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가사가 없는 연주곡을 즐겨 듣지 않습니다. 말초적인 자극에 익숙한 저의 감각은 가사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가끔 가사가 없는 음악에 빠져들 때가 있습니다. 그 첫 시작은 아마도 "Kenny G"였던 것 같습니다.
Kenny G
"Kenny G"는 소프라노 색소폰 연주자입니다. 색소폰이란 악기가 우리에게 각인된 계기는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 안에"때문이었죠. "차인표"가 불었던 알토 색소폰은 엄청난 붐을 일으켰습니다. 그런데 Kenny G도 색소폰을 연주한다는데 악기 모양이 달라서 많이 놀랐었습니다. "소프라노 색소폰"은 구부러져 있지 않고 일자로 펴져있더군요.
Kenny G의 "Songbird"란 곡을 가장 먼저 접했던 것 같습니다. 신선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나는군요. 그 당시 언저리에 인기 있었던 연주자들로, 신시사이저 연주자 "야니", 피아니스트 "리처드 클레이더만"등이 떠오르네요.
인간의 목소리도 아름답지만 악기를 통해서 나오는 선율도 무척 아름답다는 것을 잊고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Kenny G의 연주곡들을 들어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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