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노래들이 요즘 다시 불려지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하 (a- ha))"의 "테이크 온 미 (Take on me)"역시 근래 몇 년 사이 자주 듣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들로 바이럴 되는 것일 수도 있고 그냥 우연일 수도 있겠죠.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지금 들어도 좋은 노래라는 사실입니다. 특히 뮤직비디오는 정말 명불허전이죠.
Take on me : a-ha
저의 콘텐츠의 특색은 제가 직접 그린 그림을 삽입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인스타그램도, 브런치스토리도, 뉴스레터도 매일 그리던 그림 때문에 시작된 것이죠. 테이크 온 미의 뮤직 비디오가 연필 스케치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이 더 친근하게 다가오는 이유입니다.
만화 세계에 빨려 들어간 여인이 만화 속 인물을 사랑하게 된다는 테이크 온 미의 뮤직 비디오는 그 당시에 비주얼적인 충격을 주었습니다. 지금 봐도 연필 터치를 살린 화면이 대단하더군요.
"아하"의 인기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그 시절 대한민국에서도 그들의 인기는 누구도 넘볼 수 없었죠. 그런데 그렇게 대단한 뮤지션이었던 그들의 노래들 중 지금 기억나는 것이 단 하나 "테이크 온 미"라는 사실은 좀 의아한 면이 있습니다. 그들의 팬이었던 분들에게는 욕먹을 발언이겠지만요.
세련된 전자음악 사운드와 시대를 앞서간 특수효과, 최첨단의 선봉장이었던 이 노래는 새로운 기술의 시대가 열리고 있는 지금과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