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플레이리스트에서는 여름에 어울리는 음악, 영화 "기쿠지로의 여름 OST"를 소개했습니다. 뉴스레터 이후브런치 스토리에 "여름에 생각나는 영화들"이란 글도 올렸었습니다. 그 글에서 지금 소개할 영화 음악도 언급했었습니다.
The morning after (포세이돈 어드벤처 OST)
영화 "포세이돈 어드벤처"는 어린 시절TV에서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언제나 시청률이 좋았기에 특별한 시기가 되면 특집이란 타이틀을 달고 방영을 반복했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그 시기가 여름 방학때와 자주 겹쳤던 것 같습니다.
영화 포세이돈 어드벤처의 주제곡, "the morning after"는 재난 영화답지 않은 아름답고 서정적인 멜로디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당시만 해도 재난 영화들의 음악들은 선이 굵은 긴박한 멜로디라는 틀을 가지고 있었죠. 어린아이의 귀에도 참 신선하게 들렸던 것 같습니다.
"제임스 카메론"의 "타이타닉"이 나오기 전까지 포세이돈 어드벤처는 해양 재난 영화의 최고자리에 오래 머물렀던 전설적인 작품입니다. 주제곡 역시 고전으로서 빠지지 않고 회자되는 명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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