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ole의 '1달러 콘서트' 이야기 by 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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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ole의 1달러 콘서트 (정리: miho님)

아침에 우연히 트위터 쓰레드에서 읽은 J.cole의 1달러 콘서트 이야기가 흥미로워서 호로록 번역해봤습니다.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문으로 이동합니다)

1. 2013년, Roc Nation의 CEO인 Jay Brown이 J. Cole에게 1달러 짜리 콘서트 시리즈를 제안했다. Roc Nation은 과거에도 무료 콘서트를 개최해 성공한 경험이 있어 비슷한 제안을 J. Cole에게 하게 되었다고.

2. 이 제안을 받아들인 J. Cole은 [Dollar & A Dream]이라는 콘서트를 열었다. 이 콘서트는 작은 공연장에서 진행되었기 때문에, 몇 시간에 전에야 장소를 공개하는 방식을 취했다.

3. 그러나 이 콘서트는 팬 뿐만 아니라 다른 아티스트들의 열렬한 반응을 끌어냈다. Kendrick Lamar의 말처럼 이러한 경험은 팬에게 평생의 추억으로 간직될 것이 분명했다.

4. 심지어 공연 매출은 전부 'Dreamville Foundation'(빈부격차로 자립할 기회를 잃은 도시 젊은이들을 후원하는 단체)에 기부했기 때문에 실제로 J. Cole에게 돌아가는 수입은 제로였다. 하지만 마케팅 관점에서 이 행사는 엄청난 성과가 있었다.

5. [Dollar & A Dream] 투어는 2013~2016년까지 3년간 19곳에서 개최되었다. J. Cole에 따르면 회당 공연 제작비는 10만 달러 이상이었는데, 여러 비용을 고려해 회당 15만 달러(=1억9천만원 수준)로 제작비를 잡으면 3년 간 총 비용은 약 300만 달러(=39억원 수준)가 들었던 셈이다.

6. 각 콘서트에 대략 3천 명의 팬이 모였다고 했을 때, 300만 달러를 들여 6만 명의 팬에게 평생 소중하게 간직될 추억을 선물한 셈이다. 마케팅적인 관점에서 단순 계산을 해보자면 팬 1명을 획득하기 위해 50달러를 썼다고 할 수 있다.

7. 사실, 아티스트의 수익은 코어 팬에서 나온다. 특히 음악 산업에서 레코딩(=음원)은 대체로 적자고, 콘서트는 BEP를 겨우 맞추는 수준. 실제 수익은 굿즈에서 얻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8. 그런데 여기서 반전: J. Cole이 1달러 콘서트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친 후 그의 투어 수입은 2017년부터 눈에 띄게 성장했다.

9. 결론: 앞으로 아티스트, 크리에이터, 그리고 브랜드들은 로열티를 어떻게 팬 베이스로 전환할 것인지, 무엇을 해야 그들의 관심이 구매로도 이어질 것인지 항상 생각해야 한다. 당장은 결과가 눈에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미래의 성장을 위한 액션을 지금, 꾸준히 취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10. 구독자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지금 준비하는 일에 J. Cole의 사례를 적용해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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