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정부의 AI 정책이 케이팝에도 영향을 미칠까?

🚀 영국은 AI 친화적으로 저작권법을 바꾸려고 한다

2월 25일, 케이트 부시와 캣 스티븐스를 포함한 1,000명이 넘는 음악가가 영국의 저작권법 개정안에 항의하는 앨범을 발매했다. [Is This What We Want?]라는 제목의 앨범은 12개의 무음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트랙의 제목을 이으면 "The British Government must not legalise music theft to benefit AI companies"라는 문장이 된다. 영국 정부가 저작권이 있는 음악의 AI 학습을 합법화하려는 시도에 대해 반대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은 음악적 시위였다. 

최근 영국 정부는 인공지능(AI)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저작권법 개정을 추진하며, AI 기업들이 저작권이 있는 음악을 포함한 창작물을 허가 없이 학습 데이터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미국과는 정반대의 움직임이다. 

이에 대해 영국의 음악가와 예술가들 뿐 아니라 유니버설뮤직그룹,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워너뮤직그룹과 같은 대형 음악 기업들 또한 동시에 강하게 반발했다. 

특히 소니뮤직은 이러한 저작권법 개정안이 '실행 불가능할 뿐 아니라 짧은 소견'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소니뮤직은 지난 10년간 자사가 영국 경제에 10억 파운드(=1조 8,766억 원) 이상을 기여했으며 음악 산업의 연간 가치는 76억 파운드(=14조 2,623억 원)에 달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러한 개정안이 음악 산업의 기여 자체를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영국 정부는 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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