동시키는 것이라는 걸 이해하게 됐습니다. 이후에는 팀원들이 나를 거치지 않고도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하게 됐습니다.
(아직도 잘 하지는 못하는 것 같지만! 앞으로도 계속 이 분야를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 더 리프레임 (스콧 애덤스 지음)

추천이유
지난 3월, 7년간 몸담았던 직장을 떠나 새로운 곳으로 이직했다. 퇴사 과정에서 주고받는 문서와 이메일 속 ‘Termination’이라는 표현이 마음에 걸렸다. 수많은 창업가와 동료들을 만나며 배우고 성장해온 시간의 공간이었기 때문에, 나는 이 과정을 ‘Graduation’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 관점의 전환은 내가 그동안 배운 것들을 정리하고 나누고 싶다는 생각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고, 사내외에서 여러 세션을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에너지를 얻게 해줬다. 돌이켜보면, 이런 사고의 전환은 오래전에 읽었던 이 책 덕분인 것 같다.
3 Sentences
누구나 생각과 실행 사이의 간극을 경험하며, 이를 메우기 위한 방법으로 ‘리프레임(reframe)’이 중요하다. 리프레임은 생각을 행동으로 이어지게 만드는 명확하고 반복적인 메시지로, 우리의 인식을 재구성하고 실행을 유도한다. 결국 리프레임은 뇌를 다시 프로그래밍하는 과정이자, 자기계발의 핵심 요소다.
3 Quotes
- 일반적인 프레임 : 내면의 생각이 나다.리프레임 : 내가 하는 행동이 나다. (결국 나는 선택과 행동의 총합)
- 일반적인 프레임 : 시간을 관리하라. 리프레임 : 에너지를 관리하라.
- 일반적인 프레임 : 인생은 고통을 피하고 행복과 의미를 추구하는 것이다.
리프레임 : 인생은 모험이다.
3 Actions
- 나만의 리프레임 만들기 : Hi Risk/Hi Return - 리스크를 피하지 말고 통과하는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을 고민해 볼 것. 반복하다보면 예상하지 못한 큰 것을 얻을 것이다.
- 의지력은 가상의 개념이므로 의지력을 조절할 매커니즘은 없다: 어떤 목표에 대한 의지력이 감지될 때 바로 행동 중심, 환경 변화 중심의 메커니즘 설계로 들어 갈 것. 그 의지력은 얼마지나지 않아 자취를 감출 것이다.
- 뇌는 논리적인 기관이 아닌 프로그램이 가능한 기관이다 : 리프레임 리스트를 만들어 일상 속에서 반복해서 생각할 것.
* 같은 작가의 "더 시스템" 2024년7월 추천
#3. 스타트업 리더십 코칭 People+Culture 김미루 대표 추천 : The Infinity Machine* (Sebastian Mallaby 지음)

(* 이 책은 2026년 3월 31일에 미국에서 발간되었으며 아직 한국어 번역 전입니다.)
추천이유
헤지펀드의 VC의 탄생과 역사를 상세히 다른 <투자의 진화 (The Power Law)>, 세상을 뒤흔든 금융 천재들의 영웅 연대기인 <헤지펀드 열전 (More Money than God> 등 세계를 움직이는 굵직한 움직임들에 대해 책을 써온 세바스찬 말라비가 이번에는 AI에 대해 썼다고 했을 때 읽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약 3년 간 구글 딥마인드의 창업자이자 CEO인 데미스 하사비스와 매주 일요일 만나 인터뷰하고 구글 뿐만 아니라 AI 업계에 지대한 기여를 한 많은 연구자들 및 창업가, 사업가들을 인터뷰 하고 조사해 쓴 이 책은 AI가 현재 세상에 미치는 영향과 그 미래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야 할 필독서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재밌습니다.
3 Sentences
처음엔 단순히 AI의 세계에 대해 더 잘 이해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지만, 마지막 페이지를 읽은 후 마음에 가장 크게 남은 점은 AI 시대에서 경쟁 우위를 갖기 위해 가장 중요한 점은 나 스스로를 잘 아는 리더가 되는 것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체스 신동에서 뇌과학자, 그리고 "인류의 근본 문제를 푸는 과학 도구로서의 AI”를 개발하고 Superintelligence를 향해 가는 데미스 하사비스의 행보는 단연 독보적이지만 샘 알트만, 일론 머스크, 얀 르쿤, 마크 저커버그, 젠슨 황 등 AI 업계를 이끄는 많은 리더들 사이에서 하사비스의 가장 큰 경쟁력은 자신에게 AI가 왜 중요한지를 잘 알고 그에 따라 어떻게 결정하고 행동해야 할지에 대한 원칙을 세운다는 점이었습니다. 다른 이들에 비해 뒤쳐질까봐, 아니면 더 큰 영향력을 미치지 못할 것 같다는 두려움이 아니라, “남들이 뭐라건 무엇을 하건 난 이 길이 내게 왜 중요한지 알고 그래서 갈 뿐이다”라는 그의 뚝심은 때로는 그와 딥마인드에 예기치 않은 어려움을 가져오기도 했지만, 궁극적으로 그가 Superintelligence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게 될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3 Quotes
- “Physics explained the external world. Neuroscience explained human beings’ internal world. But neuroscience was the nobler subject of study, because the mind creates reality. (물리학은 외부 세상에 대해 설명하는 학문이고, 뇌과학은 인간의 내면 세상을 설명하는 학문이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오로지 우리가 어떻게 인지하고 느끼는지에 달렸기에, 난 뇌과학이 더 숭고한 학문이라고 생각한다.)”
- “If you ask what life is really for, it’s to do with knowledge or self-knowledge. And I think that is our purpose because why otherwise would the world be constructed like this? Why would science be possible? Why should computers be possible? What about semiconductors? Why should sand, with a bit of copper, do anything? (삶이 진정 무엇을 위한 것이냐고 묻는다면, 우리 자신에 대해 배우는 것이고, 이게 우리의 목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다면 왜 세상이 이렇게 만들어져 있는지 알 수 있겠는가? 왜 과학이 생겨났고, 왜 컴퓨터가 가능해졌는지 알 수 있겠는가? 반도체는 어떤가? 왜 모래에 약간의 구리를 더한 것이 무언가를 할 수 있게 되었는지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 There might be some underlying rules explaining emergent properties. That’s the main reason why I’m building AGI. Humans couldn’t see those rules, but maybe an infinity machine, capable of finding patterns in an infinity of data, could learn how to discover them. (모든 창발적 특성을 설명하는 어떤 근본적인 규칙들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게 바로 내가 AGI를 만드는 주된 이유이다. 인간은 그 규칙들을 발견하지 못했지만, 무한한 데이터 속에서 패턴을 찾아낼 수 있는 무한 기계라면 그것들을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3 Actions
- “내가 지금 이 일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왜 지금 이 일이 내게 중요한가? 10년이 지난 후에도 이 일이 내게 가진 의미는 그대로 일까 아니면 변할 것인가?” - 이 세 가지 근본적인 질문에 대해 답해 보자. 만약 쉽사리 답할 수 없다면 앞으로 어려운 순간이 다가올 때 그 순간을 겪어낼 만한 가치가 없는 일일 수도 있으므로 재고해 볼 여지가 있다.
- (창업가일 경우) 팀원들에게 일에 좀더 집중하고 나의 정성과 노력만큼 일해주길 바라기 전에 이 일과 회사가 그들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질문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그리고 이 일과 회사가 내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공유하자.
- (AI 분야에서 일한다면) 현재 내가 전반적인 AI 기술에 대해 가진 생각과 태도를 확인해 보자. 나는 AI에 뒤쳐질까봐 두려워 일하고 있는가? 아니면 AI에 대해 궁금하고 더 배우고 싶은 열정 때문인가? AI의 시대에 나는 어떤 인간이 되고 싶은가?
휴 | 휴식 = 삶을 더욱 풍성하고 건강하게 해주는 것들의 존재

2024년 2월 이 뉴스레터를 시작했을 때부터 스타트업 리더와 팀에게 휴식의 중요성과 효용성, 그리고 어떻게 휴식을 취해야 하는지에 대한 제언을 꾸준히 써왔습니다. 사실 휴식의 효용성과 어떻게 휴식을 취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스타트업 업계에서 많은 분들은 여전히 휴식에 대한 양가적인 감정을 느끼고 있죠. 안 그래도 돈과 시간, 경쟁에 압박 당하며 시달리는 스타트업에서 중요한 자원인 매 시간을 가급적이면 일하는데 바쳐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휴식의 당위성을 스스로에게 설득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쉬어야 할 때 쉬지 않고 회사에 도움이 되는 생산적인 일을 조금이라도 더 하려 하죠.
이처럼 휴식을 실제 실행하기 어려운 이유는 "휴식 = 일을 하지 않는 행위"라고 생각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많은 스타트업 대표분들로부터 "정작 쉬어야 할 때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불안하고 대신 뭘 해야할지 몰라 다시 이메일을 확인하고 메신저 창에 답변을 하게 된다."는 말씀을 들어보면 그런 것 같습니다. 삶 전체가 일은 아닐진대, 성공하기 위해 더 많이, 더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일로 삶을 채워버리고 일이 부재하는 시간과 공간을 채울 것들이 없는 거죠.
그렇다면 의식적으로 휴식을 가능케 하기 위한 가장 좋은 장치는 무엇일까요? 바로 휴식의 공간과 시간을 채울 수 있는 것들을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운동일 수도 있고, 늘 배우고 싶던 악기를 연주하는 것일 수도 있고, 평소 관심있던 스터디 그룹이나 동호회와 같은 커뮤니티에 참여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구체적으로 삶의 일부를 일이 아닌 것들과 관계를 맺음으로서 "휴식 = 일의 부재"가 아닌 "휴식 = 삶을 더욱 풍성하고 건강하게 해주는 것들의 존재"로 인식하게 되면 좀더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휴식을 생각하게 되지 않을까요?
💡인사이트: 평소 시도해 보고 싶었던 취미 생활이나 운동, 커뮤니티 활동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목록을 작성해 보고 그 중 가장 쉽게 바로 시작해 볼 수 있는 것들을 한 두개 뽑아서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시도해 보니 별로라면 목록에서 다른 것들을 시도해 보면 됩니다.
매달 보내주신 질문 중 하나를 선별, 정성껏 답변 해 여러분이 진정으로 쉴 수 있도록 도와 드리겠습니다. 지금, 휴식에 대한 질문과 생각을 miroo@peopleculture.co로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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